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 공방을 가기로 마음먹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 방화행 첫차를 잡아탄(?) 제대로 질러주신 접니다.
이왕 가는거 본방까지 무사히 사수하고 보자는 마음에 일찍 갔더니 어이쿠 제가 24번째라네요;;;
제 평생 그렇게 일찍 일어나본 적 없습니다 ㅋㅋㅋ
날씨는 비가 오기 전이라 그런지 습도가 높아서 후덥지근 했습니다.
그런데 이 S방송사가 도대체가 입장을 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짜증 지수가 오를대로 올랐지요.
입장을 1시 쪼금 넘어서 했으니까 일찍 오신 분들은 그 땡볕아래에 평균 3-4 시간을 기다린게지요;;;
우여곡절 끝에 입장을 했는데 스탱딩으로 해서 두번째 줄에 섰습니다 -_-v
설레여서 댄서분들하고 주변을 살피고 있는데 저...멀리서 회색의 실크 빛이(?) 나는게 아니겠습니까...
역시나 호영씨가 등장하셨지요.
배꼽이 사알~짝 보이는 상의에다가 회색빛의 (은색빛?) 조끼...그리고 흰색 바지...
저 이번에 코디분들 한테 엄지 짱 326만번 날리고 싶습니다.
호영씨의 라인을 그대로 너~무 잘 살려주셔서 흑흑 ㅜㅜ
브라인드를 쳐놓고 실루엣을 보여주는 것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미셨는데
글쎄 대기 중에 그림자 쇼를 하시는게 아닙니까ㅋㅋ
손으로 나비모양도 해보고 강아지, 토끼도 해주셨어요. 귀여워서 딸기님들 난리나시고 저도 정신 잃고ㅋㅋ
유심히 보니까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시더군요~
웨이브도 하시고 주먹을 폈다 쥐었다 하시고...놀러와에서 여정씨의 말씀이 떠올랐어요 ㅋㅋ
리허설을 시작했는데 나름 자켓을 멋지게 찢으실라고 하셨는데 그만 팔찌에 걸리셔서 잠깐 NG났었어요//
근데 저는 그 옷을 실제로 찢는 줄 알았는데 나름의 비밀이 있더군요 ㅎㅎ 처음 알았어요.
그거 말고는 단 카메라 리허설인지 마이크 리허설인지 암튼 3번만에 녹화 모두 끝냈어요
그것도 4명중 첫번째로 나오셔서 무대 설치 후 단 20분만에;;;;;;
호영씨는 그렇게 떠나시고 ㅠㅠ 나머지 2시간을 채연씨와 소녀시대 또 엠씨더맥스 분들 무대보고
겨우 나올 수 있었어요;;;; 다리 아퍼서 죽는 줄 알았던 ㅠㅠ
제가 나오자 마자 본 녹화 줄을 서더군요 -_-;; 할 수 없이 또 섰죠...
근데 본 방송 티켓이 우리 딸기님들 다 들어 가실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나왔더군요
그것도 좌석으로>_< 그래서 본 녹화는 앉아서 볼 수 있었답니다~
녹화 들어가기 전 장근석씨가 호영씨 컴백무대 있다고 친절히 알려주시고 [하늘내맘]도 불러주시고
우리 호영씨 너무 아껴주셔서 흐흐흐흐~~~~
저는 대기실 입구 쪽에 앉았는데 어느 순간에 호영씨가 씨디에 싸인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제 눈에 포착되었지요. 그래서 나오나보다~ 했는데
댄서 분들하고 호영씨가 대기실에서 등장하시는게지요.
사전녹화 한 것이 나가는 동안 무대에 올라 오셔서 똑같이 해주셨어요.
근데 왜 그렇게 앞에 분들만 이뻐라 하시는지 ㅠㅠ 손도 잡아주시고 완전 부러웠답니다 ㅠㅠ
우리 딸기님들 이제 응원법도 척척 맞으시고 다들 엄지짱을 날려주시고 단결된 모습 보기 좋았어요>_<
출근길을 제대로 보지 못한터라 퇴근길을 보러 뛰어갔는데
어우.....어느 가수 팬분들이 무법자가 되셔서는 질서가 엉망이 되었지요.
그래서 퇴근길도 제대로 못 챙겨봤어요 ㅠㅠ 듣기로는 반바지 차림으로 나오셨데요.
흰색 벤이 지나가면서 [하늘내맘]을 부를길래 호영씨인줄 알고 벤이 틀려!!!! 하면서 혼돈하고 있는데
알고 봤더니 장근석씨였어요. 끝까지 호영씨 챙겨주는게 어찌나 고맙던지 ㅠㅠ
호영씨 벤도 나오면서 직접 감사인사 하시고 차도로 나오시면 위험하다고 방송해주셨어요.
다른 팬분들 손호영 방송도 해줘~ 이러면서 부러워 하시던데요 ㅋㅋㅋ
*나들이의 결론*
공방 뛰시는 모든 분들 정말 아낌없는 박수를 드립니다.
힘드심에도 불구하고 호영씨 끝까지 응원해주시고....쓰레기까지 치워주시는 센스까지!!!!
또 직캠찍느라 고생 정말 많이 하시던데.....그 분들 노고에 박수 326만번 쳐드립니다....
너무 힘들어서 첫날 부터 다시는 공방 가고 싶지않게한 나들이였지만
그래도 호영씨를 볼 수 있어서 또 딸기님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빛나는그
2007/08/02
공방이 무지 힘들어요 기다리는 시간에 . 오늘 사전도 너무 힘들고 무슨 4팀이나 하는데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그런데 그렇게 힘든데도 사실 보고 나면 좋아서 자꾸 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