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답방에서 호영이 1집중에 가장 좋은 곡이 뭐냐는 글을 읽고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밑에 댓글올라온 걸 읽으면서....
사이다... 사이다... 사이다?
사이다가 뭐지? 그런 노래도 있었나? 내가 몰랐나? 잘못봤나?
cd를 들쳐보고 다시 제목 다 확인해보고... 아닌데? 없는데?
내 cd만 잘못된건가? 이상하네... 뭐지?뭐지?
질답방에 물어볼까? 쪽팔리는 데;;... 어쩌지? 뭐지?
한시간 고민하고나니,
사이다가...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줄임말인거같다는 결론을 내렸음.(아닌거아냐-_-)
혼자 상상플러스 올드앤뉴 찍었습니다;;
나이도 있고, 옆에 공감해주는 사람하나 없고, 라이브 자랑하고 싶은데 그럴 사람도 없고,
소심한 팬이지만 나름 혼자 청승을 떨며 호영이를 홍보합니다.
주변사람한테 손호영 cd나왔는 데, 사달라고 조르고 졸라 cd받아내고 (사실 벌써 샀다;;)
은근히 "나 원래 손호영 안 좋아했는데 이번앨범은 진짜 좋더라." 하며 사기치며 사게만들고
콘서트 혼자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요기 글 남겼는 데... 댓글에 용기를 얻어 가기로 했습니다.
언니가 그러네요. "그 나이에 너한테도 그런 열정이 남아있다니..."
20대 게시판에 써야하는 건가... 잘몰라서...;;;
밑줄쫙
2006/09/18
푸하하하 저하고 똑같은 분 여기 계셨네요^^ 저도 방금 씨디 꺼내서 보고 확인했네요 혼자 어찌나 웃기던지..
님 반가와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