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근길 상황은 ~ 명동이라 사람이 무척 많았다고 하구요.
중앙대때 헤어스타일이고 아래위로 하얀색 정장, 벨벳소재의 흰색 나비넥타이를 착용하셨답니다 ~
그리고 정장 앞주머니에 파리의연인에서 박신양스타일처럼 벨벳소재의 흰색 손수건 같은게 있었구요.
오빠가 벤에서 내리셨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정문으로 출입이 불가능했데요 ~ 결국 뒷문으로 들어가셨음.
들어가시는 중에 어느분이 손호영짱~ 하니까 뒤돌아보면서 씨익 웃어주시고 들어가심 ㅎㅎ
공연은 먼저 yes 부르시고, 토크 한 10분 했는데
정성환씨가 우리나라 연예인중에 눈이 제일 예쁜사람이다 ~ 이런 말을 하니까
오빠가 자기는 자기 눈이 별로라고 잘 부어서 싫은데 그러면서 웃으셨데요 ^^
또 정성환씨가 귀여운 애교 좀 보여달라고 하니까
오빠가 "저 이제 이십대 중반.. .. 아니구나 이십대 후반이구나. 이십대 후반이예요 ~"
이러시면서 약간 안할듯 하시더니 갑자기 사랑의 총알을 날리셨다는 ㅎㅎ
그리고 또 정성환이 팬들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해달라고 하니까
오빠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 하더니 느끼하게 할까? 느끼하게 할께요 ~ 이러시면서
1층이 일본팬들이고 2층이 국내팬클럽이었는데 2층을 보더니 여러분~사랑해. 이러시고
1층 일본팬들 보고 사랑해요 ~ 아이시떼루 ~ 이랬데요 ㅎㅎㅎ
아이시떼루 하니까 일본팬분들이 다들 오 ~~~ 이런 감탄사를 ㅎㅎ
아 그리고 일본통역하시는 분이 바로바로 즉각통역을 하시니까
오빠가 말씀하시다가 그분 립싱크로 따라하시기도 하고 하이하이 ~ 이런식으로 추임새도 넣으셨다고 ㅎ
일본어 공부 많이 하냐고 하니까 드라마 같은 거보면서 즐기면서 해서 듣는건 되는데 말하는건 잘 안된다 ~
드라마나 영화 계획 있냐고 물어보니까 아마 둘다 하게 될것 같다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
그 둘다라는게 드라마와 영화인지, 싱글과 드라마인지, 싱글과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
그리고 정성환씨가 손호영씨 앵콜하면 몇곡 더 할수도 있다고 한다음에
기상을 부르셨는데 어깨위에 호돌이가 앉아있는 것처럼 손으로 시늉을 하시더니
이놈아 아부지다~ 뭐 이런 말씀을 하셨데요 ㅎㅎ
주머니 그부분에서 일본분 가르키면서 포켓도 ~ 이러셨고
달콤키스를 날렸는데 앞에서 받아주는 분들이 없었데요 다 일본분들이라 알아듣지 못하셨는지 ;;
그래서 오빠가 막 민망해하시면서 주머니에 손가락 슥슥 닦고 ㅎㅎ
모래사막을 달리며 부분에서는 달리기스타트 자세를 취하시더니 살짝살짝 달리셨데요 ㅎ
그 담에 노래 끝나고 앵콜앵콜 ~ 했는데 곧바로 노래가 나왔데요.
그러니까 오빠가 좀 나중에 좀 해주시지 ~ 이러면서 타이밍이 너무 빨랐다는 듯이 아쉬워하시고
매들리 부르셨는데 촛불하나+니가있어야할곳(앞에 일본팬들에게 그 막 핸즈업 ~ 하라고 시키시더니 어떤 일본분이 박수를 치니까 오빠가 박수치는 시늉을 하면서 엑스표시하고 다시 핸즈업 따라하라고 ㅎㅎ 그리고 뒷사람이 안보일수도 있으니까 손 조금만 올리라고 하셨다고)+프라이데이나잇(오늘은 프라이데이나잇이라고 생각하고 들으시라고 하시고) 이렇게 세곡 부르셨답니다 ~
공연 끝나고 나서 또 앵콜앵콜하니까 오빠가 머뭇머뭇하셨는데
정성환씨가 관객분들한테 정말 죄송한데 여기 스케쥴 때문에 안된다고 ~ 해서 그냥 내려가셨데요 ^^;
그리고 퇴근길은 ~ 명동성당 앞에 벤을 세워두는 바람에 한 300m정도 달려가야했다고 ㅎㅎ
오르막길도 있어서 다들 헉헉거리면서 멍동거리를 질주했데요 ㅎㅎ 일반인들하고 팬들하고 같이 ㅎㅎ
사람들이 막 누구야? 귀엽다 ~ 잘생겼다 ~ 이러고
경호원이 오빠 어깨를 친구처럼 감싸고 뛰었다고 하네요 ~
벤에 타신 다음에는 언제나처럼 무슨 말씀을 해주시긴 했는데 무슨 소리인지는 못알아들었답니다 ;;
아마 감사합니다 ~ 조심히 들어가세요 ~ 이런 류 였던 것 같다고 ㅎㅎ
더 자세한 후기는 다녀오신 분들이 전해주시리라 믿고 ^^
이상으로 들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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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놈아 아부지다.. 웃겼어요...
가고 싶은 맘이 남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