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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가요대상, 10월23일 인터넷 투표로 서막 (스포츠서울)

제16회 서울가요대상, 10월23일 인터넷 투표로 서막

[스포츠서울 2006-10-22 19:00]

2006년 최고의 가수는 누구일까?

국내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서울이 제정한 제16회 서울가요대상이 오는 12월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해외 팝음악과 뮤지션들이 국내 대중음악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지난 90년 출범한 서울가요대상은 그동안 각 부문별로 꾸준하게 시상 규모를 늘리며 국내 대중음악 종사자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대상과 본상. 신인상 및 각종 특별상 외에도 성인가요(트로트) 부문을 별도 시상해 국내 대중가요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시상식의 체제를 갖춘다. 올해는 또 전 세계 15개국에 채널을 가지고 있는 MTV코리아가 스포츠서울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며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에 나선다. 시상식은 당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MTV코리아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한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입국한 해외 관광객들도 단체로 관람할 예정이다.

◇어떻게 뽑나?-10월23일 1차 인터넷 투표 시작

서울가요대상은 가수의 가창력과 인기도. 음반의 기획성과 독창성 등을 종합해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인기도를 가늠하기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ARS 조사를 병행하며 가창력과 기획성. 독창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를 실시한다. 수상자 선정을 위한 첫 절차로 10월23일부터 30일까지 스포츠서울닷컴(www.sportsseoul.com)을 통해 인터넷 투표를 진행한다. 1차 인터넷 투표로는 본상과 신인상 부문의 수상 후보자 3배수를 가린다. 올해도 변함 없이 본상은 10명(팀). 신인상은 3명(팀)에게 돌아간다. 인터넷 투표에 스포츠서울 자체 인기도 조사를 가미해 본상 후보 30명(팀). 신인상 후보 10명(팀)을 선발한다.

인터넷 투표 이후로는 모바일·ARS조사가 11월1일부터 실시되며 11월 말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소집해 대상을 제외한 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영예의 대상은 시상식 당일 심사위원단이 결정한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ARS 조사와 더불어 음반판매량. 온라인 음원매출. 방송노출빈도. 본사 인기도 조사.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한다.

◇수상의 영예는 누구에게?-부문별 시상 규모

최고 영예인 대상은 본상 수상자 10명(팀) 가운데 뽑힌다. 인기도와 음반·음원 매출. 심사위원단 의견을 골고루 반영해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최종 선정한다. 당일 본상 수상자간의 치열한 경합과 현장 반응이 대상 수상에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해마다 시상식의 주요 관심사였다. 음악전문영역의 수상자는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데 프로듀서. 작곡가. 음반제작자. 뮤직비디오 연출자. OST 기획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도 모바일·ARS 조사를 참고로 인기상을 시상하며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는 공로상이 주어진다. 올해 신설된 성인가요 부문은 국민적으로 광범위한 인지도와 노출빈도에도 불구하고 발라드·힙합·댄스 등 젊은 취향 일변도의 국내 음반시장에서 푸대접을 받아온 트로트를 배려한 결과다.

본상 후보로는 170여명(팀). 신인상 후보로는 30명(팀) 가량이 자웅을 겨룬다. 본상 수상 후보로는 상반기 두각을 나타낸 남성그룹 SG워너비.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댄스여왕’에서 ‘발라드 여왕’으로 변신한 백지영과 가을 바람을 타고 나란히 컴백한 남성그룹 동방신기. ‘발라드 황제’ 신승훈. ‘라이브 황제’ 이승철. ‘발라드 귀공자’ 성시경. ‘월드스타’로 도약중인 비. ‘댄스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 등이 무난히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신인상 수상 후로로는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여성그룹 씨야 등이 눈에 띈다.

◇어떻게 치러지나?-서울가요대상은 축제의 장

올해도 수상자들은 열성적인 팬들과 국내 각 부문 스타들에게서 축하를 받는다. 연예계와 스포츠계 스타들이 대거 시상자로 참석하며 객석에서는 1만명이 넘는 팬들이 열띤 환호성을 올릴 전망이다. 수상자들은 올 한해 자신의 활동을 결산하며 마음껏 실력과 재능. 인기도를 뽐낼 수 있다. 3시간30분에 걸친 광대한 편성으로 MTV코리아가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입체적으로 중계한다. 이에 따라 올해 시상식은 단순한 어워드(award)가 아니라 페스티벌(festival) 형태로 진행된다. 후원을 맡은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올해 서울가요대상을 한류축제의 장으로 인식해 일본 관광객을 중심으로 해외 팬들의 대규모 단체관람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가요대상에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10월23일부터 시작되는 인터넷 투표를 비롯한 선정과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 된다. 2006년 가요계를 총정리하는 대중음악의 향연이 12월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정재우기자 jace@

알아두면 좋을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