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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고교시절 1진서 쫓겨나 숙명의 대결 펼쳐" (고뉴스)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612/08/gonews/v14985843.html

(고뉴스=차희연 기자) 손호영이 고교시절 연애 비화를 밝혔다.

한국판 'Saturday Night Live'를 표방하는 명품 코미디쇼 '신동엽의 감각제국' 7회 게스트로 출연, 멋진 라이브와 함께 오감토크와 콩트, 웃음을 참아라 등의 코너에서 자신의 끼를 선보였다.

tvN '신동엽의 감각제국' 녹화에 참가한 손호영은 감각 프로젝트 '손호영의 오감토크'에서 자신에게 너무 아찔했던 그녀를 소개하며, 자신이 친구들 사이에서 '오후반'으로 불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손호영은 "고교 시절 2년여 간 사귀던 여자친구가 연애 기간 중 세 번이나 바람을 피웠는데도, 오기가 발동해 절대 놓아주지 않겠다며 매달렸지만 결국엔 차였다"며 아픈(?) 추억을 전했다.

특히 "사귀던 중에 그녀가 오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오후에 자신을 만나러 오는 것조차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친구들은 이런 나를 보며 '오후반'이라고 불렀다"며 웃음폭탄을 터트렸다.

손호영은 또 예문 중에 있던 '겁 없던 조폭아가씨 그녀' 항목을 가리키며 불현듯 ***의 여자친구가 떠오른다며 평소 얌전했던 그녀가 술만 먹으면 사납게 변한 사연을 소개했다.

자신이 가장 많이 듣던 별명이 '손오공'이라고 밝힌 손호영은 고등학교 시절 싸움을 잘하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던 중 1진 무리에서 쫓겨나 2진에 합류, 1진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 사연을 공개하며 이 일에 또 다른 연예인이 개입되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손호영이 출연하는 tvN '신동엽의 감각제국'은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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