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많이 들르긴 하지만 이렇게 글 남기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오늘 일요일! 호영오빠의 Under the Sea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세시간동안 스탠딩으로 아직도 허리가아프고 발목이 아프고 목이 잠겼지만.
그래도 오늘 호영오빠를 보면서 느낀 점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었어요.
후기를 쓰고 싶었지만... 아시죠..?
그 유명한 호이상실.......................
진짜 정말 아무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친구와 함께 기억을 되살려보았지만 생각나는 건 오프닝과 마지막 엔딩무대뿐 ...
밑에 후기 올려주신 것을 보면서 저도 되새김질 하고 있는 형편이라서 흑흑 ..
다른 분들이 정말 구체적이고 자세한 후기를 남겨주실거라 믿어요! 헤헤
아, 후기도 아닌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오늘 정말 너무도 많은 감동을 받고 와서 글을 쓰지 않고서는 쉽게 잠들 수 없을 것같아서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호영오빠 팬이라고 하긴 했지만
그냥 예전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그 감정들이 꾸준히 지속된다고만 생각했어요.
요즘에 오빠가 컴백했지만 별로 챙겨보지도 않았고, 특히 작년 고3이었을 때는
오빠가 콘서트 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관심도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콘서트를 갔다와서,
전 정말 호영오빠의 팬이라는게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자부심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
항상 그렇지만 이번콘서트에서도
호영오빠는 팬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자신의 몸, 마음을 다 바치는 멋진 분이셨어요.
움직임 하나하나까지도 전부 감동이었던 (박선주씨의 말을 인용해서? 히히)
호영오빠를 보면서 이건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서
아, 호영오빠가 이렇게 우리를 위해서 노력하는데
나도 호영오빠를 끝까지 응원하고 같이 따라가야하는거구나,
우리가 그렇게 쉽게 끊을 인연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영오빠가 비록 저를 모르고 저도 수 많은 팬 중 한 사람이라도
그래도 나는 호영오빠에게 힘을 주는 사람 중 한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
그것만으로도 제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그리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아 나도 내 생활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오빠를 응원해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영오빠처럼 제 할일 열심히 하고!
진짜 무대에서 열정을 쏟는 호영오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오빠가 노래하는 그 공연장안에서 숨쉬고 호흡하며 평생 모두 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최고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수 밖에 없는
그것조차도 부족한
손호영 짱입니다.
콘서트 하나를 통해서
이 많은 걸 깨닫게 해준
호영오빠한테 정말 무한한 감사를 드려요.
저
다음 콘서트 할 때까지.
제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오빠 기다리겠습니다!!!
P.S
오늘 호영오빠의 팬이 아닌 친구랑 같이 갔는데
팬을 너무 사랑하시는 우리 호영오빠의 팬서비스는
오빠를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만들더군요.
제친구도 이미 손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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