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

[싱글대박] 동경도착! 호영이와 같은 비행기...+_+

뭐 같은 비행기라 해도 대박이니 뭐니완 좀 거리가 있지만서도...^^;;

지금 숙소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자려는데.. 아무래도 입이 근질거려서...
사실 아나항공 8시 20분 비행기를 예매한건 정말 스케줄상 그것밖에 안되서..
금요일 오후에 가자니 건 너무 짧아서 무리해서 하루 당긴건데..
공항에서 동경 콘서트 티켓구해주신 분을 우연히 만났어요.
그분은 한시간 빠른 비행기..
저한테 뭐 타고 가냐 물으시더니.. 호영이랑 같은 비행기 같다는 정보를..!!

그때부터 고프던 배도 잠잠해지는 것이.. 속이 울렁울렁..
2층 수속하는 곳 바깥에서 바람을 쐬고 있으려니 7시 30분이 좀 넘었나..
자세한 시간은 생각이 안 나는데 벤이 서서히 정차하는 것 발견!
헉!!  바로 옆 문으로 들어와서 호영이가 수속하는 것 보고...
호영이 바로 앞에서 티켓 확인하고 출국 수속하고..ㅎㅎ

비행기 안에서는 한번도 못 봤지만...
입국수속하는 호영이 뒷모습 좀 보고...ㅎㅎ
제가 짐을 부치는 바람에 그 후의 호영인 알수가 없었어요.

여튼...
지난번 군산휴게소에서 코앞에서 호영일 보고 또다시 이런...
아무래도 호영이가 날 따라다니는게 맞는듯...ㅋㅋ
오늘로 벌써 3번째거든요... 의도하지 않은 만남..
물론 호영이 가는 곳에 내가 가기 때문이지만서도...

아무튼...  착륙하고 2시간 걸려 숙소에 도착했어도 하나도 안 피곤한 것은 호영이의 힘인가봐요..

지인들한테 소식을 전하니 앞으론 저를 따라다니겠다고들...ㅎㅎㅎㅎ

아아~~  아무튼 이렇게 타지의 첫날 밤이 깊어가네요.
모자 벗으라는 출국수속하는 분 말씀에,  벗어요..?  라고 물어보던 터푸한 호영이 목소리..ㅡㅜ
뭘 했길래 목이 또 잠긴건지... 아님 그냥 말 안하다가 해서 그런지..  ㅡㅜ
아무튼!!  호영아...   모레.. 아니지 내일 이구나..  내일 봐..!!

모두들 호이몽~~ 하세용~~!!
아싸 기분 업!!!!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