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이보고 이제 집에 돌아왔습니다~~~
노래는 yes, call me, 메들리 이렇게 불렀고 옷은 처음 보는 위 아래 모두 흰색이었는데 너무 이뻤습니다ㅠㅠ 메들리 끝나고 목이 터져라 앵콜을 외쳤는데 그냥 가더라고요...
퇴근길에는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완전 소년이었어요~어찌나 귀엽던지...호영이 밴앞에 백댄들 차가 먼저 출발하니 밴안에서 마이크로 운전조심하라고 얘길했고 팬들이 조심해서 가라는 말씀에 네~라고 대꾸도 해주고 좋았습니다...
아~그리고 노래 두 곡 다음에 엠씨인 이상용 아저씨랑 토크때 남자가수들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전날밤에는 잠을 못잔다..라는 접대성 멘트를 했습니다-_-;;
호영이 공연시간이 대략 15분정도였는데 보고 나니 너무 짧아서 어찌나 안타깝던지요...
어쨌든 손호영 열라짱이었습니다~~~
새로운 글로 후기쓸 재주는 안되고 생각나는대로 몇 가지 추가합니다...
제가 미스코리아 장기자랑 리허설부터 봤는데 순서가 원래 중간이었어요~
오프닝에 조항조, 그 다음이 호영이, 엔딩이 하춘화였는데 우리 팬들이 앞자리를 전부 장악하고 있어서인지(저는 그렇게 믿고 싶어요^^:) 실제엔 호영이가 엔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엔딩으로 변경되어서 앵콜하기 더 쉽겠다 해서 좋아했는데 앵콜 안해주고 그냥 가서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그리고 공연중에 교복입은 10대들 너무 무서웠어요...무대 중앙 앞쪽에 의자도 없는데 다들 달려나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전부 바닥에 앉아있다가 호영이한테 손잡아달라고 전부 떼로 몰려들고..한 번 잡아주니 나중엔 아줌마들까지 한 번씩 다들 악수하시고..어떤 분은 손잡고 안 놔주시고-_-;; 거의 전부 다들 호영이를 몇 백년만에 보는 듯 날 잡으신 듯 했습니다ㅠㅠ
제가 퇴근길을 여러번 봤지만 이렇게 팬이 없는 퇴근길은 처음인 듯했어요...
한 열댓명 정도 되었는데 호영이 가까이서 보고 나름 좋았어요~~
악수해달라는 10대들 악수도 해주고 저는 잘 못 봤는데 어떤 팬분이 싸인을 해달라고 들이밀었는데 홍매가 저지했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오늘은 조수석에 타지않고 그 뒤쪽에 앉았어요~
참! 무대에 올라서 이상용 아저씨랑 토크때 자기가 늦게 와서 대기실에서 인사 못드렸다고 하면서 예의바르게 인사를 했어요^^ 이 곳에서 콘서트를 했다는 말도 했구요...
공연중에는 양쪽 다 배려해주고 팬의 편지까지 소중히 챙기는 자상한 호영이...
어른에게는 깍듯이 예를 갖추는 호영이 보고 와서 너무 좋습니다~~~
무대에 오르기전 왼쪽에서 대기하는 호영이도 봤는데요...
그 때 무대에서는 미스코리아들 패션쇼가 진행중이었는데 호영이는 그 음악에 맞춰 머리도 까딱까딱하면서 웨이브도 타고 여전히 귀여운 모습이었어요~
얼굴에 메이크업 수정도 받고요^^
의상은 아래 위로 흰 색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정확하게 표현이 안되네요...
(제 표현력의 한계를 용서해주세요ㅠㅠ)
세미정장도 아니고 캐쥬얼 삘이 많이 났는데...어쨌든 자켓 안에도 흰색 베스트였어요~
그 베스트도 평범한 게 아니라 중간에 끈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이쁘더라고요~
yes 후에는 자켓 벗고 노래 불렀어요~
그리고 염장질을 하자면 우리가 익숙한 보통 퇴근길에는 강친들이 앞을 막고 있고 팬과 호영이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유지되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강친도 없었고 정말 바로 앞에서 호영이 퇴근하는 길 함께 했어요~팬들이 묻는 질문에 대답도 웃으면서 해주고...손도 잡아주고...제 지인이 제자를 데려왔는데 호영이 손 잡았다고 집에 가서 손 안 씻을거라고 무척 좋아라 했어요~다음에 공부열심히 해서 등수 많이 올리면 또 호영이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답니다...그 제자도 꼭 공부열심히 해서 호영이 보러 올 거라고 다짐했고요~역시 손호영의 힘은 위대해요^^ 손호영 열라짱!!!
우리 호영이 같은 남자는 전무후무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