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오늘의 오빠를 정의하자면 "백설왕자님과 90명의 난장이" 였다고 합니다 ~
백여명의 사람이 나온 웅장한 오프닝이었다는데 예쁘기는 진짜 징글맞게 이뻤다 < ... 라고 하셨고
그 90명의 아이들에게 오빠가 가리셔서 다리도 안보이고 가슴까지만 보였데요 ㅎㅎ
바지는 흰색에 위에는 베이지색 정장스타일이었는데
1집 컴백당시 음중에서 입으셨던 흰색 블라우스에 나비넥타이를 착용하셨답니다 ~
화사하고 이쁘고 정말 왕자님 같았데요 ^^
오빠가 부르신 노래는 파란하늘(맞나요? ;; 가사는 대충 동산위에 올라서서 파란하늘 )과 아기염소 이렇게 두곡이구요 ~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합창이다보니 아는 소절만 따라부르시고
허밍과 모션, 미소로 때웠다(?) 라고 ㅋㅋㅋ
뭔가 오빠 목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잘 안들리고 웅얼웅얼 했다는군요 ㅎㅎ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오빠의 율동이었는데
아기염소 콩콩콩이라는 소절에서 진짜진짜 너무 귀엽게 콩콩콩 ~ 이렇게 뛰면서
뺨에 손 대고 옆으로 몸을 숙이면서 애기같은 포즈 (.... 묘사력부족 ;;)로 율동을 하셨다고 ^^
그리고 퇴근길에서는 오빠가 차를 타시고
우리팬분들이 피쓴아웃~~ 하니까 오빠께서 그 계란이왔어요 그걸로
그거 알아요? 어떻게 알아요~ ? 물어보셨데요 ㅎㅎㅎ
아 근데 다들 말씀하시길 오늘은 오빠를 본것도 아니고 안본것도 아니여 < ...
그 정도로 순식간에 나타나셨다가 순식간에 노래 끝내고 순식간에 내려서 차타고 슝 가셨데요 ㅠㅠ;;
너무 짧아서 다들 아쉬운 마음이 크신지 귀가를 못하시고 그 자리에서 발 동동 구르며
혹시나 하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
이상으로
정말 귀엽고 이쁘고 멋있었고 오빠 최고야 더이상은 모르겠어 ~~~~ 기억이 안나 본게 없어 ~~
라는 모님의 호이상실로 인한 절규와 함께 전해 들은 후기였습니다 ^^;;
현장에 계신 분들 모두 오늘내로 후기 올리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자세한 후기는 조금후에 보실 수 있을거예요 ^^
그럼 대타인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_ _)
스핑키
2007/05/02
아웅~ hoibe님~~~~~~~
궁금해서 궁디 들썩이고 있었는데 귀한 소식 감사해요~~~~~~~~~~
사진 올라온거 보니깐 정말 초깜찍 귀여웠는데~ 울 호영이 율동이 보고싶어요 ㅠㅠㅠㅠ
저도 방금 기사 사진 보고 달려왔어요~
아~~ 왕자님~~~~~~~~~~~~~~ㅠㅠㅠㅠ
저리 이쁜 모습은 정말 기일~~~~~~게 봐야 하는데 그리 순식간에 나왔다 가셨다니 현장에 계신 울님들 을매나 애통하셨을까요..그 애통한 마음은 돌아오셔서 후기와 인증샷으로 승화를..응? ^^;;
방송에서 그 귀여운 율동을 꼭 내보내줘야 하는데.. 아웅~~><
호이비님 간접후기 감사드려요~*^^*
오늘 다녀왔더라지요~~ 정말 오늘은 오빠를 너무 짧은 시간 보고 온 날인거 같아요ㅎㅎ
오빠의 콩콩콩 넘 귀여우셨어요~>ㅅ<ㅎ
저는 저 위에 없는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오늘 오빠가 거기 되게 일찍 오셨어요~
10시인가 오셔서 리허설 하시고 4시 15분 정도에 다시 오셨거든요~~
두번쨰 오실때 출근길을 봤는데... 반팔티에 반바지에 모자를 쓰셨더라구요~
오늘은 조수석에서 내리셨구요~ 내리셔서 웃어주시더니... 거기 계셨던 분들 한번씩
쭈욱 한번씩 보시더니..ㅋ 들어가시기 전에 쨘~~ 이라고 해야하나^^:;
(모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ㅠ_ㅠ) 암튼 엄청 귀여우셨어요~+ㅁ+
비록 퇴근길은 못봤지만... 그래도 오늘 오빠는 최고였답니다~!! 손호영짱~!!
쓸 게 없어요. 아까 전화로 얘기한 게 다에요. ㅠㅜ
오프닝시작하자마자 중앙의 전광판이 열리고 아이들 틈으로 천사같은 호영이가
아가들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며 노래를 부르더군요. 방실방실 웃으면서...
노래는 총 몇곡을 했는지 몰라요 ㅠㅜ (호영이한테 집중하느라;;)
아무튼 2-3세곡은 했던 듯.
기억에 남는 건 호영이가 처음에는 중앙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시종일관 방긋방긋 웃는다는 것.
얼굴이 하얗고 뽀얀 것이 아가같았다는 것.
의상은 위아래 화이트톤으로 맞춘 의상에
톤다운된 베이지 자켓 그리고 커다란 갈색(?) 빛깔의 황금색(?) 리봉을 목에 이쁘게
묶어서 꼭 어린왕자 같았다는 것.
아가들 손잡고 앞쪽도 보다가 양옆도 보다가 하면서 노래를 불렀고.
가사를 모르는 곳은 미소로 때우고 ㅋㅋㅋ
아는 곳은 열심히 부르고.
아가들 율동을 힐끔힐끔 보면서 배시시 웃어주기도 하다가.
결국에는 따라하기도 했어요.
크게는 아기염소 콩콩콩! 이부분에서 아가들과 함께 열심히 콩콩콩! 뛰어주시고.
한쪽속 볼에 대고 고개 옆으로 30도 갸웃하면서 이쁜 짓도 해주고.
애기들이 아래로 무릎굽혔다가 올라오는 부분에서는 같이 몸을 살랑살랑 비틀며(?)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오기도 하고, 아가들과 키재기도 해보고.
아무튼 혼자둬도 절대 안 심심할 호영이라는 걸 또 실감.
아가들 옆에 있으면 더 아가같이 되는 호영이라는 것도 또 실감.
그 미소로 떄우기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웃겼던 호영이 ㅋㅋㅋㅋ
처음에는 중간에서 부르다가 약간씩 앞으로 전진하면서 약간 옆으로 치우쳐 있다가
노래 다 끝났는데 이때 뒤에 있던 아가들이 호영이한테 말걸고 그랬는지
호영이가 자기 뒤쪽에 있는 상대적으로 좀 컸던 애들을 고개를 틀어 봐주고 웃어주고 그랬어요.
그리고 다같이 퇴장~할때 빠빠이해주고. 그때 자기 왼쪽에 있던 아가씨(여학생)의 어깨를
다정히 감싸고 계속 다정히 이야기하면서 퇴장. 그러니까 호영이 뒤쪽에 있던 남학생
어찌나 애타게 호영이 주변을 맴돌며 오매불망 호영이를 보던지....^^;
제가 다 안타까워서 호영아. 저 친구도 좀 봐줘~ 이러고 말해주고 싶더라구요.
설마 이 오프닝이 끝인 줄 몰랐던 저는 좌석을 지켜서
호영이 퇴근길도 못봤습니다. ㅠㅜ
뭐. 여전히 예뻤겠죠? ^^ 퇴근길은 유일하게 보신 포오츄운님이 써줄거에요. ㅋㅋㅋ
오늘 완전히 삽질인생이었네요ㅜㅜ
오프닝 후에 또 나오는 줄 알고 기다리고. 출퇴근 하나도 못보고...
뭐 사실 출퇴근과는 연이 없는 인간이기는 하지만ㅠㅠ
기억나는 건, 정원님 말처럼 노래 다 끝나고 나가는데 여자아이들이 호영이한테 내내 말 걸던 거(호영이가 감싸주던 여자아이 뒤에서 걸어오는 또다른 여자아이도 내내 호영이에게 뭐라고 열심히 말하면서 발걸음을 맞추더군요), 호영이가 몸을 숙여가면서 천천히 걸어가며 들어주고 대답해주던거.
근데 오프닝에서 2-3곡이나 불렀던가요? 기억이 안나요. 순식간에 사라진 호영이였는데... 노래하는 목소리도 못듣고... ㅠㅠ
오늘 삽질인생2...여기 있습니다ㅠㅠ
정말 오늘은 본것도 아니고 안본것도 안닌 그런날이었죠...
제 눈이 해태라 망원경으로 죽을듯이 봐도 자세히 보이지도 않고...
게다가 무대 양옆에 있는 스크린은 손바닥만해가지고 뭘 보라는건지 ㅠㅠ
첫 등장이 워낙 순식간인지라 중간에 또나오겠지 하고 기다리다 퇴근길도
놓쳐버리는 상황이 연출되었다죠...ㅠㅠㅠ
그래도 변하지않는 사실하나 오늘 무대위의 호영인 정말 귀엽고 예쁜 미소로
주위를 환하게 밝혔다는 거...
오오오오! 오늘은 들은 후기를 호이비님이 남겨주셨군요!!
다들 전화로 설명을 아주 잘 해주신 모양이에요!! +_+
후기 너무 재밌습니다.
어쩌면 다녀온 나보다 더 생생한 후기를 써주시다니!!
이렇게나마 호이비님 글을 보니.. 더 좋기도 하고
흐흐흐 앞으로도 자주 자주 부탁드립니다!!^0^
그리고 정원님 푸하하... 댓글로 후기쓰신거 혹시 제목만들기가 힘들어서가 아닌지요? ㅋㅋㅋ
근데.. 정말 귀엽고 이쁘고 멋있었고 오빠 최고야 더이상은 모르겠어 ~~~~ 기억이 안나 본게 없어 ~~
라는 모님의 호이상실로 인한 절규를 하신분... 얼마나 귀여우셨으면 그랬을까요 ㅋㅋㅋㅋ
그분이 괜히 그런게 아닐꺼에요 그만큼 멋지시고 본게없으니..ㅋㅋ 그분 너무 귀엽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