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은 11일 오후 중국 장쑤성 우시에 위치한 신체육관에서 열린 <한류 음악회>를 통해 처음으로 중국 팬들과 만났다. 손호영은 “처음으로 중국에서 공연을 갖는다. 긴장된다. 중국 무대에서 너무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며 첫 중국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손호영은 세련된 무대 매너와 열창으로 중국 관객을 압도했다. 손호영이 무대 아래로 뛰어내려 관객들과 일일이 손을 잡자 5,000명이 모인 신체육관은 환호로 뒤덮였다. 손호영이 입고 있던 검은 재킷을 벗어던지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면서 관객들의 호응은 최고조에 달했다. 손호영은 중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그룹 god의 노래 <촛불 하나><니가 있어야 할 곳>을 연이어 부르며 중국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첫 중국 무대를 성공리에 만친 손호영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손호영은 가수 아이비와 함께 패션쇼의 엔딩을 장식하며 다시 한번 한류 스타로 발돋움할 기회를 엿본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손호영 외에도 가수 아이비 미나 팀 LPG 채은정 타키온 등이 올라 한국 가요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피날레는 중국 내 대표적인 한류 스타인 가수 강타가 장식하며 3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