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씨를 잠시라도 잊게 해준 우리 호영씨공연
오랫만에 가는 콘서트라 더구나 호영씨 단독 콘서트라서 전날 목욕 제개까지 했다는 ..ㅋㅋ
무튼요..전 처음에 소극적으로 공연을 즐겼어요. 지정석에 앉았는데 우리 호영씨는 잘 오시지도 않고.
눈이 안좋아서 잘보이지도 않고 그러다가 게스트인 박선주씨와 크라이 넛..완전 그때 부터 너무 신나고 좋아서 미치기 시작했죠..박선주씨는 노래를 으찌나 잘불러 주시는지..그리고 크라이넛 무대는 정말로 너무 신났습니다. 요때부터 계속 일어서서 뛰고 흔들고 ..ㅋㅋ그대로 필받아서 우리 호영씨가 다시 나오셨을때 완전 미치게 뛰었어요 리듬에 몸을 맡기고 흔들 흔들~~ㅋㅋㅋ
그리고 제가 있는곳도 와주셨답니다. 처음으로 우리 호영오빠 얼굴 가까이서 보게되었네요..생각했던거와 크게 다르지 않아 그게 더 이상했다는 ...^^아직도 꿈같아요..
그리고 물세례..ㅋㅋ요건..생각했던거완 다르게 기분 좋던데요..지정석까지는 물을 안뿌리실줄알았는데..
우리 호영씨가 물통들고 친히..방문하셨다는 ..물통발사...바로 직경탄이었죠..다행히 몸을 숙여서 많이 젖지않았는데..전좀 이상할꺼라고 생각 했는데..뭘요...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좋아지는거에요..아..숙이지말걸 이란 생각까지했다니까요.
그리고 백댄서 분들이 물싸움 하는거 너무 웃겼어요..호영오빠 물벼락도 너무..시원해보이고 재미있었구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갔어요..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즐기고 놀시간은 너무 짧았다는..좀 놀아볼까..하는 데..굿바이를 외치시더이다.아쉬워서..발걸음이 띠어지지가 않았어요.
그래도 집엔 와야하니까..ㅋㅋ오면서 기분좋아서 미소짓고..^^
생각할수록 오늘 공연관람은 재미이상으로 저에게 무엇인가 남아요. 호영씨를 보면서 나도 내 남은 20대를 저렇게 열정적으로 남기고 싶다는 욕심히 생겼어요.그래서 오면서 생각했죠..그동안 망설이고 고민하면서 미뤄둔 나의 욕망을 불태워 보기고...그래서 훗날 후회없는 20대로기억 되기를 ...
뭔가 호영씨에게 굉장한 에너지를 받고 온거같아요...주체를 못하겠네..어쩌면 좋나...이 피끊는 20대를..
전 오리고기 필요 없을꺼 같네요..오히려 진정 시킬 필요가 있어요.
오늘을 무엇으로 달래나 ...거참.... 아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