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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U] 비가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역시나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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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앞으로.. 주책맞으며 푼수떠는 후기가아닌 절제된 감정으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전 신비해질 필요성이 있는듯 싶거든요....
라고 말씀드리고는 싶으나, 도저히 그럴수가 없다는.........
그 이유인즉슨, 왕자님만 알현하고 돌아오면 몸이 지치든 말든간에 너무~~나 행복해서,
최고조의 흥분상태에 이르기때문에.. 혼이 326만번은 나갔다가 들어왔다 하기때문에........
흠.. 쓸데없는 소리는 이쯤에서 접고,
10시쯤 도착한 덕에 29번이라는 오랜만에 꽤 앞번을 받았고,
그래서 몇개없는 좌석의 정 중앙의 네번째줄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
일단 무대부터 말씀드리자면.. 전 상명대에 처음 가봤거든요.
어찌나 올라가는길이 가파르던지.. 전 대학교라도 실외 무대라길래, 꽤 클줄 알았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엄청.. 관람석도 생각보다 많지않고 무대와 엄청 가깝고.
음.. 무대를 원 위치에서 한.. 다섯발짝만 더 뒤로 옮겼으면 좋았을듯 싶었다는.
그리고 네시 반쯤 입장을 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때문에 우비도 사고 막연히 앉아있다가,
천막밑에서 비를 조금 피하다가 비가 살짝 멎은듯해서 다시 자리에 앉았고,
5시 30분쯤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음식먹는시간과 장기자랑시간들이 있었는데..
솔직히 장기자랑은 예쁜 어린이들이 '아빠 힘내세요'를 불렀다는것 말고는 기억나는게..;;
한참 그렇게 앉아있는데, 무대 뒷쪽으로 오빠 밴이 들어오는게 보였습니다.
공연중인데도.. 순간적으로 이성을 심하게 잃어서, 그대로 뛰어서 밴쪽으로 갔습니다.
사실 오랜만에 출근길을 보는터라.. 막 어엄청 기대했거든요.
근데 차가 세워져있고 팬+일반인(교복학생들 포함)이 완전 북새통을 이뤄서 임원님들이 막아서셨고,
홍매니저님은 왔다갔다하시는데 오빠는 내리시지 않더라구요.
따로 대기실이 없어서 오빠 안내리실거라고 누가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뭐 밴을 봤다는 사실만으로 감격해서 도로 자리에 원위치 했습니다.
그렇게 있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았던지.. 밴이 휘리릭 언덕쪽으로 올라가셔서는 서더라구요.
밑에만 있던지라 몰랐는데 후에 알고보니 강의실에 계셨다고....
공연은 7시 50분쯤부터 시작했어요.
사회자님의 소개가 있는데.. 어찌나 시간을 끄시던지 성질급한딸기 숨넘어갈뻔했어요.
오빠가 무대 오른편에 매니저가 받친 우산의 밑에(?) 서 계셨구요.
그리고 소개~가 있은뒤에, 무대위에 올라오셨습니다.
마이크를 드시더니 올라가시자마자 다짜고짜 사회자분께 학생이시냐고 뭐 그런얘기도 하시고,
살~짝 맛뵈기로 '비처럼 음악처럼'의 앞부분을 흥얼흥얼 부르셨구요.
음... 우선 의상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시죠 ? M슈퍼콘서트(여의도광장)에서 입으신옷.
그..... 라인이 살아있는 바지 !! (드디어 봤답니다 ㅠㅠ 근데 생각보다 덜 타이트했다는..)
전체적으로 검정계열이었고, 벨벳이아니라 실크 ? 그런 소재였구요.
속에는 망사티와 검정색 베스트를 받쳐입으셨고 검정마이와,
또 검정색 체인이달린 '라인이 살아있는' 바지를 입으셨습니다.
머리스타일은.. 오늘은 앞머리를 내리셨고 머리전체를 내리셨어요(나중에 모자랑 비때문에 살짝 눌리기도..ㅎㅎ)
그리고 흘러나오는 반주. YES.
딴따따딴따따~ 그 부분에서 열심히 춤을 추시는데,
그 시간쯤에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거든요.
내리는 비를 다 맞으시면서 아주 멋지고 그루브하게 춤을 춰 주시고,
곧 여자 댄서분이 올라오시고 예스를 부르셨어요. 계속 귀여운 표정을 지으시고,
엄청 깜찍한 표정을 보이셨구요. 무대가 오빠가 노래하시기엔 다소.. 아니 심하게 적은감이 있어서,
이쪽 저쪽을 누비시는 오빠를 보며 가로로 좀 늘리고 싶었답니다 ㅠㅠ
막 엉덩이 웨이브춤도 추시고, 댄서분들과 맞추셨는지 누나던가 ? 웃찾사에서 왜, 나 ? 누나 ~ 누나누나의 ~ 그춤을
엄청 심하게 귀엽게 추셨답니다.
어쩌면 그렇게 쎅시하면서 귀여우신지..........
노래가 끝난 뒤 곧 인사를 하셨어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하시면서 꾸벅 인사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사회자분과 잠깐 멘트를 하셨는데, 오빠가 여기 학생이신거에요 ? 아니죠 ? 뭐 이런 얘길 하셨구요.
사회자분께서 "손호영씨를 초대한 이유가, 미식가라고 소문이 났다고 그러더라구요."라고 하시니,
이어지는 말씀으로 "맛있는걸 찾아다니고 하는걸 좋아하고, 뭔가 맛있다고 하면 그걸 꼭 먹으러갑니다" 뭐 대충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어요. 또, "혹시 그중에서 그럼 제일 추천할만한.. 음식은 어떤건가요 ?"라는 질문에,
"저에게 요리가 뭐가 제일 좋냐고 묻는거는 엄마와 아빠 중 누가 더 좋냐고 묻는것과 같습니다."라며 센스있는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러자 사회자분께서 "짜장면이랑 짬뽕이랑 뭐가 더 좋아 ? 그런거죠 ?"라고 하시니,
"아우 안되요 안되요 ~ " 이러시더라구요. 응 ? 뭐가안돼 ?
또.. "요리도 잘하세요 ?"라는 질문에,
"제가 다 해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먹는걸 좋아하는 만큼 만드는것도 까다로워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팬분들께서 계속 오빠 우산쓰시라고 막 외쳐대니까,
오빠가 "여러분들 잘 모르시겠지만, 이 비가오는날 공연을하면 보통의 기쁨보다 배가 됩니다" 하며
멋진 명언을 남겨주시더라구요... 또 이어서, "비를 맞다보면 닫혀있던게 막 열려요 ~ "이런 쎈쓰까지 ^^
그리고 사회자분께서 마지막으로 끝으로 상명대여러분들과 팬여러분들께 한마디 해달라고...(왜 마지막 ? 했더니,
사회자랑 오빠가 나누는 멘트가 마지막..) 오빠가 대기실에서 바나나를 드셨다고 뭐 그러시고는,
맛있는 음식을 다 맛을 볼 수는 없지만 열심히 하셔서 좋은음식들 많이 만드시라고 뭐 그런얘기도 하셨구요.
사회자분께서 내려가시고 오빠가 잠깐 멘트를 하셨어요.
비가오면 닫혀있던게 열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즐겁고.. 하지만 이게 양면의검에요
아니 양날의검이에요. 오늘은 즐겁고 내일은 또 아플수도있어요 내일은 앓아 누울수도 있구요.
하지만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즐겨보자고 뭐 그런 말씀도 하시더군요
이어서 노래가 시작되기전에 잠깐 소개에, 학교고 해서 노래를 골랐는데 비도오는데,
곡을 잘못선정한것 같다며 비가올줄 모르고 선곡했다고 쑥쓰럽게 웃으십니다..
그러고는 비도오고해서 가만히 앉아있으면 추우니까,
동작을 가르쳐주시며 왼쪽 오른쪽 따라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따라했습니당 ~
'작은가방'... 오랜만에 들으니까 너무나 설레고 두근거리고 잔잔하고 참 좋더라구요.
그 내리는 비를 맞으시며 분위기있게 열창을 해주시는 오빠를 보면서 왜그렇게 가슴이 떨리던지..
이쪽 저쪽을 봐주시며 손짓도 해주시고 하는데 비맞으면서 무대에 계시는 오빠가 너무나 안쓰럽고 애틋하면서도,
한편으로 너무나 행복해서.. 마냥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늦지 말아줘요 내가 흔들리는 날이에요~'부분에선 뒤돌아서 엉덩이를 흔들어주시는데..
어쩜 섹시에 귀여움에.... 하나만해도 되는데 두개를 동시에 보여주시니 ㅠㅠㅠ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손호영짱!!
그렇게 노래가 끝나고 잠깐 멘트부분에 또 그러시더군요.
"그.. 비를 맞으며 여러분을 보는데, 여러분 모습이.. 이.. 우비를 입으셨... 하고계시잖아요.
어... 정~말~로~ 귀여워요~"라며 소녀 심장이 쿵. 하고 떨어져버리는 말씀을 하십니다..
어찌나 캄착놀래키시던지.. 오빠의 그 말씀에 무대 오른쪽에 서계신 교복녀들과 일반인분들과 팬분들이 꺄~비명을 지르시니,
오빠가 또 쎈스있게 그쪽을향해 손을내미시고는 "워워워~"하시더라구요.
그걸보며 또 우리 팬분들 다 뒤집어졌구요 (비올때 너무많이 웃으면 안되는데..)
게다가 "그..하하 그.. 비올때 이렇게 크게 소리지르면은, 아.. 괜찮아요"라며 자꾸만 급반전멘트를 ㅋㅋ
나날이 개그가 느셔서 미치겠어요 오빠볼때마다 배꼽이 빠질것같애. 오늘 날씨도 추웠는데.. ㅠㅠ
"음 여러분들~ 줄여서 '사이다'부르겠습니다" 멘트와함께,
오랜만에 라이브로 듣는 사이다.. 입고계시던 마이를 벗으시는데,
워낙 타이트하고 또 비에도 젖어서 팔이 안빠지는거에요 그래서 계속 애쓰시다가,
뒤에 댄서분께서 벗겨주시더라구요..... 그르게 오퐈 근육이 얼굴보다 더 크다그랬자나 !!
사이다를 부르실때 폭죽이 두개정도가 터졌어요.
비오는날의 꽃비는 너무나 예쁘지만 또 한편으로 물들어서...ㅋㅋ 뭐 그래도 엄청 예뻤으니..... +_+
발라드 사이다도 좋지만 요렇게 댄스곡 사이다도 늠늠좋다니깐 !!
그리고 오빠 표현을 빌리자면 움직이는 노래로, '기분좋은상상'이 이어졌어요.
오늘의 달콤키쑤와 주머니에 넣어서의 주인공은, 무대 오른편쪽에 서계셨던 상명대 도우미 학생분이셨습니당.
한번 그쪽에 사뿐사뿐 가셔서는, 주머니를 펴 보이시고는 들어와 ~ 이러시고,
달콤키쓰를 쪼옥 날려주시는데 ㅠㅠ 오빠 !! 그러면 안되요 !!!!.... 왜냐면... 샘나니까.....ㅠㅠ
막 우리한테 라라라라라라라~ 할때, 할줄아냐고 해서 네!! 이랬더니, 그럼 한번 해보라며
직접 라라라라라라라 시범을 보이시더니, 우리한테 시키시더라구요 그래서 불러드렸더니,
"잘하네~" 이러시고 ㅋㅋ 그리고 막 아이를 찾아다니시는데 아이가 없었거든요.
그랬더니 갑자기 쭈그려 앉으시고는 앞에서 카메라를 찍고계신 학생도우미께 살짝 "힘들겠다.."라는 걱정도 해주시고,
노래가 워낙 신나서 스탠딩을 해버리고, 비는 철철내리고 우비는 다 적셔가면서...
막 다들 의자위로 올라가시고 그러다가 결국 앞으로 휘리릭 나가버렸습니다 제가..ㅋㅋ
곧 촛불하나와, 금요일밤, 그리고 니가있어야할곳이 이어졌어요.
기분좋은상상할때 무대 밑으로 내려가셔서, 팬들+일반인들 앞으로 몰리고,
매니저분들과 여러 도우미분들이 막고 서있고.. 게다가 평지라서 잘 보이진 않았어요.
근데 완전귀엽게 오라버니도 팬들이 잘 안보이셨는지 고개를 빼꼼~해 보이셨다는..ㅋㅋ
그리고 오라버니께서 이곳저곳을 뛰어다니시는데 분명 스포트라이트가 오퐈를 비추고있는데,
오빠는 보이지도않고 결국 완전 오빠 쫓느라 정신없었어요 제 눈이..ㅋㅋㅋ
음 그리고 금요일밤을 오늘은 무슨요일밤 ? 수요일밤~ 하시더니,
또 반전으로 뭐더라 ? 무슨 미식 뭐 어쩌고 (행사의 주제) 밤 ~ 막 이러셨어요
니가있어야 할곳을 부를때는 우비도 잔뜩젖고 팬분들과 다같이 몰려있어서 움직이기가 어려운데,
오라버니가 어찌나 신이나셨는지 자꾸만 머리흔들라고 막 그러셔서 머리흔들다가,
민폐를 좀 잔뜩 끼쳤습니다 죄송합니당 ㅠㅠ 그리고 아까 그 도우미분한테 완전 갑작스럽게,
"머리좀 흔들어봐요~"이러시고..ㅋㅋ 아 오빠 나한테 그런말씀 하심 나 잘해드릴 수 있는데 ^^
그리고는 작별인사를 하시고 무대를 내려가셨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님께서 수건으로 머리를 털어주실때 오빠도 도리도리~ 해주시고,
사회자분께서 앵콜!! 을 외쳐대서 그말을듣고 응 ? 왠 앵콜 ? 했는데 낚인거였고..
그래서 부랴부랴 달려가니 밴님이 살짝 방향을 틀고는 아래로 내려가시더라구요.
오늘은 그 "계란이왔어요~"멘트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근데 정말이지 엄청난 인산인해를 이뤘어요... 온갖 분들이 다~~ 모여서 오빠를 배웅했거든요
철철 엄청 퍼붓는 비 속에서,
30분넘게 공연을 해주시면서..
요새 가뜩이나 컨디션이 별로이실텐데도,
전혀 내색조차 하지 않으시고 신나는모습 즐거운모습,
그리고 최고의 무대매너만을 보여주시는 오빠가..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럽고,
그리고 참 감사합니다.
비가내려서 시야를 가리고, 특히나 많이 추우실테고 춤추시거나 하실때도 방해되실텐데도,
그런내색보다는 오히려 비오는게 좋다며 웃으시는.. 팬들도 일반인들에게도,
너무나 멋진모습을 한가득 보여주시는 오빠에게 너무나 감사하네요.
비온다고 막 짜증내고, 오빠 공연하는데 어쩌냐고.. 툴툴댔던 저였는데,
비가와서 힘이 드실 오빠를 생각해서 공연이 취소된다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하는걸,
공연 취소되면 나 삽질한거네.. 이런 생각부터 한 이기적인 팬으로써,
너무나.. 너무나.. 멋진모습만을 보여주셨던 오빠께 부끄럽기까지 하구요.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뒤에 일반인 남자분들께서도 오빠 잘생겼다고 멋지다고 막 그러셨다네요.
여하튼... 오빠가 많이 안쓰럽고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음.. 뭐랄까.. 손호영을 또 한번 알게됐다고 해야하나.. ^^
하긴.. 그럼요. 손호영이신걸요. ^^
아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오빠얘기니까 참고 읽어주셨죠 ? 감사합니당 ㅠㅠ
오늘 빗속에서 다들 너무 수고많으셨구요.
무엇보다 우리 호영오빠.. 오늘 몸 따뜻하게하시고 푹 쉬세요
내일 정읍을 가시려면 또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손호영이기에 걱정안할래요 ^^
꽃가루는.. 제가 여기서 다 흡입하고 있겠습니다 !!
+ 저 이런 멋진분 보고왔답니다 !!
처음에 출근길에는 조금 피곤해보이셨다고 했는데,
무대위의 카리스마는 손호영을 따라갈자가 없습디다.
흠.. 호이교 부흥회. 또한번 성황리에 마쳤어요 ~~
++ 또.. 너무 기뻐요. 드디어 갤러리 청원 3000명이 채워졌다니..
역시나 우리 팬분들.. 최고에요 정말 !!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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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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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이무대가 대학축제 줄 알고 갔다가 과행사라서 당황하고, 행사가 좀 많이 어수선해서 당황하고, 뭔가 벌이는 사람은 많고 관객은 팬들인 것 같아서 당황하고....
전 그냥 당황하다가 끝난 것 같아요ㅠㅠ
비는 쏟아지고 모두 우비를 입어서 그사람이 그사람같고... 그래도 일반인이 있었군요. 나중에는 다 팬일 줄 알았다는;;;
근데 제일 당황스럽던 건... 그 비에 다 젖어서는 또 자켓을 벗던 호영이. 안돼를 외쳤건만, 생글거리며 웃던... 호영이.
그리고 우리는 그나마 우비나 입었지, 폭 젖은 호영이 안쓰럽건만... 앵콜을 외치던 사회자. 그건 따라해줄 수 없어!! 애 잡겠다.
보통때라면 팬들 먼저 나서서 앵콜에 호응할텐데, 오늘은 포춘님과 같이 호영이의 광채에 눈이 멀어버린 분들만 앵콜에 호응했데요~~ 제가 있던 쪽은 안된다고 상대도 안하던 분위기ㅋㅋㅋ |
(0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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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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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짝짝짝~!!!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멋지고 자세한 후기 써주셔서 쌩유베리감사해요~!!
저도 오늘 빗속의 우리 왕자님을 뵙고 오는데 공연 보는 내내 입가엔 신음과 괴성이 떠나질 않았고 혼은 주인의 몸을 이탈하려 했다죠~
아참, 오늘 울 호영님 의상이요 상의는 여의도때랑 같은데 하의 (온도니가 강조되는 하의~!! ) 는 여의도 의상이랑 달랐답니다..흐흐~
당근지사 뽀츈님 예상 보다 덜 타이트 할 수 밖에...(오늘 바지는 예전에도 몇 번 본 기억이 있다면 여의도때 바지는 그날 첨 봤었고..온리 스판인듯 했거든요~)
또 '양날의 검' 요 얘기였고요...^^ 제 근처에 일반인들 및 학생들의 포진해 있었는데 어찌나
반응들이 뜨겁던지...특히나. 너댓명 정도 되는 남자 (나잇대는 모르겠고~) 들이 사이다 부를
때 '손호영' 구호를 열씸히 따라 하면서 노래 끝날때 마다 잘 생기고 멋지다며 난리 부르스도 아니였어요...흐흐~~ |
(0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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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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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에서도 끝까지 싸우며 팬석 만들려고 애쓰더니, 오늘은 주최측에서 제대로 못챙겨준 우비 챙기느라 임원들 애썼어요. 무료로 준다는 음식 받으려 섰던 줄에서... 퀵으로 받았다는데도 모자라서 결국은 입고 있던 우비까지 벗어서 팬들에게 내주더라며, 호플이 되고 나더니 임원들도 달라졌다고(물론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같은 호영이팬이라 왠지 뿌듯해하는 또같은 호영이팬인 딸기들의 수다에 저도 뿌듯해지더라구요.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
(01: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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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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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역시.. 분명 생각보다 너무 덜 타이트해서..ㅋㅋ
바지만 따로보면 잘 못알아봐요 윗옷이랑 같이봐야지 오빠님의 옷을 알아보지...
분명 오빠를 봤는데 맨날 호이상실 되거든요 ㅠㅠ 양날의검..ㅋㅋ 수정했습니당 ㅋㅋㅋ |
(0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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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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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번 감사드려요. ^^ |
(0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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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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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7시 50분부터 시작했군요ㅜㅜ 저는 8시 10분부터 봤으니 굉장히 많이 놓친거네요ㅜㅜ
30분 다 안채웠다고 되게 섭섭해했었는데... 암튼 오늘 멋있었어요! |
(0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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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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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후기 고마워요.후기를 어쩜 이리 잘쓰시는지~빗속에서 공연한 우리호영이도 수고했고,응원해주시는 팬분들도 수고하셨어요. |
(10: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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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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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감사합니다. 어제 내내 날씨가 걱정되더니 결국 빗속공연을...
멋진 공연 보여준 울호영이 수고 많았고...고맙고...
빗속 공연하는 호영이 걱정하며 응원한 팬분들도 수고 많았고...고맙고...
아무도 아프지마요. |
(13: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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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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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는 그렇게 정신없어 보이시더니.. 후기를 이렇게 잼나게(멀쩡하게..^^;;)
써주시는 모습에서 신비감이 더합니다!!!
어제는 몸살때문인지 바로 쓰러지느라 후기도 못읽었는데..
오늘 하나 하나 후기를 다시 읽으니..
다시 상명대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비 한방울도 싫어하는 내가 다음 비속 공연을 꿈꾸고 있답니다.
최고의 비였어요! 꽃가루도 썩 가져가주고 호영이에게 우비입은 모습 귀엽다는 칭찬도 듣게해준 비..^0^
다음 비속공연을 위해 우비 잘 간직해야지!! |
(0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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