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체

[독립만세] 잘 다녀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
   퓨어에 글을 쓰기엔 처음이네요 .
   저는 늙은아가팬 19살 , 쓰리고입니다 .
   지금도 시험끝나고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컴퓨터앞에 부터 앉았습니다 . ;

   쓰리고이구 , 오늘부터 시험이구 해서 포기모드에서 이벤트를 참여했는데 ,
   떡 - 하니 되서 , 아싸리 ~ 하구 다녀왔습니다 .
   지방에 살아서 한번 다녀오기가 여간 힘든일이 아닌데 그렇게 또 도움을 주시다니 !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엔 드릴 말씀이 .....

   본격적으로 후기를 쓰기는 하겠으나 ,
   지독한 호이상실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중이라 제대로 써질지는 ..... ㅜ

   3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는데 , 처음 가보는 88체육관이라서 살짝 고생을 . ;
   비가 펑펑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계셔서 ^^ 으흐흐
   떡도 받아서 먹고 , 이것저것 나눠주시는 물건들도 챙기고 ,
   판매하는 물건들도 구경하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
   물건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 돈이 ..... ㅜ ; 으헝 ㅜ
   그러다 4시쯤 표 받아서 기다리다 입장하였습니다 .

   입장해서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멀뚱멀뚱 구경만 실컷했습니다 .
   전공이 전공인지라 , 무대며 콘솔이며 , 조명이며 , 이런 것들밖에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더라구요 .
   그래서 나름 공부했던 것들을 복습하면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
   6시 칼시간 사작을 바랬으나 , 어쩔 수 없는 ..

   드디어 시작된 공연 !
   지난 여름 콘서트처럼 꺼꾸로 내려 오시거나 비닐옷을 입으시지는 않으셨지만 ,
   오프닝은 어김없이 멋지셨습니다 .
   콘티는는 지난 공연과 비슷한거 같기는 했지만 ,
   몇가지 다름 부분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
   急게스트로 나오신 T.P.S(?)분들 [나 10%안에 들은거 ?] 덕분에 열심히 즐거웠습니다 ! ^^
   무슨 말을 해야하냐는 오빠말씀 - 오빠말이라면 어떤것이라도 좋습니다 ~
   앵콜의 새로운 해석도 ,
   우리를 믿기에 매번 고집쟁이가 되어 공연을 하신다던 오빠의 말도 ,
   그저 다 감동이었습니다 .
   참 ! 그 허리케인이라는 곡 , 좋았어요 ~ 마냥 좋았어요 ~
   또 그 교복 ㅋ 아니 웨이터복 ,
   이번에도 어김없이 교복이라 기사가 났더라구요 . 어느곳은 교복 비슷한 옷이라 나왔지만 ㅋ
   근데 그거 진심 교복같아요 !
   오빠만의 새로운 편곡들도 너무나 좋았구요 .
   또 한번 알았던건 오빠가 정말로 , 진심으로 모니터를 하시구나 ..... 하는거 !
   이것도 보시려나 ? 그럼 착하게 써야겠다 ㅎ
   참 - 무대를 날듯이 뛰어 다니시던 오빠 !
   그걸로도 부족해서 객석으로까지 뛰어 들어버리셨던 오빠 !
   근데 , ㅜ 지난 공연에선 오른쪽으로만 날르시더니 ,
   이번 공연엔 왼쪽으로만 날르시더군요 . ㅜ
   왜 꼭 이렇게 저와는 반대로만 날르시는 것인가요 . ~
   다음엔 정 중앙으로 한번 ?!
   다행스러웠던건 저번보다 목이 좋아지셨다는거 ,
   지난번 공연에서는 오빠 목 때문에 얼마나 안타깝던지 ..... ㅜ
   이번엔 좋아지셔셔 탱큐베리감사였습니닷 !
   댄서분들도 세션분들도 오랜동안 함께 해왔던 팀이기에 그런지 ,
   함께 즐기시는 모습이 정말 정말 멋졌습니다 .
   평생토록 함께 가실 수 있는 팀이길 .....
   오빠와 팬들도 ,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 말처럼 말빨만 늘어가는(?)것 같은 //
   앵콜때 물에 흠뻑 졌으셨던 오빠 모습에 또한번 뿅 ~! 갔습니다 !
   나도 흠뻑 젖어보고 싶구료 ~ 나도 뿌려 주시구료 ~
   후기가 너무 딴 길로 센거 같은데 , 지독한 호이상실증으로 인한 것인지라 .....
   그냥 , 오로지 , 멋지구하구나 ~ ! 하는 말 뿐에 안 나옵니다 .
   손 . 호 . 영 . 짱 ! 乃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게 , 정말 눈 깜짝할새에 3시간이 흘러버려 끝이 나더라구요 ㅜ
   어찌나 가는 시간이 안타까운지 ㅜ 꼭 붙잡고 놔주고 싶지않았는데 ..... ㅜ
   막차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끝나지 않기를 빌었습니다 .
   27곡 . 3시간을 꽉꽉 채워서 정말 알찬 공연이었습니다 .
   다음 공연도 꼭 질러버리리라 다짐하고 또 해봅니다 .
   저 오늘부터 악착같이 저금 들어갑니다 .
   다음 공연에서 또 만나요 ~

   공연 끝나고 나오면서 무대 철수작업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또 한번 생각에 잠겼습니다 .
   전공을 배우면 배울수록 오빠보다 무대가 먼저 눈에 들어와서 큰 일 났습니다 . ㅜ
   어찌 오빠말고 다른곳에 한눈을 팔 수 있는지 ..... ㅜ
   그래도 또 한번 결심했습니다 .
   ' 내 나중에 꼭 저 무대를 내가 다시 올리리라 ..... ! '
   라구요 . 그럼 정말 열심히 해야겠죠 ㅋ

   후기가 쓸데없는 말로만 꽉 찬거 같네요 ㅜ
   줄이고 줄여 보았지만 요러코롬 되어 버렸다는 ㅜ

   마지막으로 앵콜 x 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