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역시 주말은 시간이 너무 빨라요^^;;
한 것도 별로 없고 빈둥빈둥거리기만 한거 같은데 후딱 이틀이 지나버렸네요.
토요일에는 이모가 오셔서 놀다가시고 일요일에는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하루종일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왔어요.
제가 피아노를 그 전에 쳤었는데 그래서 요새 찬송가를 피아노로 치는 연습을
열심히 하는 중이랍니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가서만 연습해서 그런지 크게 느는게 없더라구요ㅜㅜ
집에 피아노 한대가 있어야 될텐데...ㅋㅋㅋㅋ
집에서 반대하는 교회 다니느라 눈치보느라 죽겠답니다ㅜㅜ
할머니가 천주교시고 할아버지는 교회가지 말라고 하시는데 저는 꿋꿋히 그냥
다니고 있답니다.
모르겠어요~ 그냥 웬지 전 교회가 좋아요^^...
교회 사람들도 좋구, 예수님도 좋구, 성경책도 좋구...
십자가도 좋구... 기도하는 것도 좋구... 목사님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구...
전 그냥 마냥 좋은데~ 교회 다니는걸 싫어하시는 어른들을 어떻게 잘 마음을
설득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역시 저만 좋고 마는게 아닌가봐요ㅜㅜㅋㅋㅋ 현실이 다 그런거겠죠...
일찍 자야되는데...오늘도 또 12시를 넘겼네요.
아침 6시에 일어난다고 다짐해놓고 늘 12시를 넘겨서 자고나면 아침에 눈도
몸도 마음도 모든게 다 무겁기만 하더라구요.
월요일이니 오늘은 좀 더 심하겠군요ㅜ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 것이...
그래도 우리 식구들 모두 다 또 다시 즐거운 일주일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요새 전 호영님처럼 살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남한테 많이 베풀려고 노력도 하고. 최대한 많이 웃으려고도 노력하구...
그렇다고 제 성격 어디가겠냐만은... 그래도 좀 나아지는 제 자신을 느끼는 것도
같애요~ㅋㅋㅋ
철부지에다 이기적이고 고집만 센 저였는데 조금은 너그러워지고 부드러워진 것도
같아요ㅋㅋㅋ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몰라도...ㅋㅋㅋ
호이를 사랑하는 모든 가족분들도 행복하고 웃음가득한 한주일 되시길 바래보면서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꿈 꾸세요....
앨
2007/06/11
많은 집이 작던 크던 종교문제를 갖고 있는것 같네요.
저희도 엄마는 천주교지만 아빠는 타 종교여서 두 분 사이에 있다보니 전 종교에는 아주 무관심해졌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개인적으로 깨달은 바가 있다면 종교문제에 있어서는 설득하려 하지마라 였답니다.
내 마음가는 곳이 최고인 곳이란 생각..입니다.
당장이 아니어도 꾸준하게 잘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면 인정해주실거라고 편히 생각하세요.
자고 자고 또 자고..
일어난지 얼마 안되었는데..또 자야해요. 아침의 생활을 하려면..ㅠㅠ
소중한 휴일이 아무것도 못했는데 이렇게 덧 없이 가버리다니..ㅠㅠ
저는 성시를 넘겼네요...호이몽 해야겠어요^^
호이쮸님도 호이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