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의 팬들은 규모에 상관없이 그의 무대가 있을 때마다 공기폭죽(꽃비)과 엄지를 치켜 세운 제스처로 뜨거운 무대를 함께 만들었다.
이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제16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사회를 맡은 남희석 또한 "팬들이 만드는 특수효과는 처음 본다"며 손호영과 팬들의 끈끈한 우정에 감탄했다.
이는 2일 포털사이트 포토게시판 베스트 추천에도 오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손호영은 이 날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 후 "그룹에서 솔로로 데뷔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가끔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저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어 그냥 주저 앉을 수 없었다. 솔로 가수 손호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좀 더 새로운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손호영은 후속곡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로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도전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제16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손호영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팬들이 공기폭죽을 터트린 것. 그룹 활동을 계속해오다 지난 9월 솔로 가수로 가요계에 컴백한 손호영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팬들의 이벤트였다.
솔로 앨범 타이틀곡 ‘운다’로 이날 본상을 수상한 손호영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면서 홀로서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면서 “그때마다 변함없이 성원해준 팬들이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고 혼자 오르는 무대가 어색할 때마다 엄지를 치켜세우며 응원해 준 팬들이 있어 나는 조금의 게으름도 피울 수 없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개그맨 남희석 역시 “팬들이 만든 특수효과는 처음 본다”며 손호영과 팬들의 끈끈한 우정을 부러워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