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번

[With U] 팬싸인회 후기 .........2

밑에 글에 등장했던 33번과 전력질주하고, 33번을 이성의 길로 이끌었던...34번입니다..^^
저도 닉이 있었지만... 소심한 관계로 글을 거~~의 써본 적이 없어...34번으로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당~~

싸인회 전까지 있었던 일은 지인이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드렸으니..

전 바로 본론으로 고고~!

정말 비가 억수같이 내려붓고, 밑에 층에서 귀를 찢을듯 리허설이 진행되고...ㅜ정말 너무한 상황이었지만...
까만 짧은 자켓에 블랙진을 입으신 오빤 반딱빤딱 빛이 나시더군요~>_<
정말 어쩜그리 잘생기셨는지 얼굴은 또 어찌그리 작으신지..
줄서있는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시던 오빠는 진정 ㅜㅜ 사람이 아니신것 같았습니다..ㅜㅜ
어떻게 그자리에서 이성의 끈을 놓지 않았는지...제가 느무느무 대견할 정도에요~ㅎㅎ

앞에 지인이 이성을 살~짝 놓아버린 결과..^^; 제가 봤던 앞 상황을 조금만 덧붙일께요~

지인이 방석을 불쑥! 내밀었을때 살짝 당황하시더니 금새 좋아하시면 얼른 온도니로 가져가셔서 팡팡!! 편하게 앉으시곤 만족해하셨어요~ 오빠도 엉덩이가 살~짝 베기셨나봐요ㅎㅎ
그리고 문제의 그 책을 오빠가 발견한 순간 오빠의 표정은 >.< 이러셨답니다...(설명이 불가능해요..ㅠㅠ)뭔가 못말리겠다는듯 너무 재밌어 하셨어요~ 어찌나 크게 하하하하하!웃어주시던지^^

그리고는 제 차례가 되었습니당~

지인이 떠난후 잽싸게 제가 들고있던 등받이를 내려놓았습니다(물이 오빠등에 너무 튀더라구요.ㅜㅜ)
"오빠 등받이요~" 이렇게 말하며 드렸더니... 바로 받으시며 "오빠, 등받이 등받이?^^" 이러십니다... 그 유명한 오빠의 '오빠' 발언! 제가 들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ㅜㅜ
그리고는 등으로 쏘옥 가져가셔서 살짝 기대시더라구요~

그리고는 싸인받을 용지를 살짝 내려놓았더니 웃으시면서 "이거이거~" 지인에 이어 또 그 사진 작은 버전이었거든요~
사진이 왼쪽위에 치우쳐져 있어서였는지 오빠가 "어떻게써줄까??" 이렇게 물어오시고..(그냥 아무대나 해주셔도 전 감사할따름인데..ㅜㅜ) 그래서 종이를 가르키며 "이렇게요~~" 라고 했더니,
또한번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러시면서 그 섬섬옥수같은 손가락으로 싸인 방향을 주욱~ 훑어주시고, "이름이 뭐에요?" 라고 하셔서 "**이요~" 라고 대답했더니, "아~ **" 이러셔서 전 순간 너무너무너무 놀랬습니다.
며칠전 있던 여의도 공원에서 운좋게 오빠를 뵈어 싸인을 받았었는데...그때 이름을 들으신 오빠가 "와 이름 특이하당~" 이러셨었거든요~ 전 당연히 기억 못하시리라 생각했는데...
익숙하셨는지 불러주셔서 전 정말 그자리에서 춤이라도 추고싶더라구요ㅎㅎㅎㅎ

그리고 멘트를 살짝 앞에 내려놓고 "오빠, 이렇게 비슷하게 써주세요~" 이랬더니, 갑자기 또 하하하~! 이렇게 웃으시더라구요..; 멘트가 그리 강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부끄러웠어요>/////<
멘트를 열심히 적어 주시며, "근데 왜 3년이야?" 이렇게 물어오시고~ "아~ 제가 그럼 **세가 되요^^"라고 대답했더니 "아~~그래서야~?^^"
그러시곤 제가 써간 멘트외에 한줄을 덧붙여주시고..^-^
오빠가 이런저런 질문을 해오시느라 분명 감기 않걸리셨냐고 묻고, 부산에서 오셨는데 안피곤하시냐고 물으려했지만...오빠의 질문에 홀랑 까먹어버렸어요ㅜㅜ

그리고 마지막에 싸인지를 받으며, 문제의 또다른 책!을 주섬주섬 가방에서 끄집어 내고 있는데 이게 잘 안나와서 헤맸더니~오빠가 "또 뭐~또 뭐야~"이러시고~
책을 딱 꺼내 탁자위에 두고 부랴부랴 나오는데, 뒤에서 들려오던 오빠의 호탕한 ("하하하하하하!!") 웃음소리~

이렇게 오빠의 웃음소리로 배웅을 받으며 나왔습니당~^^
저도 앞의 지인과 마찬가지로 오빠 웃기기 미션 sucess~~

오빠 3년만 기다리면 꼬옥 멋진 여.자가 되어 나타날께요^^ㅎㅎ

문제의 그 두번째 책사진>//////<

+)미쳐 끝까지 못보고 집에왔는데, 싸인 못받으신 분들께 따뜻히 포옹해주셨다는 훈훈한 후기에 또 한번 오빠에게 감동받았어요~
  그 억수같던 비에 기다리셨던 우리편분들, 그리고 그 빗속에서 따뜻하게 포옹해주시고 다정히 싸인해주신 오빠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급하게 덧붙입니다.
  어제 오빠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전 그냥 마.냥 행복했습니다.
  다같이 그 빗속에서 그렇게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던 시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제의 오빠 모습을 볼 수 있어 더더욱 오빠의 팬이란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오빤 그만큼 대단했거든요...
  어제 싸인 받고 행복했던 모든 분들, 포옹하고 행복했던 모든분들 우리 영원히 오빠랑 행복하자구요^^

hoiQ

2007/05/13

아...미쵸미쵸...^^
정말 센스 최고에요...
아하하하하는 웃음소리가 자꾸 환청으로 들려요^^
아...정말 호이편들 센스에 저도 햄볶고 있어요
와우...손호영을 웃겨라! 미션 완료 하셨어요!^^

(21:00:02)
X

fortune

2007/05/13

우리 33번님 34번님.......... 최고에요 ㅋㅋㅋㅋㅋ
아놔 어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순간의 오라버니표정이 궁금해요
3년뒤에 *세가 되시길래...ㅋㅋ 아무튼 정말이지 최곱니당 ㅋㅋㅋㅋㅋㅋㅋ
아 두분 재치만점 !!!

(21:04:16)
X

헤헤..

2007/05/13

"오빠, 등받이 등받이?^^"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부럽습니다!!!!!!!!!!

후기 너무 재밌어요~ 호영이 웃겨주셔서 감사해용~

(21:04:47)
X

사랑한다

2007/05/13

참말로 우리 팬분들 센스가 어찌나 대단하신지^^

(21:05:53)
X

호이^^

2007/05/13

33번님에 이어 34번님....정말 짱이예요...러블리

*326만개 날려요....
두분의 글을 읽고 있자니...웃음소리가 꼭 귀에 들려오는것 같아요..
정말....앞으로 싸인회는 더 기발해지고 재미있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팍팍 생기고 잇어요..

(21:07:11)
X

박하잎

2007/05/13

이러다가 팬들이 전부 피트니스의 달인이 되어 있는건 아닐까요??^^
제 귀에도 호영이 특유의 호탕한 웃음소리가 울려펴져요~

미션 성공~~축하해요~~~

(21:08:45)
X

serory

2007/05/13

빗 속을 전력질주 하느라 감기 걸리진 않으셨죠? 하긴 호영이만 보면 앓던 병도 낫는 마당에

33번님에 이어 34번 님까지 너무너무 유쾌하고 즐겁고 감동적인 후기 감사합니다. 이렇게 싸인 받으신 한 분 한 분 팬분들이 호영이를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어 다른130여 분이 포옹 받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감사한데 담엔 저도 이런 후기를 쓰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21:09:25)
X

2007/05/13

어머~ 님 전 '꼭'을 '쪽'으로 잘못 읽고 순간 이성을 잃을 뻔 했다구요!!^^; 후하~
33번님~34번님의 사랑 넘친 이벤트 덕에 우리 호영이 너무 재밌었겠는걸요. 고마워요.

(21:09:45)
X

빛나는그

2007/05/13

님으로 인해 온도니와 등이 따뜻했겠어요^^

(21:40:09)
X

콩깍지

2007/05/13

33번+34번 두 분 왜 이렇게 귀여우세요

덕분에 저까지 호탕하다 못해 야밤에 미친*마냥 눈물까지 흘리며 웃었어요. 아웅~>.<

(21:51:04)
X

영지

2007/05/13

아 정말 귀여워요ㅠㅠㅠㅠㅠ ♡
문제의 책사진 보고 포복절도를 약 몇분간 즐기고 댓글 답니다
저도 가까이서 오빠의 호탕웃음 듣고 싶어지는 밤이에요~.~

(21:57:31)
X

hsyoon

2007/05/13

정말로 귀여운 분들이세요. 울 호영이 많이 웃게 해주어서 고마워요.

(22:17:13)
X

푸른바다

2007/05/13

아웅~ 못살겠따아~ㅎ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ㅎ

(23:07:02)
X

앨

2007/05/14

우리 호영이 쭉 곧은 멋진 등과 예쁜 엉덩이를 보호해주신 분들이 33, 34번님들이셨군요!!
정말 센스걸들이세요. 얼마나 고마운지...모르실거에요!!
게다가 책선물 그 재치 어쩜 좋습니까? ㅠㅠ
후기가 너무 재미있어서..스크롤을 계속 올리고 내리고 했습니다.
이름까지 기억해주다니..정말 춤추고 싶었을거 같아요.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그날 함께하신 다른분들도 부럽지만 호영이에게 방석과 등받이를 선물하신 님들이 특히나 더 부럽네요...ㅠㅠ
호영이 웃기기 미션 sucess!! 멋지십니다!! 언젠간 나도 꼭 해보고 싶은 미션인거다...ㅠㅠ

(04:33:55)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