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의 연예인 시리즈 2탄이 개봉박두다. 이번에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댄스그룹 슈퍼주니어다.
이번주 토요일인 18일 홈코트인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전이 그 무대다. 슈퍼주니어는 하프타임에서 '수능수험생을 위한 빅 이벤트'라는 부제의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를 초청하기 위해 들인 시간만 약 한달이다. 슈퍼주니어의 스케줄이 워낙 바쁜 탓에 일정을 통 잡을 수 없었다. 삼성의 관계자들은 "슈퍼주니어를 섭외하기 위해 백방을 뛰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미 삼성은 '연예인 시리즈'로 톡톡히 재미를 본 바 있다. 지난달 19일 KTF와의 경기에서 삼성은 GOD의 멤버 손호영을 초청했다. 그 여파 탓일까. 1만1848명의 관중을 동원하면서 역대 개막전 최다관중신기록까지 경신했다.
이번 슈퍼주니어는 1탄 손호영에 이은 '연예인 시리즈 2탄'이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올해 관중동원목표는 15만이다. 이 수치는 구단 사상 최고기록이기도 하다. 농구열기를 조성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의 깜짝 축하공연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정규리그까지 삼성의 연예인 시리즈는 4탄까지 이어질 예정이란다. 만약 삼성이 플레이오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까지 간다면 두 차례 더 추가할 계획이다.
정성술 삼성 홍보차장은 "슈퍼스타급 연예인을 섭외하기 위해 또 얼마나 뛰어야 할 지 모른다. 하지만 팀 성적만 좋다면 아무런 문제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