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프로듀서로 변신해 첫 싱글 앨범 '스위트 러브'를 내놓은 손호영이 27일 발매에 맞춰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침체된 음반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싱글 앨범임에도 메인 프로듀서로서 자신의 칼라를 녹여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 손호영은 앨범 자켓을 핑크 버전과 블루 버전, 두 가지 컨셉트로 제작하는 등 과감한 투자까지 감행했다.
지난 해 발매했던 1집 '예스'와 같이 새로운 이미지를 이용한 자켓이나 음원, 뮤직비디오 등을 추가해 제작했던 '리패키지 앨범'의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음반 발매부터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1집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모든 사전 작업을 극비리에 진행한 손호영은 자켓 촬영 현장 및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등 이번 싱글 앨범 준비 작업은 일체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손호영은 음반을 구입한 소비자들을 위해 이색적인 서비스를 마련한다.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이벤트를 직접 개발, 자켓 안에 경품 이벤트 응모권을 삽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 것. 이벤트 경품으로는 손호영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쿠폰, 일본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비행기 티켓, '스위트 러브' 골든 디스크에서부터 화장품까지 이르는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는 손호영 싱글 앨범 자켓 촬영 때 사용했던 소품들을 증정할 예정이다.
싱글 앨범 '스위트 러브'는 이색적인 스트링 연주에 한국적인 멜로디를 가미해 보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손호영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가사로 솔직하게 표현해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마치 한 편의 로맨틱 드라마를 보는 듯한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해 작사가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손호영은 "1집에 비해 보다 성숙한 감성과 편안한 음색으로 좀 더 대중적인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메인 프로듀서로 발매한 첫 번째 음반에 대해 설명했다.
손호영은 27일 싱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내달 18~19일 올림픽홀에서 여름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