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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영양가 없는 후기를 쓸수밖에 없었던 츠자를 이해해주옵시고ㅜ
그럼, 들어갑니다~
일행들과 번호를 적은 시각은 한 2시쯤..
이미 3시간전에 100명을 돌파하였다는 지인의 문자를 받고,
앞자리는 포기하고 있었더랬죠..
207번이어서 그런지 오빠는 너무 멀었더랬습니다ㅠㅠ
일행중 쩐*양이 도착했고,
무작정 "오빠 찾으러 가자!"라는 말과 함께 돌아다니던중,
주차장으로 추정되는 곳을 찾았고 그곳에서 오매불망 오빠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곳에..
파란이라는 그룹이 오더라구요?
임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곳에 있던 다른 파란팬은 가려면서 내보내더니,
그 임원은 떡하니 그 벤앞에 가서 맴버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보면서 오빠생각이 나는데..
가수와 팬의 선을 지킨다는것.
몇일전까지는 어떤건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어제 피부로 확 와닿더라구요..
새삼 오빠한테 고맙(?)기도 하고^^;
아. 삼천포로^^;
자자,
그러고나서 해가지고 어둑어둑해질 무렵에 벤 등장!
얼굴을 다~ 가리는 마스크를 하시고,
내리셔서 걸어오는데 걸음이 불안해 보이더라구요..
제 지인 둘이서 "오빠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니까 어느세 또 밝게 웃으면서 걸어가셨어요..
전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멍- 하니 오빠 뒤만 쫏고 있었구요..ㅜ
예전에 반전드라마 찍으실때, 방청알바로 같이 밤세면서 촬영을 한적이 있는데...
잠깐 쉬는 시간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서서 오빠앞을 지나가면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한적이 있거든요..
그때 잠깐동안에 그 표정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촬영해서 피곤할텐데도 제가 인사하자마자 피곤한기 싹- 감춘체
밝게 웃으면서 인사해주는 모습이 어찌나 기억이나던지...(또 삼천포;)
그렇게 들어가시고 바로~ 자리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경호원분한테 다가가서 "저기 저쪽 오빠자리로 돌아가려고하는데 이것좀 열어주시겠어요?"
하니까 경호원분이 "네?" 하더라구요... 난 잘못말한것 없는데? 팬클럽쪽으로 갈려고 하는데 왜 안열어 주지..?
하다가 그제서야 퍼뜩 생각이 나서 "손호영 팬클럽인데요; 자리로 돌아가려구요;;" 했다죠;;;;;
자리로 착석하고 조금뒤에 오빠가 나오는데...
분위기가 저번 쥬얼리패션쇼같이 뭔가 온화하면서 이목을 잡아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ㅜ
마들손 포스가 아주그냥ㅜㅜㅜㅜ
(자리가 자리였던지라 정원님이 보셨다는 펄은 볼수 없었어요ㅜ)
그러고나서 오빠 내려가시는데 푸훗- 평소의 그 리듬타는 그 버젼으로 계단을 내려가셔서 마지막에 살짝 깨주시는 ㅎㅎㅎ
그러고나서 다른 모델분들과 다시 나오는데 어우~ 누가 가수고 누가 모델인지~~
그리고 축하공연 소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나운서 아자씨가 패션은 탄력적으로 운영이 되는것 같다. 오늘도 그런 상황이 생겼다 이런식으로 말하시면서
오빠가 엔딩으로 나오신다고 얘기하는데... 저야 시청에서 5정거장밖에 안되는곳에 살고 있으니 상관없다지만
제 옆에있는 인천,일산 등 시간이 오래걸리는 일행들이 걱정되더라구요..
(그러고선 다들 퇴근길까지 보고 집으로 출발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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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는.... 자세하게 써주신 분들이 많으니 패쓰~ 하겠습니다;
공연보자마자 냅다뛰어서 벤있는 곳으로 가있다가,
경호원분들이 친절하게 호영씨팬분들 저기 있으니 저쪽으로 가주세요^^
하시고 저와 일행들을 팬분들 계신곳으로 보내주셨어요...'ㅁ'! ㅋㅋㅋㅋㅋ
(경호원 아자씨 쌩유~)
그런데.. 오늘 오빠 벤타러 가실때 개인조명 들고 타신거 아니시죠.....???
후광이 아주그냥~ 저 오빠 벤타고 가시자마자 깜짝 놀랐잖아요 갑자기 어두워져서;;;
하필이면 제 주위로 일반인분들만 계셨던지라.... 오빠지키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ㅜ
커라란 등치를 무기삼아 딱 버티고 서 있었다는;;;
아 그리고 ! 오늘 이 영양가 없는 후기를 써야만했던 이유를 알려드릴께요;;
퇴근길 배웅해 드리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바닥에 떨어져있는 두건을 보고서 냅다 주웠는데 초창기 두건인거예요.
그래서 찾아서 돌려드릴려고 하는데 제 블로그에다가만 올리면 못찾아 드릴것 같아서;;;
(실은 자게에 후기쓰신 *님한테 이 글좀 올려달라고, 제 영양가 없는 후기를 올릴순 없다고 했지만..
그냥 올리시라 하셨기때문이 일단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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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염장성 멘트를 추가하자면.. 공연보고 집에오니 샌들굽이 나가고 앞쪽 끝이 빠져나와있었다는;
그만큼 열광적이었단 소리죠^^~(하지만 돈이 쫌 들었다는 ㅜ;;)
+3위에 경호원 아자씨가 보내주신곳은 대기실쪽이 아니고 팬분들이 계신곳이었는데 제가 정신못차리고 그 앞에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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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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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딴지거는것도 아닌것도 아니지만.. ㅋㅋ 다른분들은 다 퇴근길 보셨는데,
우리 엔젤님께서는 퇴글길 보신거에요 ? 어쩜좋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도 3시에 명단체크하고 일렬로 줄서서 입장시작할때쯤에..... 막 줄서서 가고있는데,
어느 할아버님 두분이 이거 무슨줄이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근데 손호영팬클럽이요 하면될걸,
"호영오빠 보러왔어요" 이랬더니 이 줄이 무슨줄이냐고 물어보셔서 "선착순으로 줄서있는거에요"
라며 이상한소리했다는.. 결국 옆에있던 동생에게 지적받고 ㅋㅋㅋㅋ 제가 오빠볼때 '혼연'이되서 ㅋㅋㅋ
(문득 요새 최고로 맘에드는 말.. 혼연 <- ㅋㅋㅋㅋ)
아 후기댓글쓰다가 삼천포로 빠졌어요 여하튼 *님이 누군지 나는알지 ~~ (또삼천포)
음.... 아무튼 마지막으로 꼭 두건이 주인님을 찾길바라며... 피쓴아웃 |
(00: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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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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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퇴글길이라고 어디가가 썼지? 하고 또 한참 찾았어요;;; ㅎㅎㅎㅎ
수정했습니당^^ |
(00: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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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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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날 경호 아저씨들에게 손호영 팬클럽인데요! 하면 아저씨들이 급 친절하게 대해 줬다고...
그 말씀들 많이 하시더라구요^0^
2, 호영이 출근길 보신분들이 마스크에 아파보이고..눈도 퉁퉁.. 병약한 미소년같다고..그런 얘기들을 했는데 무대에서의
호영이는 힘있어보이고 생기로 넘쳐나서..어리둥절한 생각이 순간 들기는 했지만.. 손호영 이잖아요!!! ^^
3, 개인조명...하하! ^^ 그쵸? 호영이는 몸 어딘가에 개인조명을 순기고 다니는 걸지도 몰라요.
그렇잖고서 어찌그리 빛이...
4, 일반인분들이 정말 적극적이시더라구요. 팬들은 융통성이란게 있는데 일반인 분들은 무조건 들이대시니.. (무서워..ㅠㅠ)
사실 저 뿐만이 아니라 팬들은 오히려 다 조금 떨어져 계시더라구요.
그래도 밀려서 깔릴뻔 했다는...-0- ;
5, 이글의 목적은 딸기두건의 주인을 찾습니다 로군요!!
저 낡은 딸기두건에 호영이와 함께 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보이는거 같아서 왠지 찡~ 한데요!!
호이엔젤님 저렇게 소중한 딸기두건 찾아주시는거니..꼭 음료수 일캔은 사례로 받으세요!! ^0^ |
(01: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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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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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사례는 사이다 일캔으로 받겠사와요~ ㅎㅎㅎㅎ |
(13: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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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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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완벽하게 보셨네요ㅠㅠ... 저는 팬이 아닌 친구들을 무작정 끌고 시청에 간 터라 갑자기 오빠 공연 순서가 엔딩으로 급(!) 바뀌는 바람에 포기하고 빠쑝쑈만 보고 집에 들어왔더랬습니다... 빠쑝쑈때도 제일 끝줄에 서서 멀뚱멀뚱 그림자만 보고 있었어요 ㅠㅠ...
혹여나 싸이분 무대 끝나고 나오실까 싶어 기다리고 있었으나 3부 빠쑝쑈가 시작하더라는..;
눈물을 머금고 지하철 타고 돌어왔습니다...ㅠㅠ
저는 오빠야 공연 끝나고 배웅 한번 해 보는게 소원이랍니다...; |
(23: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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