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이후로 2주만에 쓰는 후기네요~ 알바끝마치고 집에와서 씻고; 그래서 생각보다 후기를 늦게 올리게 되었어요. 아,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약간 불안해 했지만T_T 역시 하늘은 우리오빠를 넘 좋아하셔~
(..대학축제때는 비를 몰고 다니시더니ㅎㅎ)
쨋든, 습한 날씨여서 많이 덥긴했지만;
오늘 오빠는 2시55분~3시 사이에 출근하셨답니다!
생각보다 빠른 출근(?)에 깜짝 놀라긴 했지만+_+ 저는 오빠를 오랫동안 볼수 있었답니다♡
그러니깐, 행사하는 건물안 화장실에 일행과 함께 볼일을 보러; 들어갔는데, 바로 화장실옆에 엘레베이터와 경호원 한분이 서 계시는겁니다. 그래서 그 건물에서 일하는 사람이 엘레베이터 타려고 하니깐 경호원이 이쪽으로 가면 안된다고 하면서 막길래, '아, 여기로 들어오시나?' 하는 생각에 잠시 빠져들곤 했답니다;
저번 RNX패션쇼때 경찰서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는걸 보고, 이쪽이랑 연결된 문이 이건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단 일행 한명이 화장실에서 아직 안나왔고, 저랑 제 또다른 일행은 화장실앞에서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밖에서 함성소리가 들리는거죠!! 그래서 후다닥 나갔는데, 검정벤이 보이고+_+
그 앞에는 많은 인파들이 있었고, 분홍색옷(매니저)이 후다닥 지나갑니다. 그래서 "어!" 하는 순간 다시 그 화장실로 가서 그 옆에있던 엘레베이터 있는 복도에 서 있었는데, 경호원 한명이였는데 갑자기 다른 한명이 들어오고 오빠가 들어오시는거죠T_T♡
브라보!! 오빠, 나 요즘 부모님 도와드린다고해서 이렇게 큰 복을 주신거죠?ㅠㅠ
엉엉ㅠㅠ 쨋든, 오빠에게 저희가 만든 플카 '호돌이아빠'를 전해드렸어요. 일행한테 플카가 있었기 때문에 오빠에게 전해드리니깐 플카를 빤히 쳐다보시더니, 약간 미소를 지어주신뒤
제가 "오늘 공연잘하세요!"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오빠는 환하게 웃어주시더군요ㅠㅠ♡
거기다가 엘레베이터는 약간 윗층에 있어서 엘레베이터가 내려오기까지 오빠의 뒷태는 계속 봤답니다+_+ 정말 백설왕자예요ㅠㅠ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 거기다가 앙증맞은 나비넥타이까지♡
엘레베이터를 기다리시면서 흥얼흥얼 콧노래를 하셨구요, 그러던 화장실에서 볼일보던 일행이 나오더니 "누군데?" 해서 저희는 흥분하면서 "오빠오빠오빠!!" 이러니깐 그 일행분은 깜짝 놀라며 "어머>.<" 이러시면서 짧지만 굵게 오빠를 봤답니다. 저와 일행2, 그리고 또다른 팬2분이 계셨는데 엘레베이터 타실때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아웅~ 매너쟁이셔요~~~~
이 후기를 쓰면서, 일행한테 화장실에 오래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 꼭 전해요~ㅎㅎ
쨋든, 표 배부를 받고~ 4시에 입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뒷쪽에 줄을 섰는데 앞쪽 30명정도? 입장을 하시더니 이유도없이 그냥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면서 2~30분동안 계속 입장도 안시켜주고-0- 다리아파서 힘들었어요!
아, 앞에는 생략-0-;;
4시55분이 지나서 오빠가 등장하십니다+_+
MC가 소개하길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손호영~" 이렇게 소개를 했고, 오빠가 나올때 1층에 계시던 일본분들은 의자를 엉덩이에 걸쳐 앉는다고 할까요? 그런식으로 앉으셨어요+_+
그리고 맨 앞줄에 2분이 호이야광봉을 들고 계셨구요!
첫곡은 역시 YES! 엉덩이도 씰룩씰룩 해주시구~
오빠의 특유의 말투 "아오~"이걸 한 4~번 해주신것 같아요!
YES를 불러주신뒤 멘트(..가 아닌 토크비슷!)를 시작하셨습니다. 오빠가 "갑자기 꽉 찼어요!" 라면서 놀래주셨답니다. 오빠가 한번 나오셨는듯, 그때는 1층만 찼었나봐요^^; 2층은 팬클럽석이였으니~
그 다음에 정식으로 "안녕하세요, 호영입니다" 하신뒤 "こんにちは(곤니찌와)"를 살짝 날려주십니다!
그러면서 MC가 2층에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하라고 하시니, 2층에도 인사를>_<♥
인사를 하신뒤 "여러분들(일본팬)이 오시니깐 날씨가 맑아지고, (일본을..)가시려고 하니깐 날씨가 흐려져요. 한국에서 멋진 기억들만 가지고 돌아가세요!"라는 멋진 멘트를 해주셨답니다!
그러면서 오빠 앞공연이 40대그룹 파파스?분들이 공연하셨는데, 오빠가 공연하시는걸 뒤에서 봤는데
"아우~ 40대가 기가막혀요~" 하시면서 "심한춤은 지금도 힘들어요."라는 멘트를 하시면서 약간 춤추는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주시니깐 MC분이 "호영씨는 40대 되면 더 멋있어 질꺼예요!"라는 말에 오빤 "40대 되면 저는 노래만 할꺼예요+_+" 흐흐~
MC분이 "호영씨는 수천명의 연예인중에서 눈이 제일 이쁜것 같아요!" 오빠 쑥쓰러워 하시면서 "저는 제 눈이 싫어요. 잘 부어서"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본분들 "かわいい~~"를 외치십니다>.<
그러면서 연기는 안하냐라는 질문에 이번에 두가지 전부 할것 같다고, 쫌 있으면 촬영 들어가신다는 말도 해주셨구요, 일본계획을 물어보니깐 아시는분이 아시다시피 다음달에 일본간다고, 많은분들이 사랑해주시고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찾아가겠다는 비슷한 멘트도 해주셨어요!
아! 연기 물어보면서 MC가 감정잡으면서 2층팬들한테 "사랑해!"를 말해달라고 하니깐 오빠가 쑥쓰러워 하시더니 느끼버젼으로 "싸랑해~"를 말해주셨답니다T_T(오빠,저도 사랑해요ㅠㅠ♡)
그 다음 곧바로 1층 일본분들한테도 말해주세요!라니깐 오빠는 "저 20대 후반이예요"ㅎㅎ 이러시면서 "사랑해~あいしてる"를 함께 말해주셨답니다!
그러면서 옆에서 통역사가 일본어로 통역을 하니깐, 오빠는 입모양만 뻐끔뻐끔 따라하시면서
가끔가다 "はい(예)"를 외쳐주십니다!ㅎㅎ
그러면서 일본어공부는 많이 했냐고 하는 질문에 오빠는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즐겁게 공부한다고, 하지만 듣는건 어느정도 되고 말하는건 간단한 말정도는 할수있는다는 멘트를 날려주셨어요.(가물가물;;)
그러다가 MC가 오빠손을 잡더니 MC분의 볼을 만지더군요ㅎㅎ
흐흐, 이런식으로 멘트가 끝나시고 기분좋은상상을 불러주셨어요.
로맨틱 달콤키스도 날려주시고, 호돌이도 만들어주시고, 주머니녀도 찾아서 들어오라고 하셨답니다!
'들어와'이건 일본어로 하신것 같은데;; 맞나?ㅠㅠ(이놈의 호이상실ㅠㅠ)
그뒤 팬들이 앵콜앵콜! 외치니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메들리전주가 나왔어요. 그러니깐 오빠가 "앵콜하자마자 곧바로 틀면 어떡해요~"라는 비슷한 말;을 하셨어요ㅎㅎ
메들리 할때 니가있어야할곳 부를때 손을 흔들잖아요! 이때 일본분들이 잘 따라해주셔서 너무너무 기뻤어요.
끝나고, 퇴근길! 달려라 딸기~!!!!!!!
많은 인파를 뚫고 오빠는 주차장까지 약 200m.......(오바인가;?ㅎㅎ)를 함께 뛰었습니다.
경호원 손을 잡고 가는 오빠의 모습ㅠㅠ 아흑 너무 귀여우셔요~~♡
이때도 많은 인파들때문에 반대쪽으로 나오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반대쪽으로 가려는 순간 함성소리에 놀래서 쫌 앞에 티니위니쪽에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플카를 들고 "오빠,오늘 수고하셨어요!"라는 말에 오빠는 다시 눈을 마주치면서 인사해주십니다. 진짜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감동주는 오빠예요!!
그러다가 경호원이 첫번째 유료주차장으로 들어가길래 제가 그쪽아니예요! 저 위 주차장이예요 라는 말에 오빠는 그 앞에 있던 돌의자(?)같은곳을 훌쩍 뛰어 넘으시면서 경호원과 수많은 딸기분들과 함께 핫둘핫둘~
뛰었답니다. 벤안에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만 들었구요ㅎㅎ
많은 딸기분들은 정말 얼굴이 딸기처럼 빨개지셨어요ㅎㅎ 날이 워~낙 더워서 헥헥T_T
무튼, 나름대로 호이상실때문에 후기쓸때 쥐어짜내도 잘 안나오길래 멘트하실때마다 종이에 적어가면서 오빠를 봤는데 종이에 적은것도 뒤죽박죽; 글씨도 지렁이 326마리;;;;;;;
뭘 썼는지 못알아보겠고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그래서 약간 순서가 엉망진창 일꺼예요!
죄송합니다ㅠㅠ 그리고, 멘트에 신경쓰느라 역시나 공연하시는 오빠의 모습은 이미 호이상실;
그래서 공연후기는 별로 없지만, 다음 후기는 공연위주로 기억해낼께요ㅎㅎ
또다른 에피소드 한개더!
오빠를 본뒤 곧바로 저희가게와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단골 남학생무리들이 들어오더군요.
그러면서 서빙해주고 음식을 먹고있는 남학생(20살ㅎㅎ)한명이 "야!나오늘 명동에서 손호영봤다!" 친구들 "응?정말?어떡해?"그러니 "나도 몰라, 무슨행사있었나봐!! 생각보다 잘생겼어!!!!"라는 말을 하면서 흥분하더군요ㅎㅎ
음, 오빠는 정말 잘생기셨으니T_T 남학생도 반할만한 미모셔요!ㅎㅎ
쨋든, 그래서 그 남학생들에게 콜라 서비스로 줬어요ㅎㅎㅎ
뒤죽박죽 정신없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이몽하세요!! 호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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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가 되는 그날까지 모두 호이팅!!!
(공짜에 눈먼인간) 아직까지 잠못들고 있는 불쌍한 인간이여요..보고잡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