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스

[됐다됐어] 만의 하나란 건 필요도 없는 가정이었네요.

호영이 홈피들을 돌아다니다가 호이앤어스에서 루브측에 보낸 질의서와 답변을 새로 공지하신 글을 읽었습니다.
만의 하나 호영이가 박선주씨에게 모님을 호영이팬 대표라고 소개했으면 어쩔꺼냐고 했었죠?
호이앤어스에서 새로 올린 글을 보니 호영이가 모님을 호영이팬 대표라고 착각했다면, 그렇게 만든건 그 모님일행과 루브 관계자들이었네요.
루브 관계자들이 (호영이한테 그렇게 소개받아서 그 모님일행을 대표라고 생각하게 된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스스로 그 모님을 대표라고 착각했다고 인정을 했고 사과를 했으니까요.
게다가 그 모님의 지인은 기획사 관계자가 어느 분한테 "이분이 호영이팬 나이많으신분 대표입니다." 라고 소개를 했을때 자신은 그게 아니라고 부인하지도 않고 당연하단 듯이 있었나보네요.
하하, 아주 기가 막힙니다.

심지어 이제는 서로 입장이 곤란해지니까 모님이랑 루브가 서로 잘못 떠넘기기식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그 둘의 사이도 쫑났겠네요.
앞으로라도 루브가 정신차리고 넘어야할 선과 넘지 않아야할 선, 건드려도 되는 선과 건드려서는 안되는 선을 명확히 구분하시고 제대로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봐도 제대로 된 답변도 나올듯하지 않고 모르쇠로 밀고 나갈듯합니다.
됐습니다. 됐어요.
저는 이제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대로나 하시길 빌 뿐입니다.

처음부터 팬들이 이번 사태를 추궁한건 사실을 확인하고 과거에 대한 책임을 묻고 비난하겠다는 것이 주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처음 잘못 얽히기 시작한 실타래를 풀었으면 좋았을것을 지금은 너무나도 엉켜버려 그쪽도 어디서부터 수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듯하군요.
이 난리를 한번 겪고나서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으리라 믿고 넘기겠습니다.
그 외에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거기 까지입니다.
앞으로 루브를.....신뢰하고 기대하지는 못할듯합니다.
호이플러스 환불탈퇴 약관에 새로이 명시하고 제대로 된 환불탈퇴 방법을 고지해주세요.
지금도 루브 관계자분들이 분명히 이곳을 모니터링 하고 계시겠죠?
앞으로 절대 호영이 뒤에 숨는 일도 없으시기 바랍니다.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의 울타리가 되어 보호하는 것이지, 소속 연예인이 기획사의 울타리가 되어 보호하기 위해 계약하는 것은 아니라고 압니다.
팬들이 호영이라는 이름앞에 약해진다고 해도 예외란 것이 있습니다.

더 이상 루브에 관해서는 유구무언입니다.
이 지경까지 온 것에 대해 정말 유감입니다.

그리고 모님과 그 일행들.....기획사쪽에서 정.말. 님들을 대표로 착.각. 하고 다른 이들에게 그런식으로 소개를 했다면 당신들이 "우리는 대표자격이 없는 호영이팬일 뿐이다." 이 한마디만 했어도 이 사단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큰 책임......당신들에게 있고 지금까지 드러난 당신들의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 투성이었습니다.
하물며 호영이를 사랑하는 같은 팬의 입장으로 다른 호영이팬 위에 서기위한 권력, 잇권을 탐하고 그것을 유지하는 데에 방해가 된다 싶은 다른 호영이팬들에게 빨간줄 긋게 해주겠다는 협박이나 하는것....
어디서도 용서가 안되는 행위들입니다.

호영이팬생활을 하는 동안은 사방이 팬들의 눈이요, 사방이 팬들의 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거의 10년 가까이 님처럼 공개적으로 이렇게 크게 도마위에 오르내린 호영이팬은 없었습니다.
서로 추구하는 바가 틀리고 성향이 틀려 개개인이 마음에 안들어하는 다른 호영이팬은 존재를 할 수도 있고, 그 호영이팬들이 몇몇 실수를 하는 적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소소하게 뒤에서 마음에 안든다는 뒷담화 정도가 우리의 일상생활, 사회생활 속에서 하듯 이루어지기는 했을지언정 이렇게 전체 호영이팬들 앞에 까발려진 적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미운 점이 있어도 같은 호영이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귀한 호영이팬임을 알기에, 누구나 사소한 잘못은 할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그리고 그정도 사소한 잘못을 두고 도마위에 올리면 대다수 호영이팬들에게 "개인적으로 해결해라, 그정도 일로 다른 호영이팬을 씹지 말아라" 라는 말밖에는 못듣는다는 것을 알기에 다들 조용히 덮고 넘어갑니다.

모님이 일으킨 그 여러가지 일들 또한 이제까지 개인적으로 덮여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님이 왜 이렇게 되었냐구요?
전체 호영이팬계를 건드렸으니까요.....호이플러스까지 휘두르고 다른 호영이 비*공*홈, 이벤트, 카페까지 염탐하는..."각자 서로간에 다른 호영이 팬피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는 암묵적인 규율을 깨부수었고 기획사까지 손에 넣으려했으니까요.
그러면서 사실에 대한 얘기를 하는 호영이팬들을 오히려 거짓말장이로 몰아갔으니까요.
사실을 말하고도 거짓말장이로 몰리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 움직이게 됩니다.
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입을 열기 시작한 것이겠죠.

너무 큰 것을 건드린 죄....나중에나마 잘못을 인정하고 멈출 수 있었지만, 멈추지 않은 죄....
아마도 그것이 모님께서 행하신 가장 큰 죄이지 않을까요?

정말.....루브와 모님.....유구무언입니다. 정말 할말이 없네요.

큰사람

2007/03/08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정상적인 팬생활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느정도로 유착이 돼있는건지, 아니면 혹시라도 직원 중에 모님측 분이 계신건 아닌지, 호이플러스 홈페이지 제작에 모님측이 참여한건 아닌지, 이런 부분들이 명확히 밝혀지고 정리되지 않는다면 계속 불안하고 믿지 못하는 상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이다이벤트의 경우에서처럼 비-공-개로 논의되던 내용이 무단으로 복사돼서 기획사에 전달되고, 일면식도 없는 퓨어임시관리진분들이 루브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고하는 등 감시가 이루어지는데 그 어떤 팬들간의 자발적인 이벤트나 모임이 가능하겠습니까?
팬클럽 운영도 지금까지처럼 강압적이고 불합리하게 이루어질게 분명하고 말입니다..
루브측이 해결해줘야할 문젠데.. 계속 이런 식이라니 암담합니다..
모르겠습니다.. 호이플러스 오픈하고 돌아가는 모양새 보고 있자니 루브라는 곳을 정말 신뢰하기 힘듭니다.
불안해서 회원개인정보 들어가서 주소 집전화번호 다 대충 바꾸고 핸드폰번호만 남겨뒀습니다.
그래봤자 오픈 초기에 개인정보노출됐을 때 어디로 어떻게 유출됐을지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_-;
개인적으로 최근에 좀 이상한 점을 발견해서 안그래도 불신이 더해가고 있는데..
도대체 루브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12: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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