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정말 즐거워요.
경주 엠카 컴백 무대를 보고
"너네 왕자님 컴백하셨더라? 노래 좋던데.... 제목이 뭐더라...... 하늘에 내마음을?"
요러면서 타이틀 제목을 바꿔가면서 까지; 관심을 보이더니,
제가 싱글 CD 두장을 학교로 들고가서 자랑을 하자
싱글 안에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야야, 이사진 진짜 귀엽다. 어쩜........ 정말 80년 생 맞아? 내동생보다 더 귀여우시네♡×326"
하며 하트를 326개 달고 말하더니 호영오빠한테 푹~ 빠져버렸답니다ㅎㅎ
결국에는 타 가수들 보다 조금은 비싼 싱글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두가지 자켓 모두 질러버렸다죠^^
분명.. 그친구는 원래 다른 5인조그룹 가수의 팬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더니 이젠 학교에 오자마자 저에게 물어요.
"오늘 우리오빠♡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
......흥, 언제부터 호영오빠가 지네오빠였다고.....;;
약간 아니꼬운 마음이 있긴 하지만.....; (체리쉬는 질투의 여왕?!)
그래도 이 친구를 완벽한 호이팬으로 만들고자,
"응^^ 오늘은 라디오 ○○○랑, 방송 ○○○ 있어."
라고 오빠의 알흠다운 미소를 따라하다가 실패한;
그냥 그저그런 미소를 입에 머금고,
미리보기 내용까지 읊어준답니다-
그렇게 저랑 같이 오빠 스케줄을 다 챙기며(심지어는 1집때 영상을 늦게나마 다운받아서 새벽까지 보며;)
99%정도 호이팬이 되버린 제 친구를 100% 호이팬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달 18, 19일에 있었던 Under the Sea 콘서트에 데리고 가고자 하였으나,
가족행사로 결국 그 친구는 콘서트에 못갔더랬죠;
하지만! 이미 그 친구는 거의 100%에 가까운 호이팬이 되고야 말았습니다ㅎㅎ
가끔 들려오는 5인조그룹의 소식에 몇번 움찔; 거렸지만,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온 호영오빠의 소식을 들으며
"히야~ 역시 우리오빠다! 일본 첫 콘서트인데 그렇게 성공적으로 마치시다니!"
하면서 5인조그룹은 잊고야 말았죠^^
타가수를 2년정도 진~하게 좋아하던 팬의 마음을 획! 돌리실 정도로
오빠의 매력은 정말 무한한거죠^^
무한매력, 우리의 슈퍼스타 호영오빠의 솔로데뷔 1주년을 맞아,
시간상으로 어제가 되버린 9월 12일..
그 친구와 돈을 조금 모아서 같이 어울려 노는 다른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줬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그 친구들도 호이팬으로 만들고자 나름 노력을 한거죠^^
아이스크림을 먹는 내내 옆에서
"호영오빠가 어쩌구 저쩌구~ "
하면서 계속 떠들어 댔더니, 야자 마치고 집에가면서 친구들이
"야..... 나 팬된거 같애; 니들때문에 계속 노래가 귓가에 맴돌고,
니들이 보여준 사진이 눈앞에 아른거리잖아;"
하면서 수줍게; 외치는거 있죠?
(원래 평소에도 제가 하도 호영오빠 이야기를 많이해서 32.6% 정도는 호이팬이었거든요^^)
아무래도 내일 학교가면 친구들이 단체로
"오늘 왕자님 스케줄이 어떻게 되냐?"
하고물을것 같애요ㅎㅎ
어휴; 친구들을 호이팬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들떠서 글을 썼더니
횡설수설 하네요;;
암튼, 나머지 친구들도 100% 호이팬으로 만들기위해
체리쉬는 무한 노력 하겠습니다! 히히~
그리고 호영오빠♡ 솔로데뷔 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10주년, 20주년 .... 쭈욱~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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