오는 18∼19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펼치는 2007 손호영 콘서트 ‘Season1-Under The Sea’가 상식을 깨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가요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Under The Sea’라는 콘셉트에 따라 콘서트장의 전체 분위기를 바닷속 풍경 혹은 바닷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연장 앞의 공간에 대형 보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공연장 내에는 수족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외양 뿐만 아니라 공연 내용도 여름 분위기에 맞게 3가지 콘셉트로 꾸밀 예정이다. 손호영의 소속사인 루브 EMT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금의 공연계 불황을 벗어나려면 다양한 시도가 있어야 한다. 공연의 질.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관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스스로 공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손호영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24일 첫 공식 팬클럽 ‘호이플러스’ 창단식 겸 생일파티 행사에서 손호영 측은 늦은 밤까지 함께 있은 팬들을 위해 택시로 가까운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주는 이색 서비스를 실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