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체

[언제나앵콜] 요즘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

07/11/12 조회수 128

날씨가 많이 쌀쌀해 진 것을 보니 수능이 다가오는게 맞기는 한가봐요 .
저는 무늬만 쓰리고인 십구세 아가팬이랍니다 .
수능이 어느세 3일 앞으로 다가 왔네요 .
일찌감치 결정을 내리고 놀면서 지내고 있었던 터라 ,
쓰리고하는 압박감이나 수능에 대학 부담감 따위는 없었드랬죠 .
근데 , 요즘 들어서 너무 힘이 드네요 .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 빨리 그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학교를 정했거든요 .
그게 5월 말이었습니다 .
학교가 확정되고 그때 부터 지금까지 쭉~ 놀기만 했습니다 .
근데 지금와서 이게 정말 잘 하고 있는 짓인지 하는 생각들이 듭니다 .
인문계에 들어와서 대학도 안가도 수능도 안 본다는 것이 정말 잘 하는 짓일까요 ㅜ
주위에 보는 눈들도 안 좋고 ;
그래서 요즘 많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
어차피 수능은 안 보지만요 . 아니 신청을 안 해서 못 보지만요 .
호영오빠에게 부끄럽지 않은 팬이 되기위해 ,
호영오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팬이 되기위해 ,
결정한 일 이지만 - 힘이드네요 .
이런 얘기 주위에 하면 ,
수능도 안 보면서 , 학교도 정해 졌으면서 배부른 소리한다고 뭐라고들만 하고 .....
내 마음이 어떤지는 아무도 모르면서 ......
혼자인것만 같아서 너무 힘이 들어요 ㅜ
나의 힘인, 버팀목인 오빠는 얼굴도 안 보여 주시구 ㅜ
그냥 괜히 혼자 기분 이상해서 헛소리 늘어놓고 가요 ;
우리 수험생 딸기들 오빠의 기를 받아 꼭 수능 대박내길 바래요 !!!!!!
호이팅X326!!!!!

땅콩

2007/11/16

꼭 수능을 고3때만 보라는 것도 없으니까요. 살다가 필요하면 그때도 늦지 않는다고 봐요.님은 자신을 길을 정하셨다니 그건 정말 부러워요. 생각만 하다가 시간을 많이 써버렸다는 생각도 하거든요. ㅎ지만 그것도 저한테는 경험이고.. 후회없이 매진하시면 님에게 좋은 날들이 함께 할거예요^^ 호이팅!!

(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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