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후기가 약간 늦었네요ㅠㅠ;
기다리신 분들도 계셨을까요^^;? 쨋든, 밑에 포츈님께서 실시간 후기를 워낙 잘 올려주셔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멋진 오빠를 보고 왔으니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호이상실 말기증세라서 오빠를 보고온걸 잘 기억을 못해요.
보고오면 '멍~'해져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지만, 그래도 머리를 쥐어짜서(?) 올리겠습니다!
약 7시10분쯤 오빠의 벤이 등장하셨나봐요. 저는 공연장이 지하2층이라서 그쪽에 지하주차장도 있고해서 그쪽으로 오실까? 하는 생각에 지하2층에 있었는데, 1층에 계시던 지인분이 오빠가 왔다는 딱 한마디의 전화통화로 인해서 심장이 두근두근!
약 7시18분경에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반짝반짝 빛나는 오빠가 등장하셨습니다♡
머리는 페이스샵 행사때와는 다르게 약간 웨이브를 넣은 머리였구요, 어제는 백설왕자님이셨답니다.
엘레베이터문앞에 팬분들이 계시니깐 오빠도 깜짝! 엘레베이터 문앞에 계시던 팬분들이 선물을 드리니깐, 선물도 받아가시고 끝에는 역시 눈을 마주쳐주면서 인사를 해주시는겁니다ㅠㅠ
그리고나서 공연을 보기도하시고, 곧바로 공연을 보신다음에 무대위로 올라가시련지 공연이 시작하고
쫌 지나서 오빠가 다시 나오십니다.
그 전에 스텝분이 다시 나오실껀데 공연중이니깐 조용히 해달라는 말에 저희는 쉿! 조용히 한 상태로 오빠를 배웅해드렸답니다~ 출근길때와 같은 의상에 쟈켓만 약간 회색빛나는 쟈켓을 입으시고 입장하셨어요.
쫌 지나고나서 박선주씨께서 혼자 '소중한너'를 불르시더군요, 그러더니 음악이 멈추더니 오빠와 함께ㅠㅠ
공연장 못들어간 딸기분들은 문 앞에서 오빠와 한마음이 되어서 공연을 잘 들었답니다ㅎㅎ
"내사랑 선주야~" 이러시는데ㅠㅠ 어흑ㅠㅠ 목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콩닥콩닥.
그뒤 멘트를 하시는데, 하나도 안들렸어요. 노래는 잘 들리는데ㅠㅠ 멘트는 울리더군요ㅠㅠ
(..그래서 퓨어 영상방에 영상이 올라왔어요!ㅎㅎ)
그리고나서, 기.상을 부르시는데~ 많이들 들으셨겠지만 '호돌이'도 아닌 '제2의 리틀호영'도 아닌 '호순이'였답니다. 오빠도 딸이 좋으신가봐요!(오빠, 큰 호순이는 어때요?ㅎㅎ)
문앞에서 듣고있는데, 많은분들이 왔다갔다 하셔서 문이 열릴때마다 오빠모습 보이나 하고 빼꼼히 열심히 보니깐 오빠가 무대밑으로 내려가셔서 관객들과 한마음으로 공연을 하고 계시더군요>.<
뒤에 스텝분들도 신이 나셔서 손벽을 치면서 호응도 해주시고, VIP표 나눠주신 분들도 오빠 공연하니깐 번갈아 가면서 왔다갔다 하시고ㅎㅎ (저희 오빠 콘서트 오시면 326% 더 재밌어요 오셔요~♡)
기.상을 부르시고 메들리를 하십니다. 역시 문밖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고 손벽도 치고 그랬어요ㅠㅠ
메들리를 끝으로 오빠의 공연은 끝이났습니다^^
오빠는 공연장과 대기실이 통하는 곳으로 나가신것 같았구요, 매니져분이 나오셔서 오빠의 청바지와 옷을 들고 다시 대기실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몇분뒤, 오빠는 편안한 복장 민소매와 청바지를 휘리릭 갈아입으시고 다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셨답니다. 공연을 끝~까지 보신뒤, 퇴근을 하셨답니다.
1층 문앞에 벤이 서있어서 1층에 딸기분들이 계셨는데, 엘레베이터가 두군데 있었는데..
한군데에서는 일반인들이 나오고 계셔서 저와 지인분몇분과 함께 반대쪽 엘레베이터에 가 있었는데, 그곳이 너무 조용~해서 지인2분이 먼저 내려갔다오겠다고 하신다음 내려가신뒤 곧바로 전화가 옵니다.
"거기있어......"이러시는데 뭔가 떨리는 말투? 그 말투에 궁금증을 못참는 저는 내려갔는데, 문이 열리는 순간!! 지인분들이 앞에 계시고, 그 뒤에 오빠가 서 계시더군요ㅠㅠ
오빠ㅠㅠ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고싶은 마음에 열림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었지만, 저희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올라와서 오빠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B2..B1....1층! 문이 열리는 순간ㅠㅠ
오빠는 엘레베이터 끝쪽에 기대셔서 "호롤로~호롤로~" 이런 요상한 소리를 내시면서 내리십니다.
내리시자마자 지인분이 오빠에게 드리라는 음료수를 들고 "오빠, 이거 시원하게 드세요!" 라고 했나...
(가물가물ㅠㅠ) 하니깐, 오빠가 눈을 마주쳐주시면서 "감사합니다." 해주시더군요ㅠㅠ
(이 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음료수를 저에게 넘겨주신(?) 언니! 감사드려요♡)
그리고 벤에 타셔서 조심히 가라는 말과 함께 오빠의 벤은 약간 주차요금 때문에 밀린 그곳을 가시는데, 우리 분들 역시나 오빠벤이 움직이면 같이 쪼금쪼금씩 움직이면서 "손호영짱~" 하니깐, 오빠가 주차요금 끝내자마자! "안녕히가세요." 였나요ㅠㅠ? 아무튼, 저희에겐 멘트를 해주시고 휘리릭 가셨답니다!
그 전에, 내려오는데 홍석천씨께서 "손호영짱~~"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냐핫~ 근데 손호영짱이 맞나요^^;? 역시나 가물가물ㅠㅠ
아무튼, 오빠! 어제도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덧붙혀서, 오늘은 무슨날인줄 아세요? 2007년 3월 24일 팬미팅이 끝나고 오빠와 악수한날..
바로 오늘이 100일째 되는 날 입니다^^
히힛, 늘 저희에게 감동주는 오빠, 이제는 저희가 오빠에게 감동을 보여드릴께요♡
손호영짱! 이번 한주도 호이팅하시고, 3일 예매전쟁도 꼭 성공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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