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왕자님이 손수 악수까지 해주신다는데도 불구하고 참석하지 못해서 온갖 시기, 질투, 부러움에 눈물 펑펑 쏟은 호이플러스 중 한명입니다. 지금도 행복이 뚝뚝 묻어나는 후기읽으면서 배아파서 잠을 못이루고 있다가 시계를 보니 12시가 훌쩍 넘었더라구요. 오늘이 바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데이, 그의 생일이죠? ^^
8년 팬 생활하면서 손끝한번 스친적 없는 복없는 팬인 제가 이번 생파에 참석하지 못한게 천추에 한이 될줄 알면서도 가지 못했습니다. 요즘 제 상황이 참 복잡하고 힘들거든요. 하고싶은 것과 해야할 일이 다르다는게 참 속상하고 과거로 시간을 돌려 제게 선택의 권한이 주어졌던 그 시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래도 달라질건 없는데 말이죠 ^^;어째든 제겐 유난히 팍팍한 한주였어요. 한번도 잊은적 없는 호영씨 생일이 벌써 다가왔나 싶을만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일을 축하하고 싶은 마음에 잠자리에 누웠다가 졸린 눈을 부비며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스무살이었던 그의 모습에 빠져든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스물여덟.
어느덧 28살이 된 그가 참으로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음 좋겠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맛난 것도 먹으며 평범한 28살의 생일을 보내고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많이많이 듣고 그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하루가 되기를.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이지만 손호영 하나로 행복한 세상이었음 좋겠습니다.
p.s 호영씨... 내년 생일파티에는 꼭 참석할래요. 그때도 악수해주면 안되는건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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