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왕자님을 좋아했지만 콘서트는 단 한번도 못가본 고2 딸기입니다.
여러가지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고, 개인적인 사정도 겹치고 해서 늘 못갔었는데요
사실, 이번 콘서트는 부모님 몰래라도 지르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콘서트 기간이 암만 생각해도 시험기간에 걸릴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는데!
아니 왠일입니까! 저희학교가 센쓰있게 추석연휴 앞에 시험을 보기로 예정을 바꿔버린겁니다~
.....
솔직히 추석연휴 전에 시험을 봐서 좋기는한데...
그럼 제가 포기한 콘서트는 어떻게 합니까T^T; 모아놓았던 돈도 CD를 여러장사서 선물하는바람에...
시험이 이번주 목,금,토 라서 요즘 바쁜데요 늘 독서실 갔다가 가끔 여기들어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왕자님 얼굴도 좀 보고 하다가! 늦게나마 콘서트 응모를 발견했습니다~
어제 이것저것 응모하느라 새벽 늦게까지 잠도 못잤는데;
오늘 발표난 곳에는 다 제 이름이 없네요-..
다른 곳에나마 희망을 걸고 있긴 하지만 너무 늦게 응모해서 가능성이 없을까요?
내년에 고3이라서 정말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것 같은데.. 으으윽.
뭐,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시겠죠?
수요일쯤이면 거의다 발표날것 같은데, 오늘 내일 뭐 열심히 공부해보려구요~ (물론 셤이 얼마 남지 않기도 했지만요)
그러다보면, 콘서트응모에도, 제 성적에도 큰 운이 올지 모르니까요~
덧: 왕자님생각에 하루에도 수천번씩 정신통일과 득도사이에서 힘겹게 싸우고 계신 대한민국 고딩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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