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격해서 어떤걸 써야할지,,ㅠㅠ
후기는 아니지만
너무 멋지시고 최고였고 뜨거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그동안 의기소침해 있었고 분위기도 좀 그렇고 해서 공방을 안갔었는데
몇칠간 퓨어에 올라온 전화후기를 보니 가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친구들하고 늦게 가기로 결정하고
시청을 갔었거든요.
그런데 안갔더라면 정말 후회할뻔 했어요.
오늘은 여태 1집때 그 어떤 때보다 많은 팬분들이 오신거 같아요.
주황색 풍선이 들어오는거 보고 살짝 기죽어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난 하늘색풍선이 생겨나고
딸기두건도 다들 꺼내시고 정말 팬많았어요.
그랬더니 호영오빠 엔딩을 하신다고 사회자가 멘트를 하시더라구요.
진짜 감격했어요.
팬이 많으니깐 엔딩으로 갑작스럽게 바뀌신거 같다고 그러고..
우리는 팬클럽 석에 못 앉아 있었는데..
호영오빠 공연 시작하고 나니깐 팬분들과 일반인들 외국사람들 까지 다 앞으로 나오고
그래서 우리도 조금 앞으로 갔었는데
일반 사람들이 손호영 외치는거 처음 들어본거 같아요,,ㅠㅠ
어디서 구하셨는지 가족끼리 오신분 아저씨들도 하늘색풍선 흔들고 손호영을 외치는거 보고
놀라서 눈물 나왔어요.
우리 앞엔 미군같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처음엔 누가나와도 자기들끼리 앉아서 관심도 없다가 기분좋은 상상 부르고
사람들이 난리나니깐 갑자기 일어나서 앞으로 가더니 카메라로 찍고 손도 흔들고 하더라구요.
꼭 팬처럼 엄지짱도 흉내내고
그 미군들 때문에 잘 안보였는데도 정말 좋았어요.
일반인석도 이렇게 뜨거웠는데 팬클럽석은 정말 장난 아니었겠죠?ㅠㅠ
가는길에도 내내 손호영 얘기를 하면서 가는 가족들,,
그리고 손호영부른 노래가 모에요? 하고 거기 관리하시는 분께 물어보시는분,,
패션쑈라더니 완전 손호영쑈네..하고 큰소리로 계속 투덜되던 아저씨들,,ㅠㅠ
저에겐 다 좋아보였습니다.
정말 모든사람을 반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거 같아요 호영오빠는,,
뭐라 표현이 안되요.
오늘 너무 멋진날이어서
그동안 왜 호영오빠를 보러 공방을 안갔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저에겐 오늘이 최고였습니다ㅠㅠ
|
|
팬분들에 사랑을 듬뿍 받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