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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중국을 사로잡은 앙드레 김 - 아이비· 손호영· 조현재· 박솔미 모델로 나서(ytn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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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매혹적인 패션쇼로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이비, 손호영, 조현재 등 국내 톱스타들이 패션쇼에 참가해 더욱 빛을 발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앙드레 김의 화려한 패션쇼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중국 우시(無錫)시를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앙드레 김은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장쑤(江蘇)성 우시시 초청으로 12일 '2008년 베이징(北京) 세계 축제를 위한 앙드레 김 패션쇼'을 개최했는데요.

[인터뷰:앙드레 김]
"저 자신이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조합을 이뤄서 더욱더 (우시)세계적인 패션시장으로 클로즈 업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쁘게 오게 됐습니다."

이 패션쇼에는 가수 아이비, 손호영, 박솔미와 조현재 등 국내 톱스타들이 모델로 나섰습니다.

[인터뷰:아이비]
"저는 한국의 가수 아이비라고 합니다. 앙드레 김 쇼에 서게 되서 너무나 영광으로 생각하고, 중국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박솔미]
"중국이 처음인데, 아직 구경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쇼가 끝나고 나서 중국이라는 곳을 마음속에 담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손호영]
"가수 손호영이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중국에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멋진 손호영이 돼서 중국에 계신 여러분들 많이 찾아뵙겠습니다."

[인터뷰:조현재]
"배우 조현재라고 합니다. 좋은 패션쇼 될 것같고요. 굉장히 기쁩니다."

앙드레 김은 이날 패션쇼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사계절의 판타지'라는 테마로 170여 벌의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눈내리는 밤의 정경으로 시작한 첫 번재 무대에서 메인 모델 아이비는 우아아한 자태로 관중을 사로잡았는데요.

연예계 대표 몸짱으로 불리는 손호영은 이 날 패션쇼에서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습니다.

전문 패션모델 못지 않은 큰 키에 날씬한 몸매를 지닌 박솔미도 여유있는 워킹을 선보이며 앙드레 김 의상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조현재는 무대에 오르자 평소의 수줍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막강한 카리스마를 뽑냈는데요.

한국 톱 스타들의 매력 넘치는 패션쇼에 중국 관중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특히 판소리 가락이 울려 펴지는 속에 앙드레 김 특유의 일곱 겹 드레스를 선보인 순간 객석에서는 우례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는데요.

그리고 앙드레 김의 트레이드 마크인 이마 맞대는 포즈도 중국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앙드레 김 패션쇼는 성황리에 끝났는데요. 중국에서 열 번째 패션쇼를 연 앙드레 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도 공식 초청 돼 내년에도 베이징 쯔진청에서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