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팬의 입장이 아니라 엄마의 입장으로 얘기 할께요.
(저야 호영군을 좋아하는 입장이라서 가고 싶은거 다 이해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부모님께 거짓말은 하지 마셔요.
안걸리면 그만이니까.. 하는 한번의 생각이 부모님께 더 신뢰를 주지 못한답니다.
더우기.. 선의의 거짓말도 아니구요.
거기다 지방이시면 서울까지 왕복하는것.. 밤에 귀가하는것.. 거기다가 혼자 다녀와야한다는것이 반대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을 것이여요.
혹시 단체 대절하는 버스가 다니는 곳이라면..
어디 어디서 모여서 단체로 모여서 간다는 것까지 설명드리고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안전하게 다녀오겠다고 차분히(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설명을 드리셔요.
어느 부모나 자식의 얘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엄마 또 그럴줄 알았어 식으로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대화를 닫지 마시고..
왜 가고 싶은거지.. 왜꼭 이번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경비는 어떻게 마련할것이며.. 어떠 어떠한 경로로 다녀오고 싶다고
침착하고 조리있게 설명하시고.. 부모님께도 생각할 시간 여유를 드리심이 어떨까요?
그리고 그렇게 약속을 드리고 허락을 받으신다면 귀가 시간이나 그외 약속 하신 것을 꼭 지켜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했는데도 반대를 하신다면..
그건 부모님으로 (가고 싶은 마음 이해해도 ) 허락 하실 수 없는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부모님이 님을 이해하려고 조금이라도 생각해주시고 귀 기울여 주신다면 부모님이 안된다는 이유가 뭘까도 한번 고려해봐주세요.
딸가진 제 마음이 그렇답니다.
그리고... 호영군..
평생 노래하며 우리랑 같이 하기로 했는데..
꼭 이번이 아니여도 함께 할 기회는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