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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U] 변두리후기..용인 팬싸인회 현장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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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이를 못본다는 생각에 내내 우울해있다가
하루전 날부터 싸인회 줄 서러 간다는 자랑 전화들을 받고 호영이가 싸인하는곳 현장이라도 보자!
하고 나도 모르게 용인으로 향했습니다..-_ㅜ
어제 밤 8시 30분쯤 강남역 3번출구에서 5003번을 타고 50분 가량을 가서
동백 이마트에 내려 싸인회장인 공원에 11시쯤 도착해보니 이미 100분 정도 명단 적으셨더군요...-0-;;
(밤세우는 사람이 있다는게 사실일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놀랐습니다)
이미 오신분 대부분은 근처 찜질방과 모텔등지로 떠나셨고
한가운데 호수가 넓직히 있고 루미나리에(화려하게 불켜놓는) 시설이 설치된 예쁜 공원에
몇몇 10대 팬분들이 공원벤치에 삼삼오오 앉아계셨습니다.
전 일해야 하므로 아침에 돌아가야 할 처지..-_ㅜ 명단은 안적었고
한마리 배고픈 늑대처럼 공원주변을 어슬렁 거리다 차가 끊겨 찜질방으로 따라갔습니다..ㅠㅠ
오옷;; 도착한 찜질방에선 분홍색 딸기님들 50여분 정도가 티비화면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엠넷와이드연예뉴스 '발레리노 화보촬영 현장'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계셨고
저도 그 틈에 살짝 합류했습니다....(미니영상회 너무 좋아요!!^0^)
예고편 나오자 순간 쏟아진 비명에 다들 깜짝!! 찜질방 계시던 어르신들께 야단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다들 수건을 입에 물고;;; 조용히 보기로 했지요.
으음...다들 보셨나요?! 엠넷... +_+
찜질방에 수건을 입에 물으셨던 저를 포함한 많은분들 호영이의 헉;;소리 나는 아리따운ㅠㅠ 모습을 보며
참느라고 괴로운 으으응;;;신음소리... 민망했습니다.
그리고 자제를 잃고 점점 커지는 신음소리에 또 한번 야단맞았고..^^;
각자 흩어져서 잠을 청하시거나
호영이에게 보낼 간단한 편지나 선물을 준비하시거나
찜질방 피씨에서 퓨어 동영상방에 올라온 섹션 연예티비를 무한 반복 하시거나 하셨습니다.
저흰 20분에 500원인 피씨에서 4000원을 섹션티비 무한반복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7시쯤 비오는 공원을 명단체크를 하기위해 다들 나오셨습니다.
비가오니 송화가루도 다 비에 씻겨내려가 공기가 상쾌하긴 했지만 옷을 얇게 입고 오신분들
추위에 덜덜 떨고 계신 모습을 보니 안 쓰럽네요.
곧 집으로 돌아갈 저는 싸인받을 처지가 아닌지라..ㅠㅠ
명단체크를 위해 줄 서신분들 주변을 부러워 하며 어슬렁 거리다...
호영이 사진만 절묘하게 잘라간 포스터에 웃기도 하고..
공원 관계자 분들하고 잡담;;;도 하고 했습니다.
어제 저녁 부터 모여드는 팬들에 불안감을 느끼셨던 공원 관계자분들(보안담당 등)은
이른 아침에 명단체크를 위해 일사분란하게 줄을 서는 200여명 정도의 팬분들에 놀라서
오히려 호의적으로 바라보시며 손호영 팬클럽 사람들이냐?
벌써 저렇게 많이 왔는데 일반 사람들은 아예 손호영싸인 못받겠다.
손호영은 싸인해주는 인원을 늘려줬으면 좋겠다.
다른 싸인회 하는 연예인 팬은 안보이는데..
어제부터 오다니 손호영 팬들 너무 대단하다.
팬클럽인원은 몇명이나 되냐? 호영이가 여기에서 공연하면 난리나겠다 등등의 얘기를 거시며
관심보이시더니 사람이 많아도 저렇게 질서정연하고 일사분란 하면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하며 자리를 뜨셨습니다...^^
그리곤 다시한번 명단체크를 위해 줄서는 모습을 바라보다
아직도 안갔냐? 는 핀잔을 듣고;;..
서서히 비가 그쳐가고 맑아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호영아!!를 외치며 전 집에 돌아왔습니다...ㅠㅠ
싸인 받게 되실 분들..정말 부럽고 부럽습니다만...ㅠㅠ
지금 가실분들 오늘 공기도 좋고하니 예쁜 공원으로 호영이 보기 나들이라 생각하시고
즐겁게 다녀오시면 좋을거 같네요.
비가와서 꽃가루들을 모두 가져가 주었기에 호영이의 급방긋을 많이 보실수 있으실게에요!! ^^
다녀오시는 분들 잘 다녀오시고 오늘 호영이를 못보는 전 사실 무척 심난 상태지만
재미나고 행복해지는 자랑들 많이 들려주세요!! +0+
+ 호영이 얘기가 조금이라도 있는줄 알고 낚이신 분들 죄송합니다.
제목을 보세요! 변두리 후기입니다.....(__)
그리고 울산과 대구 등 멀리서 오신분들 꼭 싸인 받으실수 있게 기원합니다....
++ 아차!! 투표 부탁드립니다!!
*vip 분야별 투표
가수
http://www.vip.co.kr/part_poll/part_result.asp?part=part_singer_major&part_name=가수&isMajor=major
가요
http://www.vip.co.kr/part_poll/part_result.asp?part=part_song_major&part_name=가요&isMajor=major
무선
휴대폰으로 432 누르시고 Nate 또는 Magic N 또는 Ez-i 버튼을 꾸욱 길게 누르시면 됩니다.
*고뉴스 5월 베틀전(5/21일 마감)
투표마감일 : 5월 21일 밤8시
http://gonews.co.kr/community/2005_highest.asp
00~8시, 8~16시, 16~24시 이렇게 하루에 3번 투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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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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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후기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재밌어요,...
그러고 보니 어제 일찍 가셔 기다리신 분들 힘드시지 않게 우리 호영이가 온 몸으로 선물을 주신거군요..
수건 입에 무는 모습, 참 익숙합니다 그려, 전 주로 집에서 이불을 이용한답니다ㅋㅋ
비가 그쳐서 다행이고 어딜가나 질서 잘 지켜주시는 우리 딸기님들 참 고맙습니다..
오늘도 우리 호영이 따뜻한 눈빛 받으며 다정함이 흘러넘치는 싸인들 받아와서 마구마구 자랑해 주시어요. |
(14: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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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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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두리 후기도 색다르고 좋아요.
앨님이랑 밤새 고생하셨을 우리 팬분들 너무 대단하시고 고맙습니다...
찜질방에서 TV를 어떤 모습으로 보셨을지 막 상상하고 있답니다. 
조금있으면 나올 호영씨를 두고 발길을 돌렸을 앨님~~
아마 조금있으면 싸인회 다녀오신 분들이 자랑하실거예요.
그런 자랑이라면 언제든지 오케이니 후기 올라오길 기다릴게요~~~ |
(14: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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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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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고 했는데,,
역시 무리겠죠???
그래서 일찍 포기했답니다,,
그래도 오빠 많이 보고 싶은데,,,^^ |
(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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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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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은 못받으셔도 분위기가 재밌답니다 ^^
호영이 싸인해주면서 웃는 모습도 보시고..다녀오셔도 좋을거 같아요.
서울 사시는분들은 지금 출발하셔도 충분하답니다. |
(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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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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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생많이하셨는데 꼭 싸인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앨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전 투표할때가 가장 행복해요~~~ㅎㅎ |
(17: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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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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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사인회 전야제(?)를 축하하느라
우리 호영이가 어제 공중파 출연을 하셨군요! |
(0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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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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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회 후기를 먼저읽고 전야제 후기를 읽으니 이 역시도 색다른 행복입니다^^
하루전에 미리 사전답사까지 가셨는데 싸인을 못받으셨으니 정말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토닥토닥...그래도 싸인회가 끝난 지금은 이런저런 얘기들만으로도 행복하시죠? 수고많으셨어요.
아, 투표챙겨주신것도 감사합니다. 호영이한테 해줄수있는게 너무 없는 팬이라...저 투표 너무 좋아해요. 님 호이팅~!!! ^^ |
(0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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