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동화속이야기나,
동화같은 이야기를 믿고있는건 아니지만.
행여 동화같은일이 눈앞에 벌어진다하면,
난 요술램프를 가질수있다면 좋겠어요.
요정을 믿지는않지만,
행여 요정지니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난 세가지소원을 꼭 들어달라며 그렇게 부탁할래요.
오래전부터 늘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왔던일들.
그 일들이 이렇게 하나, 둘씩 이뤄져 나가기에,
내가 하루하루를 얼마나 감사하며 보내는지 오빠는 모를거에요.
마음속에 바라고 또 바라며,
욕심갖지말자. 나 스스로를 타이르며 참아왔던 작은 소망들이,
서서히 그리고 조금씩 이뤄지기에,
정말 지니가 나의소원을 들어주고있는지 엉뚱한 상상조차 하면서 살아요.
안되는건줄 알았고,
이뤄지려면 더 오랜시간이 걸릴줄 알았어요.
오직 오빠만의 색깔이 너무나 깨끗하고 좋아서,
오빠만의, 오빠고유의 색만을 가득담았으면 좋겠다.
그럴수있다면 좋겠다. 항상 마음속 깊은곳에서 되뇌이고 되뇌이던말들.
동화를 믿는건 아니지만,
동화같은일이 실제로 일어나리라 믿고있는건 아니지만,
어쩌면요. 어쩌면, 소원을 이뤄주는 요정 지니가,
내가, 그리고 오빠를 아끼는 모든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알고나서,
그토록 많은이들이 원하는걸 알고나서..
그 소원을 들어준것일지도 모르지요.
알아요. 터무니없는 소리란거.
그치만, 너무 감사한마음에,
너무나 고맙고 또 고마워서.
이 기분좋은 마음을 어찌표현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비록 조금 멀리와버려서,
오빠의, 오빠만의 첫 콘서트를 함께할수는 없지만..
그래서 너무많이 속상하고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이렇게 좋은일들이 이뤄진거에 그냥, 그냥 기분좋게 감사하며
그렇게 만족해보려구요.
고마워요.
내가 믿고있는 하나님께도 감사하고,
오빠를 아껴주는 모든이들에게도 감사하고,
그리고, 어느무엇보다
힘든트레이닝에, 이것저것 다 참아가며 큰 의지를 보여주고
이자리까지, 여기까지와준 오빠께 너무나 감사해요.
손호영만의 앨범. 그리고 콘서트는,
모든이들의 축복과 오빠의 크나큰 노력으로인해
어느누구의 무대보다 멋지리란거 확신하구요. 그렇게 믿어요.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고 힘드실텐데,
하루하루 호이팅이에요 오빠.
오랜기다림이 이루어진순간 얻는 기쁨이라 더욱 더 큰 이 기쁨.
언제까지나 이 마음 오빠와 함께하길.
언제까지나 오빠의곁에 축복만이 넘쳐나길.
+ 오랜만이죠. 사실 밤을 새고 잠깐 자려다가,
왕자님얼굴 보고싶어서 우리집 들어왔어요.
비몽사몽이라서 저도 제가 무슨소릴써놨나 분간이안가요.
이해가 가긴 가시나요 ㅠㅠ ?
콘서트.. 함께할수없어서 너무 속상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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