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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그 이름을 따라 오신 분들께.
저는 예전엔 그냥 TV 속에서만 '손호영'이라는 사람을 봐왔고, 실물로 처음 본 것은 처음 마음에 담고도 몇 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퓨어화이트를 알게 된 것도 지인을 통해서도 아니고 소문을 들었던 것도 아닌, 혼자 검색 통해 알게 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손호영'이라는 이름을 있는 공간이 좋아서 들어왔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홀로 팬으로 조용히 좋아하다 보니 어느새 구경꾼처럼, 방관자처럼 되어버리기도 하더군요.
이곳에는 원래 잘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팬 생활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손호영 팬들 중 많은 분들이 그러시니까요.
저도 그런 팬입니다. 활동을 많이 하는 편도 아니고, 아는 팬이 많은 것도 아닌 그냥 눈팅팬의 하나입니다.
오랜 팬 생활에도 아직도 저는 팬들 인맥이 거의 없습니다.
같은 애정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그 애정을 풀어놓는 게 좋아 가끔 퓨어에 글을 썼을 뿐,
팬계를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정보를 많이 듣지도 못합니다.
언제나 일이 한 번씩 터질 때마다 떠들 썩 몸살을 앓는 호영씨 홈들을 지켜보긴 했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해결될 거라고 믿고 지켜보던 때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보고 계십니까? 지금 호이플러스라는 첫 손호영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의 글들과 지금의 상황을요.
저는 깊이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 나서서 괜히 피해가 갈까,
망설이고, 망설이고 그러다 후회한 적도 참 많았고, 가장 소중한 이를 지키지 못하고 도움도 못 줬던 적도 많았습니다.
물론 성급하지 않게 지켜보고 냉정하게 상황 판단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신중하지 못한 판단이 웃지 못 할 사태를 몰고 온 얼마 전 공지사건을 봐서라도요.
하지만 어떤 일은 시간을 맞춰 의사표현을 하지 않으면 의사표현의 기회조차 사라져 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악순환은 반복될 것이고요.
글로만 임원투표를 지켜봤던 제 눈에도 보입니다.
이번 임원 투표에 오른 후보 분들 중에 자격이 부족한 후보가 있고, 그런 후보들끼리 서로 관련이 있다는 것이요.
이전 임원사칭 문제로 물의를 빚었던 오프라인 3,4번 후보는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4번 후보의 사퇴글에는 본인이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도
주변인들의 추천서를 내서 뒤늦게 루브에게 후보 등록이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읽고 할 말이 없더군요. 혹시나 했던 의혹들이 점점 커져 갑니다.
도대체 어떤 기준, 어떤 절차로 후보를 선정한 것인지.
후보 선정에 관한 공지에는 없었던, 몇몇 후보에게만 적용되었던 '보이지 않는 기준'이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혹 '보이지 않는 기준'에 힘을 보탠 특별히 더 영향력을 미치는 팬들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만약에 정말 처음 루브에서 제시한 방법처럼 후보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이번 투표가 진행됐다면,
공식홈과 이곳 퓨어 등에 올라온 후보들에 관한 정보마저 없었다면,
몇몇 후보들에 대한 후보자격에 이이를 제기한 팬들이 없었다면,
그 후보들은 문제없이 팬클럽임원이 되었겠죠.
대강의 윤곽이 드러난 지금 그런 생각을 해 보면 아찔합니다.
혹 투표가 끝난 이후에 밝혀졌다면 더욱 돌이키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호이플러스 자유게시판에 사퇴 글이 올라오기 전까지 오프라인 후보 3번, 7번 제명을 요청하는 글에 90명 정도가 직, 간접 동의 표시를 하셨고,
임원투표 중단과 재투표 건의글에 84명이 직, 간접 동의 표시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오프라인 후보 4번, 3번의 후보 사퇴 글이 차례로 올라왔습니다.
이로써 끝난 문제가 아닙니다. 아직도 후보들 중에는 부적격 후보가 있고, 후보 선정과정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앞으로 적합한 임원 선출을 위해서, 치러 질 일련의 과정들에 더 많은 팬들의 의사표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기 힘드시다면 댓글로도 충분이 한명, 한명의 의견을 표명하실 수 있습니다.
손호영 첫 팬클럽 임원을 뽑는 투표. 지금까지 호영씨 홈들 내부에서 이뤄졌던 문제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팬클럽 임원 선정에는 기획사 내부의 의견도 상당부분(이번 일로 봐서는 지나치게 많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만큼 강력한 항의가 아니면 이미 기획사의 정해진 의사대로 추진된다는 뜻입니다.
그를 많이 아끼시나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애정은 없습니다.
오래되서 그만큼 진흙이 많이 가라앉았다면,
오래되서 그만큼 맑은 물도 많이 고여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함께' 지켜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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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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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지켜가야죠...
손호영 첫 팬클럽입니다..우리 관심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루브에서 하는 행태를 보면 자기들맘대로 뽑겠다는 의도인데,,우리 주권의식을 가져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애정은 없다" 말이 절절히 와닿습니다.. |
(1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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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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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기 힘든 회원들이라도 중요한 기간이니 한번이라도 게시판에 다녀와주시기를 청합니다.
그렇게 갈망하던 손호영 단독 팬클럽입니다. 우리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는게 아닙니다.
관심을 기울여주는 애정을 함께 보입시다.
그리고 화가 나고 분통터지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을 수습해야하는 단계이고, 루브가 그것을 제대로 해주지 못한다면 우리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용히 바라보시는 팬분들의 귀한 의견도 보태주십시요... |
(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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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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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한다고 하길래 공지 확인하라고만 하길래
그래 어느정도인가 봤다니 한마디로 본인들 우리한데로 진행하고
입을 막겠다 이건지 그렇게 한다면 우리로썬 공식홈이 아닌 공개팬페이지에서 할수밖에 |
(12: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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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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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같이 할려면 이번에는 꼭 바로 잡아야 합니다.
눈팅 이제 그만 끝내시고 보기싫다 생각마시고 예전의 퓨어가..또 우리가 될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주세요.. |
(12: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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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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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플러스의 주인은 호영이와 플러스 우리들입니다..
너무 수수방관하시지 마세요...
자신들의 의견을 내주세요.. 그리고 루브의 행동이 옳지 않다 생각하실땐 게시판에 댓글이나.. 아님 직접 전화로라도 전해주세요..
그들이 했던 말중에 열려있는 홈들의 게시판이 너무 조용해서 팬들의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몰랐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제 기다리던 우리 집 호이플러스가 생겼잖아요.. 그리고 너무 소중한 우리집 퓨어가 있잖아요...
그들도 알건 알아야지요.. 우리끼리 그냥 조용조용히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지독한 성장통을 앓고 있지만 그 성장통이 멈추면 훨씬 큰 어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
(12: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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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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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 친구라 사탕발림 하더니 지금 하는 꼴이 가관입니다...조용히 넘길 일이 아닙니다.
물 바깥으로 끌어올라와야 할것 같습니다...다들 올라오세요!!! |
(1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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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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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 팬분들...너무 많이 참으셨습니다.
호영이 1집 활동하는 그 몇달동안 몇년은 더 늙어버린듯하다시던...그런데 그 이유가 우리가 사랑하는 손호영이 아닌 그 외의 이유들이라는게 더 속상하고 기막히다하시던 어느분의 말씀처럼 그 몇달동안 너무 많이들 지치시고 힘드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쳤다고 한발 뒤로 물러서실 때가 아니십니다. 그동안 잘 아물겠지 하며 다독이던 상처가 예상과 달리 곪아서 썪어 냄새가 난다하더라도...처음 그때가 아니라 더 아픔이 클지라도 더 나중을 생각해주십시오.
지금이라도 도려내야 합니다. 아파서 눈물이 나고 도려낸 자리에 보기싫은 흉이 지더라도 지금은 해야 합니다. 아니, 이제라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 호영이를 처음 마음에 담기 시작했던 그날들을 기억해주십시오. 우리의 지나간 시간들을 기억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
(15: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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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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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
(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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