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란하늘을사랑해

[ "손호영"] 그 이름만으로도 서로 통하는 우리인데..(수정)

오늘 저녁.. 일을 하던도중인데.. 아는 동생이 전화를 하더군요..
퓨어에.. 글이 올라왔다고..
다행이 공강시간이라서.. 저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어요..
차근차근.. 그 글에 대해서 설명해 주더라구요..

지방에 살고.. 아무것도 모르는 눈팅족인 저로써는..
너무 놀라서 아무말도 못할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이었어요..

그리고..참으로 무서웠습니다..

조금은 늦은 듯한 나이에.. 열성적인 팬이 되어서.. 이제서야.. 조금은 적응이 되려고 하는 저였습니다..
직접 공방에 뛰고.. 오빠스케줄 따라 다니고.. 이럴수는 없지만..

오빠가 하는 공연도 갔었고..
오빠와 가족이 될수있는 팬클럽이란곳에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들끼리..
"손호영"이라는 이름하나로 만나서 서로 똘똘 뭉쳐서 공연을 보르갔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손호영" 이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이화여대강당앞에서 오손도손 모여서 디엠비폰으로 같이 깔깔웃으며 오빠의 모습을 봤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손호영"의 콘서트를 같이 즐기기 위해.. 서슴없이 몇십장의 콘서트표를 10대팬들에게 나누어주신분도 있었습니다..

++++밑의 댓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콘서트티켓을 나누어주신분이 모님이라 칭하는 그분의 일행분이라네요..
         확실히 모르겠지만.. 참.. 뭐라말을 해야할지.. 무섭네요..
         혹시 저처럼 눈팅족이 모르는 무언가가 더 많지는 않은지... 겁나요..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손호영"이라는 글자만 들어가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 졌었습니다..

어디선가.. 호영이라는 이름만 나와도.. 오빠의 노래만 흘러나와도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따뜻한 사람.. 손호영과..
따뜻한 팬.. 딸기.. 라 생각했었습니다..

8년이라는 세월을 호영오빠와 같이 하신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분들은 한결같이.. 호영오빠 위주였습니다..

유난히 누나팬이 많은 호영오빠..
제가 알고있는 호영오빠의 팬들은..

자기자신의 이익(호영오빠를 가까이서 볼려고 하는..) 보다는 ..
호영오빠의 안전과 휴식을 먼저 생각하시던 분들이었습니다..

참.. 신기하면서도 대단해 보였어요..^^
저는 호영오빠를 한번이라도 가까이서 보고 이야기하고 싶고.. 그랬었거든요..^^;

제가 이토록 심하게 호영오빠에게 빠진건..
호영오빠뿐만이 아니라 .. 마음이 너무 따뜻하신 딸기분들 때문이었어요 ...
제가 호영오빠의 팬이라는게 너무너무 자랑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저도 꼭 그런 딸기가 되자.. 라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오늘.. 참.. 슬프네요..
저런분들도 계셨구나..
눈팅팬들이 모르는 일들이 많다는거 알았지만.. 이렇게 심각한 일일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참 공감이 되는 말은..
밑에 님의 글처럼.. 나의 손호영이 아니라.. 우리 손호영.. 입니다..

인터넷이라는게..
없는 말도 만들어내고.. 그래서.. 엄한사람을 다치게 하는 위험성도 가지고 있지만...
한사람이 아닌.. 많은.. 분들이 겪으신 일이라면..
진짜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잘은 모르지만.. 모두들 힘내세요..
어떤일이든.. 반드시 해결해서... 꼭 기쁜 국경일을 맞이 했으면 좋겠어요...

다들.. 힘든 밤이지만.. 편안히 호이몽하면서 주무세요~

둘리

2007/03/03

저도 항상 손호영만큼 손호영편들이 좋아요를 외치던 사람이였는데, 마지막으로 그말을 쓴게 언젠지 생각하게 되네요.. 모님도 그렇게 따뜻한 딸기분이셨을때 그렇게 고운 맘으로 오빠 응원하시던 딸기분이셨을때를 봤던지라 더 많이 씁쓸해요.. 그분을 그렇게 변하게 만들었던 모든 상황과, 아둔하고 무능한 기획사에 분노하고, 침묵하며 마음으로 삭혔던 많은 분들이 안스럽네요.. 너무 많이 가버렸지만, 더 많이 가지 않도록 모두를 위해서 우리 지금 조금 힘들고 이후에 더 많이 행복해집시다.. 믿는 진리하나.. 아무리 아름다워도 가짜는 가짜일뿐이야... 지금의 혼란이 없었더라면 겉으로 보기에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짜일뿐............. 모두들 꿈에서는 오빠만나 행복해져요~

(02: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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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그

2007/03/03

휴휴 그러게요.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편안한 팬 생활하던 그때로 가고 싶어요
님도 편안히 주무세요

(0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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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호영

2007/03/03

님글을 보니 잠시 잊고 지낸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요 호영이를 사랑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첨보는 사람들과
행복을 느끼며 같이 울고 웃던.....
우리가 누구입니까? 손호영 팬입니다*^^*
아자아자!!!

(1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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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2007/03/03

몇십장의 콘서트표를 10대팬들에게 나누어주신분이 바로 모님 일행분들 이십니다.
이것도 다 계획적으로 하신건가 -_-

(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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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7/03/03

몇십장의 콘서트표를 10대팬들에게 나누어주신분이 바로 모님 일행분들 이십니다.
이것도 다 계획적으로 하신건가 -_-2

사람들은 아시려는지. 그분들이 그분들이라는걸..-0-...

(13: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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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호영씨

2007/03/03

하루님 그게 정말인가요.?
저는 오늘 안 사실이라 더욱 놀랍네요.

길을 가다가도 어디서라도 손호영이라는 이름만 거론되도 귀가 번쩍 뜨입니다.
노래만 들어도 그 가게에 들어가서 그 노래 끝날때까지 있습니다.
우리는 손호영이라는 이름 하나에 반응하고 울고 웃는 사람들입니다.
서로 몰라도 그 이름 하나면 우리는 모두 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그 소중한 분의 날개를 꺽지 않았으면 합니다.

(14: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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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호영

2007/03/03

화나고 당황하면 눈물부터 먼저 나오는 습관이어서 그런지..
저 울것같아요.. ㅜ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는 모님의 만행에.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에.. 너무 화나고 슬퍼요..

(20: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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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을사랑해

2007/03/03

정말.. 이신가요??
이런.........ㅠㅠ.......
정말.... 그런가요?... 소름끼치네요..

(20: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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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

2007/03/03

밑에 댓글중에 그분들의 주소가 있는데요. 그때 표 관련해서 올라왔던 닉네임과 일치합니다.
표를 그렇게 많이 나눠줬는데 한사람은 당연히 아니었을테고.. 저도 주소보고 알았어요=_=

(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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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2007/03/03

그분이 그분이예요?????????
정말 믿을수가없네요_-;;;;;;;;;;;;;;
그것부터가 계획이었던..건가요?
표나누어주실때 정말 감사했고..
(물론 받지는않았습니다만..;;)
역시딸기분이라는 생각을했었는데..
그것역시 계획이라니... 무섭네요. 그분의 끝이 있긴한건가요?
정말 좋은뜻이라고 생각하고싶은데.. 안되네요.
하긴 표가 너무 많기는 했어요.. 한사람은.. 아니었겠죠...
그렇게 큰돈을 들이면서까지.. 그렇게 했어야했을까요..
정말 계획적이란생각 파바바바박 드네요...
이젠. 그분얘기에 소름도 안끼칩니다.
오히려 현실성이 없다고 느껴진달까요..
그런분이 있다니.. 참..

(23: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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