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도 놀러왔는데 반겨주실거죠?^^
요즘은 퓨어 놀러오는 재미에 살고 있답니다 ^^
그냥 여기 오면 마음이 편해요^^
저는 올해로써 7년째 팬생활을 해 온 21살 소녀 랍니다*^^*(소녀를 강조하고 싶었어요 ㅋ)
콘서트 , 공방, 각종 공연, 팬미팅, 생일파티 등등 god와 호영오빠가 있는 곳이라면 무조건 달려가서 봤었습니다*^^*
학교도 빼먹고 쫓아다니곤 했었죠~
그럼 나쁜 짓이라는 거 알지만, 좋은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공연이나 공방 보러 가려고 거짓말도 많이 했었습니다 ㅋㅋ
시험보러 간다든지, 자격증따러 간다든지, 방청아르바이트 갔다온다든지
거짓말을 엄청 해댔죠 ㅋㅋ
(엄마께서 god와 호영오빠 따라다니면 밥 먹여주냐고, 따라다니는 거 안 좋아하셨거든요~ㅜ 그래서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회사가 주 5일제인데 토요일도 근무를 한다고 하고, 보러 간적도 있었고, 야근이나 회식을 한다며 보러 간적도 있었구요~
사촌동생 집에서 자고 오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호영오빠 첫 콘서트인 First Love letter 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ㅋㅋ (물론 후에 들통이 났지요~)
아무튼, 그렇게 거짓말을 하며 보러 다녔는데, 엄마께 죄송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엄마한테 오빠를 보러 간다고 말하고 다닌답니다~
말하고 다니니 맘이 더 편하더군요^^
엄마 나 호영오빠 보러 다녀올게~ ^^ 그럼 엄마께는 허락을 해 주십니다 ~ 잘 다녀오라고^^
제가 하도 god 따라다니고, 호영오빠 따라다니고 그러니까 아예 포기를 하셨던 거죠*^^*
암튼, 맘 편하게 오빠 따라다녔답니다 ㅋ
그러던 어느날 4월 28일 여의도공연에 호영오빠 온다고 해서 간다고 했더니 엄마가 같이 가자 하시는 겁니다~ 여의도이니 가깝고, 봄나들이 할 겸 가족들을 다 데리고 가자고~
그래서 전 아침에 일찍 가고, 엄마는 오후에 오셔서 합류를 했는데~ 엄마에게
오빠 보면 아주 난리가 나는 제 모습을 보이기가 부끄러워 따로 앉았습니다~ ^^
호영오빠가 YES, 기분좋은상상, 촛불하나+Friday Night+니가있어야할곳 부르시는데
일반관객들도 반할 정도로 멋진 무대매너에 엄마께서 그만 뿅~ 가고 마신겁니다 ㅋㅋ
저 역시도 , 오빠에게 반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공연이 끝나고 엄마가 하시는 말씀
"호영이 몸 멋지더라~ 얘는 막 날라다녀~"
나름 뿌듯했어요 *^^*
그래서 제가 그랬죠~
"우리 오빠 원래 멋져~ "
제 입으로 말하고도, 쑥스러웠다는 ^^
호영오빠께 반하신 엄마는, 5월 5일 시청공연에도 합류하셔서
무대 아래로 내려온 호영오빠의 옷깃을 잡아당기셨답니다 ㅋㅋ
저는 막상 앞으로 가지 못했는데 말이죠 ^^
두번 오빠를 보고 오시더니
"호영이 사위 삼자~" 하시는 겁니다 ㅋㅋ
왜 제가 그토록 호영오빠를 좋아하는지 알겠다고 하시더군요 ^^
엄마 사위라면~
딸은 저 하나니, 제 남편이 되겠네요 ㅋㅋ
엄마는 호영오빠를 사위로 점찍었다 하면서, 빨리 데려오라 하십니다 ㅋㅋ
저희 엄마까지 팬으로 만드신 호영오빠 ~^^
정말 너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정말 기분이 좋답니다~ 앞으로도 호영오빠의 매력을 많이 알려드려야 겠어요~
헤~^.^ 앞으로 자주 놀러올게요~ ^^ 그래도 되죠? ^^
그럼 비오는 오늘, 감기 조심하시구~ 호이팅 하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god얘기가 있다고 내치지는 말아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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