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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저도 드디어 후기를 올려봅니다^^
다른 많은분들의 후기를 열심히 읽다가 아~부럽다고 생각하며 저도 씁니다.
글재주가 없는 제것도 지루하시더라도 읽어주세요~ㅋ
저는 지방이라 11일날 밤을새고 12일날 새벽4시에 출발했거든요~
그 전날부터 여기저기서 벌써100분이 넘게 줄을 서서 밤새고 계시다고.,,(급좌절..)
새벽에 신경이 쓰여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결국엔 왕자님뵌지 오래라
멀리서라도 뵙고 오자하는 맘으로 새벽부터 택시에.. 기차에.. 버스에..여러번의 고생끝에
잠실에 도착해서 1001번 버스에 올랐답니다.타고가는 와중에도 계속 불안한마음..
한참을 가고 또 가고 중간에 내려야하는데 안 내렸나? 하는 불안한 마음..(전 길치랍니다.)
근데 예상외의 친절한기사분을 만나 다행히 이마트앞에서 내렷는데 또 한번의 시련이..
줄서는 곳을 몰라 이마트 주변을 30분이나 헤매는데 착한딸기분을 만나 줄서는곳으로 갔는데...두둥!!!!!밑에분들이 말한 그 졸업사진찍는 대형으로 명단체크를 하시더라구요~
명단을 적고 번호를 보니 130번!!!!!!!역시나 못 받겠구나!!하고 생각헸죠~
제가 1집팬싸인회떄 갔었는데 150명해주시는데 2시간30분이나 너무 정성들여서 이름도
물어봐주시고 P.S.도 써주시는걸보고 단념을..했는데 혹시나하고 열심히 배외하며 기다렸음.
시간은 흘러 드디어 장**씨가 늦게 나와서 싸인을 시작하고 전 그걸보고 있는데 주변에
다른딸기분들이 안보이시고 일반인들만 계셔서 줄을서나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내려 비 피하려고 계단뒤에 가봤더니 이미 많은 딸기분들이...ㅋㅋ
근데 좀 있다가 옆 도로쪽으로 왕자님의 벤이~슉하고 지나가자 많은 딸기분들이 순식간에
‘와~아’와 함께 저 멀리 가고 계셨어요~전 그런모습 첨보고 정신이 휙~(전 지방이라..)
좀 있으니 다시 많은딸기분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시더라구요~오~대단합니다!!
전 급 놀람과 함께 줄을 섰는데 갑자기 술렁술렁하더니 역시나 왕자님이
미소를 샤방샤방날리시며(다들아시죠?)손을 흔들며 들어오셧다고ㅠ.ㅠ (전 못봐서..아쉬워요)
근데 갑자기 안오던 비가 비바람에 천둥까지 치더라구요ㅠ.ㅠ
한 30명정도 받으시고 나서 다 못 받을꺼 같다고 여기저기서 술렁거리고
다른분들은 급조로 P.S준비하시고 여러 가지더군요~
선물들은 젖어가고 저의 몰골은 추해져가고~장난아니었어요(나쁜비바람!!)
싸인받으려던 리팩앨범은 떨어뜨려서 반으로 갈라지고 맘이 넘 아팠어요
근데 제가 떨어뜨리자마자 착하신 앞번호 우리딸기분들 그 추운와중에도 ‘어떻하냐구’
걱정들해주시고 ,,,,정작 간수못한제가 더 미안한마음이ㅡㅡ;;;;;;;;;;;;;;;;;
그렇게 보다가 도저히 차례는 안오고 얼굴도 못 뵙고 갈까봐 정면으로 나와 왕자님을
뵈었는데 정면에서 빛이!!!!!!!!!!!!!!후후후후~역시!!!!!다시봐도 빛이 나더라구요~
한참을 보는데 줄이 드디어 줄어드는기미가 보이길래 줄을 후다닥 다시 섰습니다.
근데 1시간이 흘러갈 무렵 주최측 관계자분이신지 오셔서 번호표를 나눠 주셨을때
한말을(번호표 있어도 1시간이후엔 못받는다고..줄 그만서시고 가라는 듯 말을하더라구요)
줄서 계시던분들 막 안된다고 소리지르시고 밤샜다고 꼭 받아야한다고 하시고...
역시 왕자님의 인기는 날로 날로,,,ㅋㅋ빛이..
근데 다들 갑자기 줄을 일사분랄하게 서시더니 앞으로 가시더니 제 차례가 가까워집니다.
알고보니 역시 착하신 왕자님 그냥 못가시고 저희에게 일일이 포옹을....
악수는 해봐서 안떨렸는데 포옹은 저의 마지막소원이었는데ㅠ.ㅠ(8년전소원)
‘ 제 마지막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점 점 제 차례는 다가오고 몰골은 추하고 급단장을 하고 드디어 천막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경호원의 제지로 비를 다시 다 젖고 더 추한모습으로,,,,왕자님께 가까이...
제 전분이 우시는 바람에 왕자님 완전당황해서 울지말라고 달래주시고 손수 닦아
주시기 까지하는 모습~‘꺄~’정말 하늘에서 호영천사가,,,,내려왔나 봅니다^^
두둥 드디어~제가 왕자님앞에....다들 아시죠?왕자님 눈 웃음지으시면 머리가 백지장이
된다는거~저도 마찬가지로 아무말도,,,,,,정신이 휘리릭 출장을....
비가 그리많이와서 옷이 다 젖었는데도 많은팬들을 일일이 안아주셔서 짜증이 나셨을수도
잇는데 우리의 왕자님은 그런 기색하나없이 샤방샤방웃으며 얼른오라고 손짓을..ㅋ
감동입니다....!!그래서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웃으며~눈을 맞춰주시고
‘추웠죠~’하고 물으시더라구요~근데 제가 넘 자상한 왕자님꼐 감동받아
울 것 같이 눈에 눈물이 고이니깐~
당황하셨는지 ‘아~왜요?왜요? 하시면서 제 손을 끌어당기시더니.....
아주 따뜻하게 꼭 안아주셨습니다......몇초간 안아주시다가 제가 저도모르게
왕자님!!!!!!!!!허리를!!!!!!!!!꼬옥 안고 몇초후 포옹이 끝나고 그냥가려다가
뒤돌아 ‘오빠!고마워요’하니 당연한 듯이 ~오빠 말투아시죠?
‘아~휴!!뭘요’하면서 밖으로 나갈때까지 끝까지 신경써서 봐주시더라구요~
아~호영왕자님의 마음은 천사입니다^^아니 그보다 더한....
그렇게 조금있다 모두포옹이 끝난후 왕자님은 모두에게 미안한 얼굴로 추우니
얼른 집으로 돌아가라고 손짓하시더라구요~ㅠ.ㅠ
하지만 모두들 왕자님의 퇴근을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가시더라구요~
퇴근길도 저희 걱정만 하시던 왕자님!!감기는 안걸리셧는지 걱정되면서도
12일 저에겐 소원을 이룬 따뜻한 하루였어요~!!!!!!!!!!!!!!11
비록 싸인은 못받았지만 호영왕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돌아와..
지금까지도 행복에 빠져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셨죠?ㅋㅋㅋㅋ
지루한 후기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다른분들 재밌는 후기 기다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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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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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또 다시 무언가 뭉클한게 마음이 따뜻해져와요
벌써4일이나 지났지만 그날의 또다시 기억이 생생해지네요
아마 평생 못잊겠죠 히히 따뜻한 후기 잘 읽었어요~~♡ |
(17: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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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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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요래 따뜻한 후기를 왜 이제서야 올려주신거에요 !!
러브호이님덕분에 또 지난감동이 다시 생각나고 너무좋네요 ㅠㅠ
아 정말이지 저도 행복에빠져서 살고있어요 ㅠㅠ 과민성호이후유증이랄까 ㅠㅠ |
(17: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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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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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 너무 늦었다는 건 없어요. 8년전 후기도 받습니다 ^^
그나저나 리팩앨범 떨어뜨렸다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어머나, 이를 어째라고 해버렸네요. 제 소원도 1집앨범에 싸인을 받아두는 거라 남 일 같지가 않았다는...
뭐 그게 언제가 될지는 하늘도 모르고 저도 모르지만;;; |
(22: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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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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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정말 너무 추웠죠? 그날은 퍼붓는 비가 너무 야속하기만 했는데...
지나고보니 그 덕에 이렇게 가슴벅찬 감동의 선물을 받게된것만 같아서 하늘에 감사하게되요. 님도 여전히 행복하시죠?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저도 여전히 그날의 행복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답니다. 후기 감사해요 ^^ |
(0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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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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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후기를 읽으면 왠지 내가 더 두근 두근..해요!
어찌나 부러운지... >_<
지금 번호 받으면 100번 이후에요 라는 말에 몇몇분들 아예 포기하고 번호도 안받으시던데..
130번이란 얘기에도 꿎꿎하게 번호받고 비속에서 리팩도 떨어뜨리고..고생했을텐데도
러브호이님 후기의 느낌은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너무 긍정적이고 밝아서 읽으니까 기분이 산뜻해졌어요.
나는 아직 소원 못이뤘는데..포옹..ㅠㅠ 부럽습니다. 러브호이님...ㅠㅠ |
(05: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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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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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125번었는데,바로 뒤에 계시던 그분이셨군요~~~ 오빠앞에서 눈물 고이셨다니 부러워 죽겟습니다 ㅜㅜㅜ |
(0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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