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소호영

[좋은사람] 추계예술대 후기

추계예술대~ 울먹이며 본 공연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던 공연이었습니다~

다른 거 다 제쳐두고, 호영오빠 본 후기만을 간단하게 올릴게요 ^^

저는 앞에서 다섯번째 줄에서 공연을 봤어요~

처음에 영상에 오빠 사진 뜨면서 운다 나오면서 사진 감상하고 ^^

YES 가 나오길래 오빠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안 나와서 괜히 짜증을 부렸어요 ㅋㅋ

다시 작은가방이 들리고, 오빠 언제 나오나 온갖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기다리고 있었죠 ㅋㅋ

그날따라 왜 짜증이 나던지 ,

드디어 오빠가 나오시고~ 아우~ 우리오빠~ 역시 멋지대요~

열심히 노래 따라부르고~ YES 안무가 참 섹시하고 막 그랬는데 오빠가 관객들과 눈 마주쳐 가며 (물론 저도 눈이 마주쳤습니다) 방긋방긋 웃으며

노래하는 모습에 이미 정신은 혼미해진 상태에서~ 정신 막 차릴때쯤

Call me 5500 부르시고~ 꺄~ 이 노래 들은지가 정녕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ㅋ

춤추시다가 틀리셨는지 귀엽게 혀 내밀시는 모습 ~ 제가 찜했다고 난리치고 ^^

암튼 멋졌습니다~ 오빠가 무슨 말씀 하셨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요 ㅜ 엉엉 ㅜ

그리고 너무 열기가 뜨거워서 , 조용한 분위기의 노래를 부르시겠다 하면서
작은 가방 부르셨는데~ 노래 가사 하나하나마다 연기를 보여주셨던 오빠~

허나 저는 작은가방 무대 제대로 못봤습니다 ㅜ 흐미 ㅜㅜ 앞 사람들이 일반분들이었는데 오빠 못 보게 방해를 하더군요 ㅜ

나는 오빠 보지 말란 말야? ㅜㅜ 엉엉 ㅜ 작은 키를 원망하며... 같이 왔던 동생이 작은 가방 직캠을 찍고 있어서 그거 보면서 오빠 보는 걸로 만족했어요 ㅜ

오빠를 직접 보러 왔는데, 직캠으로 보다니 ㅜ 엉엉 ㅜ

무튼, 굉장히 슬픈 노래인데, 오빠가 연기를 해 주셔서 웃겼어요 ^^

오빠가 1집 홍보 하시면서, "제가 오늘 멋을 좀 낼 거예요. 멋 부린다고 쟤 왜 저래? 이러지 마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마음이 아팠던....

오빠가 멋내는데 누가 뭐라고 해 누가!! 다 데리고 와 ㅋㅋ(아직 정신이 혼미한상태이니, 이해해주시길
)

중절모 쓰시고 오랜만에 감상한 사이다~ 앞 분들의 이상한 방해로 ㅜ 할 수 없이 직캠 찍으며 직캠을 통해 오빠를 봤습니다 ㅜㅜ

가는 널 왜 붙잡지 못한 걸까~ 꽃비^^ 이뻤어요~ 소름끼칠정도로 ^^

그리고 축제 관련 얘기를 하시면서 오늘이 무슨 날이죠? 저는 막 목요일 목요일 외쳐대고 ㅋ

오늘 축제하는 날이라면서, 축제땐뭐하죠? 모두들 대답 없고 ㅎㅎ

오빠가 술 얘기를 하시면서, 막 들이붓는다 그러시면서 본인은 술 많이 안 드신다고 ^^

술 쳐 먹는다고 하죠 ㅋㅋ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

이쁜 그대의 입에서..... 그런 말이... 귀여워서 혼났습니다 ㅋㅋㅋ

마지막곡이라 소개하시면서 기분 좋은 상상 부르시는데, 가사를 자꾸 틀리시더군요.. ㅋㅋㅋ

오빠가 틀리니, 저도 똑같이 따라해서 틀리고 ㅋㅋ

너 내 아이할래? 이러실때 질투나서 흥분해가지고 내가 오빠 아이야 ㅋㅋ 하고 소리 질렀답니다 ㅋㅋ

노래가 끝나고 오빠가 내려가지 못하시더니, 다른 가수들처럼 멋을 부리지 않고 앵콜을 유도하신다면서 ㅎㅎ

관객들 모두 앵콜을 외치고~

god메들리 불렀어요~ 촛불하나+Friday Night+니가있어야할곳

촛불하나 부를 때 손 머리 위로 박수치면서 랩 따라하고 노래 부르고 ^^

"지치고 힘들때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

이 부분에서 댄서분들이 추는 춤 따라했더니 (그춤은 워낙에 따라하기 쉬운 춤이라 생각했거든요 ^^)

오빠가 보셨는지 씨익~ 웃고 가셨습니다... 내가 그렇게 춤을 못 췄나 ? ㅜ

그리고 나서 Friday Night ,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에 기분 업!!

오빠가 관객석으로 마이크를 넘겨주셨는데 진짜 한 목소리로 맘~ 이맘~ 이 부분을 부르는데

소름 쫙 끼쳤습니다 ^^

마지막곡 니가 있어야 할곳~ Like this yall~ 요부분에서 손 흔들고~ ^^

관객과 가수가 하나가 된 모습에 나름 뿌듯했답니다 ^^

무대가 끝나고, 오빠 퇴근하는 길을 보러 고고~

학교건물 계단으로 쭉~ 내려오시더니 방송실인가 그쪽으로 들어가시더군요 ^.^

벤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무슨 다른 차 타고 가시던 ^^

그렇게 오빠 보는 거 끝~

오빠 덕에... 디카 케이스 잃어버렸습니다 ㅜ 엉엉 ㅜ

작은가방 무대를 제대로 못 본덕에.. 19일날 안가겠다고 징징거렸는데~

오빠와 러브샷을 해 보겠다는 기대 하나를 가지고 ㅋㅋ 가보려합니다 ㅋㅋ

12일 싸인회 이후로, 감기에 걸렸는데 더 심해져서, 아픈 몸 이끌고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ㅋㅋ

정신없는 후기 이해해주시고, 영상방에 그동안 찍은 직캠 올릴게요 ^^

그럼 피쓴아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