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포트] 가수 손호영이 고교시절 ‘오후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재미난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9일 방송될 tvN ‘신동엽의 감각제국’의 사전녹화에 출연한 손호영은 “고교시절 사랑했던 여자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 ‘오후반’으로 불렸다”고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손호영은 “고교 시절 2년여 간 사귀던 여자친구가 연애 기간 중 세 번이나 바람을 피웠는데도, 놓아주지 않고 매달리다 결국엔 차였다”며 “여자친구가 오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오후에 자신을 만나러 오는 것조차 전혀 눈치 채지 못해 친구들로부터 ‘오후반’이라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손호영은 또 `오감토크`라는 코너에서 예문에 들어있던 ‘겁 없던 조폭아가씨 그녀’ 항목을 가리키며 "불현듯 ***의 여자친구가 떠오른다"며 평소 너무 얌전했던 ***의 여자친구가 술만 먹으면 변한 사연을 공개, 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손호영은 자신이 가장 많이 듣던 별명이 ‘손오공’이라고 밝히며 고등학교 시절 싸움을 잘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던 시절, 1진 무리에서 쫓겨나 2진에 합류해 1진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 사연을 아울러 공개했다.
흥미로운 대목은 당시 대결에서 자신 말고도 또 다른 연예인이 개입되었다는 것. 손호영의 이같은 이야기에 출연자들은 "그 연예인이 누구냐"며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쏟아냈다. 손호영이 출연하는 ‘신동엽의 감각제국’ 7회는 9일(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