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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등 중국 '한중문화교류축제' 참가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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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등 중국 '한중문화교류축제' 참가

[JES 이영준 기자] 손호영·바다·박상민 등 인기가수들이 이달 10일 중국 베이징 하이티엔(海淀) 공원에서 열리는 '한중문화교류축제' 개막식에 참가한다.

올해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열리는 '한중문화교류축제'에서 이들 연예인들은 한국과 중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연결 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외에 LPG와 트로트가수 왕소연 등도 무대에 선다.

수익금은 중국 심장병 어린이 수술 기금으로 쓰일 예정. 중국 북경동방기예문화발전 유한공사와 한국의 타갈드 코리아(대표 이영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선 한중 전통민속공연 행사·루미나리엘불꽃축제·멀티 미디어쇼·한중 문화예술인 교류의 밤 행사·한류스타 사진전·한중 연예인 쇼케이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내달 11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이영준 기자 [blue@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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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화해의 축제 열린다...손호영 등 톱스타 총출동

10일부터 한달간 베이징서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한중 양국의 팬들을 위한 '화해의 장'이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07 한중문화교류축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중문화교류축제는 한중 문화수교 1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첫 번째 행사로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우호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양국 톱가수 공연은 물론 전통의상 패션쇼, 음식문화 축제, 한류 사진전 등 전방위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수익금 중 일부는 중국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으로 쓰인다.

문제는 창춘 동계AG에서 한국 선수들이 '백두산 세리머니'를 한데 대해 중국 네티즌이 고구려사를 다룬 국내 사극을 '역사 왜곡'이라고 반박하는 등 양국 젊은이들 사이의 감정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는 점.

당장 10일 해정공원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엔 손호영 박상민 바다 LPG 등 국내 가요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중국의 젊은이들을 만날 예정이지만, 현재 현지 분위기가 반한류로 흐르는 만큼 다소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하지만 이번 축제의 한 관계자는 "한중문화교류축제가 다소 경직된 한중 젊은이들의 사고를 부드럽게 해줄 것"이라며 "성공적인 한류 축제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 서주영 기자 jule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