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연히 된 라디오 이벤트에 당첨되서 갔다 왔어요
죄송하지만 제가 순서같은거 잘 기억을 못하겠어요ㅠㅠ 오로지 오빠만을 향해 관람하였거든요
이해해주세요^^~
1년반동안 학업에 열중하느라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오빠ㅠㅠ
정말 기대하며 갔어요
도~~저히 공연 10분전까지도 실감이 안나더라구요
그러다가 1분전에 저 혼자 울컥!하며 그동안 오빠를 보지 않고 살아와서
지금의 내가 될수 있었던거야! 하며 이제야 좀 실감이 나더라구요
무대에 바다 분위기를 내려고 조개껍데기가 있었어요
'아 그 속에서 나오겠다' 했더니만 위에서 여성분들과 함께 거꾸로 메달려 나오시더라구요!
몸을 드러내는 투명조끼~ 저는 라 구역이여서 까치발들며 볼땐 어이쿠...몸매과시? 이러면서
관람헀는데 저희 구역 오셔서 가까이 보니까 '저...저게 tv로만 보던......몸매.........!!!!!!!!'
정말 전 팔뚝만 봐도 행복했어요
아!!! 오빠 머리를 ㅋㅋ 레게해서 길~~게 하고 나오셨는데
자기도 어색하던지 자꾸 쑥쓰러운 웃음지으며 뒤로 넘기시고 ㅋㅋ
아 귀여워... 전 오늘 따라 조그만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띄더라구요
특히 쑥스러워 하거나 민망한 표정들....
여자 댄서분들과의 연기...정말 대단했어요 ㅋㅋ 어찌나 능글맞으시고 연기도 참 잘하시던지ㅠㅠ
두말 하면 잔소리지만 오빠 피부는 다들 아시죠??
가까이라 정말 최고였습니다....여름노래 부를때 오빠가 수영복스타일 입으셨잖아요
그때 물을 뿌려서 오빠 몸은 다 젖었는데 바지에 비친 어두운색의 속옷 ㅋㅋㅋ
아 정말 흐뭇~~
제가 공연 도중에 맨 위 좌석을 봤는데
흰색옷을 입고 계셨던 커플 분들이 (그쪽은 한산했어요)
서로 바라보며 춤을 추시던데 어찌나 재밌어보이던지요~
그리고 정면 좌석에선 커플분이 오셨는데 한 남자분이 열성적으로
오빠를 향해 응원하고 함꼐 노래부르시더라구요^^ 호흡이 척척~
또 기억에 남는것이 있다면 카페 언더더씨 타임때
friday night을 발라드재즈풍으로 편곡해서 부르셨는데
새로운 느낌이였어요^^
0%때였는지 하늘색풍선때였는지
오빠가 마지막에 노래부르시면서 밴드분들을 향해 놀리시며
끌었다가 하셨는데 의도하지 않은대로 오빠가 장난치다가
결국 끌며 늘어지고 만거에요 ㅋㅋㅋ 오빠가 먼저 장난치다가
어이가 없으셨던지 또 웃으시고 아 진짜 웃는모습이 최고^^!
많이 잊고 1년반동안만의 재회였지만
정말 잊지 않고 변함없는 콘서트 후의 느낌은 '최고의 남자다'
이 생각 뿐이더라구요
항상 제 맘속에 최고의 남자가 되어주세요!
내일도 가고싶어 어쩌죠ㅠㅠ!!!ㅋㅋ
(추가!)
배려 깊은 소속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잠실까지 한명도 일어서서 가지 않게 좌석버스로 데려다주셔서 감사해요^^
지근 생각난게 있는데요. 엔딩멘트할때 호영이가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났어요?아님 몇시예요. 이렇게 물어봤어요. 잘 기억이 ㅠㅠ 그러니까 어떤 팬분이 10분이라고 했나봐요. 그러니까 호영이가 아까 노래하고 지금까지 10분? 하면서 절 죽이세요. 하고 웃는데.. 나도 모르게 아.. 너무 이쁘다 했어요. 정말 시간이 짧게 느껴졌어요. 정말 땡깡이라도 피워서 더 있고 싶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