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은 11일 방송된 MBC ‘베스트극장’의 ‘너네 호영이’(극본 정민화/연출 손형석) 편에서 타이틀롤인 가수 손호영 역을 맡았다.
‘너네 호영이’는 연예인에 관심이 없던 한 여자 혜진(김현정 분)이 어느 순간 연예인에 빠진 후 사랑했던 남자친구 종우(김영준 분)와 갈등을 겪게 되는 코믹물. 군대에 간 사이 연예인의 열성 팬이 돼버린 여자의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남자친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다.
손호영은 이미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단막극, 그리고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연기를 선보여 왔지만 정극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로서 하지 못했던 속내를 연기로 드러냈다.
이날 손호영의 연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손호영을 사랑하는 주인공 혜진이가 딱 자신 같았다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손호영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나도 극중에서 처럼 우리 호영씨의 위로를 받으며 7여년을 흔들림없이 그의 팬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우리 호영씨의 연기는 다른 배우들과 위화감 없이 잘 어우러지더군”, “손호영의 팬의 입장에서 정말 공감하면서 봤다”, “멋진 가수의 모습과 연기 모습 기대하겠다”, “비록 호영씨의 분량이 적었지만 인상깊었다. 드라마에는 처음인데 정말 잘했다. 멋지다. 호영씨께 박수를! 짝짝짝” 등 많은 글이 게시되고 있다.
손호영의 깜짝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MBC ‘베스트극장’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결과, 4.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 = 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