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

[싱글대박] 070818 Under the Sea 후기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쓰는 후기군요.
손가락과 팔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너무 열광하고 왔나봐요; ^^

이번 콘서트는 콘서트 회장에 입장하기 전부터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사에서 봤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콘서트 회장 바깥에는 요트가 전시되어 있더군요.
타보고 싶었는데 탈 수 있나요? ^^;
그리고 각종 호영이 완소 사진이 프린트 천으로 전시되어있고
오른쪽은 여러 물품 판매대, 왼쪽에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작은 바자회장이나 시장에 온 기분이 들 정도로 사람들로 복작복작 거립니다.
콘서트 직전부터 기분좋은 흥분으로 달아오르는 듯했어요.

회장에 들어가니 라스트콘때처럼 무대가 설치되었더군요.
호영이의 고집에 웃으며 감탄했습니다. 예매창에 무대구조도 보고도 전 사실 못믿었거든요... ^^;
호영이의 희망사항대로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사람이 혼자 소화할 수 있는 무대스케일이냐..싶어서;
그런데도 우리 호영이 그 회장 전체를 방방 뛰고 구르고 난간에 걸터 올라가려고 하고..
역시나 손호영은 대단했습니다.
(무대 정면 프론트, 그러니까 가, 나 구역 앞에는 큰 대형 수조도 설치되어있습니다. 물고기가 있는지는
구역이 달라 확인 불가능했습니다. 엄청 궁금합니다!! 물고기 있었나요?!! ^0^)

회장 전면 정중앙에는 비너스가 나올 듯한, 아니면 인어공주가 잠들어 있을듯한
큰 조개 모형물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저는 저기서 호영이가 진주처럼 숨어있다 나오나보다.
하고 혼자 지레짐작했는데... 호영이는 다른 곳에서 등장합니다.
(콘서트의 재미를 위해서 안쓸겁니다; 다른 분들이 쓰시면...어쩔 수 없죠. 뭐..하하하)
쇼킹한 등장이었습니다. 너무 멋졌어요. 바다 밑으로 헤엄쳐 내려오시는 인어왕자인가? 하고 또 혼자 생각했습니다.
양옆에 요정같은 포즈로 앉은 언니야들이 함께 이동해줍니다. 순식간에 신비로운 바닷 속 세상입니다.

그리고 참으로 바람직한 의상과 비쥬얼.
비닐 시스루라고 해야하나요? 바지는 하늘내맘에서 자주 입으시던 그 주머니 달린 흰 바지이고
상의는 하늘내맘과 디자인은 동일한데 팔부분이 없는 나시형태입니다.
하늘 내맘 의상에 중앙만 포인트로 다른 색이잖아요. 이 부분이 흰색이고
나머지 몸판부분이 비닐!!! 호영이의 멋진 다갈색 근육이 훤~히 보여서 넋을 잃습니다.
게다가 조명이나 특수효과가 호영이와 멋지게 호흡이 척척맞아 무대자체도 정말 멋져요~.

아!! 본격적인 공연 시작전에 호영이 영상이 나옵니다.
바닷가 근처에 서있는 호영이. 컨셉은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진 남자 역할입니다.
호영이의 목소리에 실려 독백이 흘러나오고 사랑하던 여인과 이별했고 그 여인은 바닷속에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판 공무도하가? 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기본 컨셉은 인어공주를 놓친 왕자 컨셉인 것 같습니다.
그 독백과 영상 이후에 호영이가 등장합니다. 근데...영상이...OTL
호영이 얼굴이 마구마구 클로즈업되다못해 너무너무 완소하는 호영이 눈 클로즈업 영상도 나옵니다. 꺄악!!
그리고 콘서트 제목과 시간, 일자가 나오고, 감독>손호영, 주연>손호영. 이라는 자막이 턱!턱 영상에 뜨는데
그 벅찬 감동과 환호라니. 우리 호영이가 이렇게 잘 컸어요. 이렇게 멋진 가수가 됐어요.

암튼 그렇게 등장하고 부르는 노래는 '그려본다'
느무 멋집니다. 그 튼실하고 야성적인 팔근육. 아름다운 다리라인. 복부의 근육..
멋지고 섹시하고 파워풀한 댄스. 크고 힘찬 목소리... 말의 한계에 절망합니다.
부디 보십시오. 이미 그려본다 무대 컴백무대에서, 영상에서 보셨다구요?
천만에요!! 전혀 차원이 다른 그려본다입니다. 피가 들끓어오릅니다. 순식간에. ^^

역시나 호영이답게 오프닝이 화려하고 깁니다; (대체 인사는 언제? ㅠㅜ)
끊임없는 댄스. 댄스. 그 중에 하늘내맘도 불렀습니다.
사랑해~ 사랑해~ 하는 데 흐물흐물 녹아버릴 것 같아요. ㅠㅜ
호영이가 전 남자로 보인 적이 단한번도!! 없었는데... 호영이 오늘 정말 너무 멋진 남.자.
게다가 너무 멋진 가.수.!!! 목소리 상태따위는 이제 호영이에게 아무 핸디캡이 못됩니다.
어찌나 잘 부르고 잘 질러대는지. 과연 호영이의 목상태가 며칠전까지
섹시,터푸버젼이었다는 걸 누가 믿을까요

하늘 내맘 이후에 사.이.다. 팬클럽 창단식 버전으로 불렀습니다.
원래 중절모를 써야하는데 호영이 머리스딸이 스딸인지라 모자가 잘 안착하지 않는지 어쩐지
결국 호영이가 모자를 안쓰기로 결심하고 사이다를 불렀습니다.
모자 안무가 댄서들과 함께 동시에 중간에 있는데 그것도 스무스하고 멋드러지게 잘하더군요.
모자 없이도, 중간에 트러블이 좀 있어도 이렇게 노력하게 대처하고 더 멋지게 해내는 호영이가 자랑스러워요. ^0^
팬클 창단식 버전이 멋지다는 건 당연히 아시고, 클라이막스 시작 전에 돌출정가운데 딱 서면
밑에서 스태프가 지지대를 주면 멋지게 받아서(그런 쇠봉도 호영이가 들면 무슨 명품같아요 ㅠㅜ)
클라이막스를 호영이가 부르면 무대가 상승합니다. 아아. 밑에서 그런 호영이를 보는데
너무너무 행복하고 벅차서 숨쉬기가 버거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뭔가 또 많이 불렀지만 호이상실. 호영이의 너무 멋진 무대와 비쥬얼에 넋을 잃어서;;;

그리고 의상 체인지. 무대 위 조개는 사라지고 정중앙에 작은 막같은 게 있어서
호영이가 거기로도 출입을 했거든요. 그 곳에서 검정옷을 입은 호영이 등장.
그 전에 대사로만 호영이는 아~싫어~나 지금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너무 힘들어~ 뭐 이런 대사를 하고
댄서들이 야~ 땅 그만 좀 파라~ 사내놈이~뭐 어쩌구저쩌구...(좀 거친말들이 나와서 깜놀!) 합니다.
호영이는 싫은데~ 아~ 싫어~ 뭐 이러면서 얘기를 하는데...목소리가..느무 섹시하신거죠.
그리고 호영이의 양팔을 댄서들이 끼고 호영이를 끌다시피 들어올려 그 막을 통해 나옵니다.
옛날 남학생들 고등학교 교복이라고 하면 아실까요?
일본의 가쿠란(제복형태의 까만 테일러 칼라깃의 자켓형태) 스탈인데 앞판을 못잠궜는지
그 안에 입은게 훤히 보였는데 까만 망사상의(또 호영이의 멋진 복근이 ㅠㅜ)
사람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호영이 얼른 앞을 잠그고(안 그래도 되는데. 호영아~) 보니
왼쪽 가슴에 명찰이 있는데 금빛을 번쩍번쩍한 것이..
호영이는 고등학생이 아니라; 웨이터였던 가 봅니다. 이쁜 언니야들과 놀자고 친구들이 꼬시고
호영이는 싫다~ 면서 잠깐 있어봐~ 이쁘네~ 하면서 작업들어갑니다.
call me 5500, 나쁜여자(중간 간주에 해피바이러스 다같이 합창), YES 등등을 부르는데.
콜미는 편곡이 바뀌어 전혀 다른 노래 같습니다. 호영이 대사도 능청스럽게 잘치고,
계속 언니야한테 '혹시몰라서 말하는 건데, 내 번호는 5500이야'를 몇번이나.. 느무 귀여웠어요 >.<
호영아. 그 언니야는 됐고..우리한테 작업걸어주면 안되겠니? 라고 맘속으로만 부르짖었습니다;
게다가 그 까만 의상의 바지라인이.... (쓰읍) 라인예술~!!라인예술!! 라인예술!!(326번 외치라고 해도 외칠 수 있어요!)
호영이의 그 길고 슬림하고 잘빠진 다리 라인을 맘껏! 황홀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노래도 춤도 다 느무 섹시한 것들 뿐이잖아요. ㅠㅜ 죽어요~ 죽어.
호영이가 언니야한테 작업걸던 곡중 예쓰인것 같은데
의자에 앉은 언니야와 마주보고 걸터앉진않고 언니야는 앉고
호영이는 언니야 다리위로 다리를 벌리고 서서 골반댄스를 선보이셨;;; 19금! 19금!
호영이는 가만있어도 위험한데 그러시면 안돼요!!(정신 나가서 존댓말과 반말이 마구 섞이는 현상이;)

암튼 이래저래 사람 혼을 쏙배는 뮤지컬 무대가 끝나고 호영이 또 잠깐 들어갔다가
상의만 바꿔입고 등장했어요. 상의는 멋진 검은 광택나는 가죽비닐같은 재질의 조끼로
앞판은 오픈, 끈같은 것이 여기저기 주렁주렁 걸리고, 금색으로 포인트를 줬던 것; 같습니다.
그 조끼가 짧아서; 호영이가 팔을 위로 조금만 들어도 안의 검은 망사가 훤히~ 보여
또 원없이 호영이의 복근과 치골근과 힙라인을 앞에서 감상.
(전 무슨 가수팬이 아니라 뵨태;;;;같아요 ㅠㅜ)
이로 인해 호이상실하여 무슨 노래 불렀는지 전혀 기억상실. 님들 죄송 OTL

그리고 잠시의 텀을 두고 시작되는 cafe Under the Sea.
호영이 양옆으로 밴드팀이 늘어서 앉고, 정중앙에 호영이가 앉고 스탠드 마이크가 설치됩니다.
처음곡은 기차. 였지요? (그룹곡은 이젠 가물가물; 제목을 모르겠는거다;)
호영이가 여기 앉아서 지그룹 시절의 각종 댄스(그것도 신나게 점프하며 놀던 댄스곡들을)
완전한 발라드 버전으로 불러줍니다.  한 곡은 마지막 앨범에 있었던 곡이에요. 그것만 기억함;
콘서트때 했던 노래이니 기억나실꺼에요. 혹시 모르니 신나게 놀던 곡들을 위주로 듣고 가심도;
프라이데이 나잇을 이때 했던가. 검은 조끼 의상때 했던가;; 그것도 가물거리고
(제대로 기억나는 게 없음. 이러면서 무슨 후기를!!)
아무튼 여기서 호영이는 카페 언더더씨의 디제이 겸 가수 컨셉이라 느끼한 다방 디제이같이 굴어요.
지금은 자기를 '영~'이라고 불러달래요. 자기는 영~ 이래요.
이럼서 그 뒷머리의 긴 레게머리를 70년대 장발족들처럼 슬쩍슬쩍 넘기는 데
나름 느끼한 연기를 제대로 하는데도 너무 귀여워서. 그리고 너무 웃겨서 다들 박장대소 했어요.
호영이가 느끼한 디제이 버전으로 사연도 읽어주고.
숙~양의 사연입니돠아~오뽜아~ 저는 오뽜아의~달콤하고~깊은 목소리에 퐁당 빠지고 시~풔~요~
이런 식으로 읽는데 정말 웃겨요. 중간에 우리한테 농담하고 할때
잠깐 귀엽고 상큼한 호영이로 돌아왔다가. 아니야~ 나 오늘 이런 컨셉 아니란 말야~ 라면서(앙탈도 귀여움;)
다시 느끼한 영~디제이님으로 돌아가곤 했어요. ㅎㅎㅎ
그러면서 여러 노래를 달콤하고 아름답게 불러줬어요.(노래기억못하는 걸 스시슬쩍 넘어가려는 시도;)
이 무대에서 호영이가 음악을 즐기고 빠져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정말 함께 행복이 넘실넘실 찰랑거려요. ^^

이런 어쿠스틱한 무대가 끝나고 밴드들은 뒤로 돌아가고 호영이는 혼자서도 잘 의상을 갈아입고
(어쿠스틱에서 하늘색셔츠를 흰나시에 걸치고 아래는 청바지, 남색 스티커즈 의상이었는데
이 코너가 끝나고 스태프가 흰 바탕에 검은 땡땡이가 좀 있는 크고 벙벙한 사이즈의 베스트를 건네요.
근데 호영이가 처음엔 셔츠입은 상태에서 이걸 걸쳤고. 팬들은 호영이 덥겠다. 하고 안타까워했는데
안에서 코디가 그렇게 입는 게 아니라고 싸인을 했나봐요; 호영이가 어? 하고 눈치채고
셔츠를 벗고 조끼만 흰 나시에 걸쳐요. ^^ 그리고는 벗은 셔츠를 들고는 '이건 어떻게 해?'하고
귀엽게 안절부절하더라구요 ㅎㅎㅎ 앞쪽의 팬분들이 자기들 달라고 그러니까. 호영이가
웃으면서 여러분~ 저 내일도 콘서트 해요~ 라고 했어요; ㅎㅎㅎ 이때 스태프가 나와서 그 셔츠를 받아가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의상을 체인지하고.....................뭔갈 했어요.
대체 뭘했나요오!!!!???????????????(댓글로 제발 알려주시기 바람; 이것이 바로 함께 완성하는 후기!! 라고 변명하겠음; ㅠㅜ)
팥빙수 하나 한 것만 기억납니다. 내일 가실분들 꼭!!! 팥빙수 가사 외워가십시오!
호영이가 좋아하는 팥빙수. 좋아하는 만큼이나 온갖 모션과 표정연기 곁들여가며 찰지고 멋지게 불러냅니다.
우리한테도 불르라 시키니 가사 암기는 필수!! 호영이와 사랑해~ 녹지마~ 를 크게 외쳐주세요~ ^^

암튼 어째저째 호영이 무대가 끝나고
게스트로는 타블로군이 속해있는 그룹이 나왔어요. 음. 그룹명이 에픽하이?가 맞겠죠; (호이상실 너무 심한거다)
가사가 랩이 많아; 도통 모르겠음. 가사모르니 흥겹게 춤만추고 박수만 쳤음;

그리고 영상.
-호영이가 바캉스를 가요. 옷도 고르고(의상이 참;;;호영이니까 귀여움// 보통남자들이 입으면 바로 양아치되는 의상임)
가방도 으쌰으쌰 싸고, 친구를 만나.(그런데 친구역할하시는 분. 왜 호영이에게 '사랑해'라고 고백을 하고있나요? 영상에서;)
오픈카를 룰루랄라 멋지게 운전하고 바닷가로 가야하지만. 바닷가는 없고
흰 스크린앞에서 바다온마냥 포~즈~. 바닷물이 쏴와 밀려오면!!
호영이가 영상의 의상 고대로!! 등장합니다. 귀여워!!!!!!!!! 목에는 수건 쫌매고.
하늘빛 미키마우스 나시 긴거에 형광핑크 긴 반바지에 바둑판무늬 스니커즈 신고,
보잉 선그라스 걸치고 여름 메들리가 시작됩니다.
호영이가 이렇게 긴 메들리는 없을꺼라고 자신만만하게 외칠정도로..
정말 길고 긴 메들리입니다. 여름이야기. 해변으로 가자. 해변의 여인.페스티발 등등...
다들 들어봄직한 노래입니다. 게다가 친절한 호영씨!! 가사도 다 나와요!!
그래도 우리 열심히 공부해가야해요. 호영이가 나중에 노래 잘 모르세요? 라고 물었어요 ㅠㅜ
우리가 잘 알아요~ 라고 대답했더니 근데 왜 다들 잘 안부르세요~ 라고 그랬어요.
이 메들리 정말 힘들어요. 보면서 살짝살짝 따라부르고 박수만 쳐도 숨이 헉헉 거릴정도로
긴 메들리입니다. 호영이에게 힘을 보태주는 이쁜 딸기가 되어 함께 열심히 놀아요~ ^^
그러니 메들리에 나온 곡. 댓글로 쭈루룩 달아주세요. ^^; 제가 쓴 거 외에도요.
그리고 마지막에 애국가가 나오고...문제의 바다의 왕자가 나옵니다. ㅎㅎㅎ
생각보다 다들 잘 모르시나봐요. 호영이가 이 노래 너무 좋데요. 좋은 노래라고 감탄했다고.
하면서 명수형님 이 노래 많이 사랑해주세요~ 라고 갑자기 홍보를 ^^; 착한 호영이~ ^^

그리고 진정한 여름 노래가 안나왔다면서 부르는 기.상. 0%
제 기분만 그랬나요. 다들 소리도 작고 호응도 작았어요.
호영이는 메인부터 돌출은 물론 좌석까지의 그 큰 무대를 방방 뛰어다니는데
우리가 목소리와 박수로라도 열심히 호응해주어야 하지않을까요.
전 너무 작은 노랫소리와 호응에 사실 좀 당황했거든요.
제가 있는 구역이 근데 그나마 열광적이었다더군요;; 좌석에서 본 친구가;
님들!! 호영님의 미모에 넋을 빼시면 안돼요!! 나가려는 정신을 잘 붙잡고 제대로 놀아줘요~ 우리~ ^^
0%에서는..개구쟁이 호영이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호영이는 우리랑 노는 게 즐겁나봐요.
언제나 허를 찌르고 들어와 놀래키거든요. 오늘 제대로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호영이 덕분에...
0% 너무 좋고~ 언제나 안주하지않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호영이에게 고맙고 감탄하곤 해요. ^^

그러게 0%까지 방방거리고 뛰고나니. 다리가 풀려오더군요.
호영이가 퇴장하고 하늘색풍선을 하러 나왔나요? 아님 또 뭔갈 했나요?
아무튼간에 하늘색풍선이 마지막 곡이었어요.
하늘색 풍선 전에 호영이 멘트가 있었어요.
이렇게 언제나 콘서트때마다 관객석을 메워주시는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언제나 드리는 말씀이라 그냥 하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전 정말 늘 언제나 너무나 너무나 감사하다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공연을 통해 멋진 호영이를 보여드리겠다고도 했던 것 같고;

호영이의 팬과 관객들에 대한 고마움과 자신의 무대에 대한 고집과 행복감이 드러나는 얼굴이었어요.
계속 그런 호영이의 무대를 함께 보며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계속 호영이의 무대를 지켜봐주고 싶어요. 호영이의 무대를, 호영이가 최고로 행복한 그 공간을 계속 지켜주고 싶다고.
그리고 호영이에게 너무 고맙고, 언제나 함께해주는 우리님들도 너무 고맙고 그렇네요 ^^

마지막 앵콜곡은 헤어짐 보다 아픈 그리움.
함께 한 목소리로 열창한 I say~ 호영이가 한 소절 부르고 그 사이마다 밴드를 소개해요. 살짝살짝.
분위기가 새롭고 너무 따뜻하고 좋았어요.

내일도 만날 호영이.
언제나 늘 새롭고 신선한 모습을 선물하느라 비지땀을 쏟았을 호영이.
목소리 상태는 이제 노래부르는 데 아무런 장애도 되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일취월장한 우리 호영이.
무대를 지배하고 인도하고 관객과 공연자를 아울러 흥분과 행복으로 몰고가는 멋진 가수.
그 무대를 내일도 지켜보고 올게요.
내일 가시는 님들은 호영이를 열심히 즐기시고.
혹여 못가시더라도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마음속으로 호이팅!!을 외치며.

정말로 허접하고 긴 후기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가수에게는 그 무대에 대한 후기가 최고의 찬사라던데. 예쁘고 멋진 후기. 많이들 주세요!! ^^

마지막으로 손호영 짱!!!!!

+ 물걱정은 하지마세요. 음료반입 가능하구요. 쏘는 몰은 O%때 한번 나오는데
   제가 다구역에서 봤으니 그걸로만 기준으로 하면 돌출로부터 5-6줄까지는 물이 미치는 범위인 듯해요.
   하지만 물이 분사형태라서 그리 많이 젖거나 하지 않으니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
+귀가서비스 버스에서는 공연 끝난후 나오는 호영이 영상 +@ (호영이의 무사안전기원인사와 뱌뱌)를 볼 수 있습니다.
  한명도 서서가지 않고 앉아서 갈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려요.
  물품 나눠주시는 분들도 다들 너무 친절하시더구라요. 감사합니다. ^^

호영은희

2007/08/19

너무나 자세해요ㅠㅠ
다시 다녀온 느낌이^^

(0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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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2007/08/19

저는 오늘 공연이 끝나고 아쉬워서, 공연장을 아주 느릿느릿 나갔거든요. 불이 켜지고 호영이의 작은 가방영상이 나오는걸 보면서 , 그 영상도 좋더라구요. 맨마지막 장면에서꺄~~~~.
그리고 공연은 저는 첫날 공연은 진짜 놓치고 싶지 않아요. 오늘도 그 현장에 제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00: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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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통통

2007/08/19

와 긴 후기 감사합니다~~~ 전 갔다왔는데도 님의 후기보고 아하아하 하고 있어요 ㅎㅎ 근데 함성과 환호와 노래따라부르기는 스탠딩인 저도 느꼈어요. 정말 안하시더군요. 제 주위 몇빼곤 거의 대부분이 조용히 서서 관람하시고 잘 뛰지도 않으시고 앵콜도 손호영도 안외치고 환호도 안하고 제가 너무 민망해서 목이터져라 소리를 질렀죠. 우리 지난번에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요. 아낌없는 환호를 주자구요. 우리 호영이 한테 환호를 주는데 있어서 제발 인색하지 맙시다. 호영이는 팬이 가진 최고의 목소리와 최고의 큰 몸짓으로 환호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닏. 제발 부탁입니다. 호응을 합시다 좀...

(00: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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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

2007/08/19

정원님표 스캔후기는 정말 감탄만 나와요!!!
어찌 호이상실이 하나도 안 일어나시는지... 그저 부러울 뿐.....
생생한 후기를 읽으니까 기대감이 두배!! 오늘밤은 잠을 못자겠네요.
피곤하실텐데도 길고 친절한 후기 감사해요.

(00: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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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새

2007/08/19

다들 호영이 카리스마에 눌려서.....너무 멋져서..그냥 막 집중해서 봤던거 같아요...그래서 내일은 열심히..환호 할라구요..^^

(0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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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2007/08/19

진짜 가수팬으로서 이렇게 자꾸 비주얼에 연연하면 안되는데...;;;;
오늘 가까이서 본 왕자님 비주얼이 너무 훌륭해주셔서 정말 입 헤~벌리고 보느라고
평소때처럼 미친듯이 발*하며 버닝하지 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ㅠㅠㅠㅠ
우리 왕자님 미모가 면역이 생기는 미모는 아니지만 내일은 어떡하든 정신차리고
왕자님께 환호와 응원을 맘껏 해드리고 오겠어요.
그러니 내일 가시는 분들~ 왕자님 미모에 너무 넋을 잃진마시고 우리 함께
힘껏 분열해보아요~~~~~~~~~~

(01: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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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2007/08/19

어찌 이리도 자세히 보고 기억하고 쓰시는지...정원님 대단하십니다^^
저는 호이상실을 제대로 실감했는데 정원님의 후기를 보며 맞아맞아 이러고 있습니다ㅋㅋ
글구 정말로 우리 호영이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호응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저는 나이와 크지않은 키 덕분에 좌석에서 관람했는데 너무들 소극적이시더라구요~~
오프닝부터 스탠딩자세로 임하던 제가 참 뻘쭘하게 느껴지던...
물론 의식하지 않고 즐기려고 노력은 했지만...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ㅋㅋ
일요일 공연은 우리모두 자신의 에너지를 326%활용하여 버닝해보자구요^^
분명 우리의 환호와 호응에 부응하는 아니 그 이상의 공연을 보여줄 호영이니까요~~

(01: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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