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까 비가 오다가 그쳤길래.. 도서관에 갔다가 왔어요... 책을 막 뒤지다가 하늘색일기를 찾아냈답니다..;;; 우리동네 도서관에 이 책이 있을 줄이야... 호영이 일기를 열심히 정독을 하고 왔답니다..ㅋㅋ 비가 와서그런가 오늘따라 도서관에 사람이 많더라구여.. 괜히 하늘색일기읽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는거 같고..좀 많이 뻘쭘했어요... 나이먹은 처자가 심각하게 읽는책이...;; 암튼.. 오늘 호영이가 썼던 일기를 읽고 난 감상은.. 어쩜 옆에서 얘기하는거처럼 리얼하게 써놨는지... 막 상상 되면서..ㅋㅋ 호영이는 언어쪽으로 재능이 있는거 같아요.. 작사도 그렇고 영어, 일본어도 잘하고.. 특히 제가 감동 받는건 호영이의 인터뷰내용이에요.. 어쩜 저렇게 말을 이쁘게 할까.. 부럽기도하고..^^ 흠....암튼...다 좋았는데 집에 올때 비가와서 홀딱 맞았어요.. 괜히 센티해지는게 오랜만에 비맞는것도 좋더라구여..머리에 삔만 달면 딱인데...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