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내심의 끝을보고왔습니다...저 정말 호님팬하면서 성격개조되는것같아요
이게 얼마만에보는 호님이야!!!!!!!!!!!!!!!!하면서 꽃단장(헐)도 하고..교복이아닌 치마를 1년만에입어봤어요
앞으론 절대 입지않을게요..만주벌판같은 제 허벅지-_ -<-
1시에 영풍문고 도착해서 비상호이님과 애정지상분들 있는쪽으로 고고!
열심히 편지작업도하고 오손도손 얘기를 나눈것까지는 좋았어요..
호님출근길 보려고 치밀한계획(?)을 세우며 지상주차장으로 올라가 벌벌벌벌벌떨었던것도 좋았어요..
밴(벤?)이 뛰뛰빵빵오는걸보고 우와아아아아아!!!!!!!!!!!!!!!!하면서
싸구려부츠신고 치마입고 짱빨리 뛴것까지도 좋았어요..
그런데 어떤 이름모를분이 요상한정보를주셔서 결국 출근길 놓쳤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아정말 그분...얼굴은 못봤지만 그분...그분...그분........*^^*<-
몸도 마음도 엉망(?)이된승현이는 터덜터덜 호님의 자취라도보고자 북갤러리로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호님근처에 접근할 수 도없었슴다 흑흑흑흑ㅎ그흑ㅜㅜㅜㅜㅜㅜ
그러다가 대따 이쁘시고 대따 카리스마있으시고 대따 다리얇으신 그분!도 뵜어요!우와정말
너무반가웠는데 제가 워낙 한소심(??????????)해서 표현을못했어요흑흑흑ㅜ ㅜ
그렇게 딩가딩가하다가 퇴근길이라도 제대로보자!!!하는 마음에 주차장으로 후다닥
문에서 제일 가까운곳으로 자리잡고 마스크에 예술을 했습니다ㅇㅇ...
(엑박을 클릭하면 사진이 보여용)
이번엔꼭웃기자 호님을꼭웃기자 무슨수를써서라도 꼭웃기자!!!!!!!!!!!!!!!!!!!!!!!!하면서 온갖
창피함을 무릎쓰고 했습니다..했어요.......아니근데 지금생각해도 후회되는건 대체 서승현을
왜썼던거죠 전..
선물들을 한가득안고 오시는 매니저님도보고~엄청 해맑게웃으셨구ㅇㅇ!!<-
몇시간을 기다리다가 경호원분들도 내려오시고 이제 호님이 서서히 등장하실 낌새가보이던 순간
저희는 있던 자리에서 쫓겨나서 다른팬분들과같이 섰슴다 허허허허..호님 가까이서보려고
구석에 숨어있었는데(?) 경호원분들한테 딱~ 들켰어요잉잉..
공평하게 호님을 봐야한다는 신의계시인가봐용..역시 만인의 호님(??????)
그리고 드디어 호님등장!!!!!!!!!!!!!!!!!!!!!!!!!!!!!!!!!!!!!!!!!!!!!!!!!!!!!!7시간동안 펑펑펑펑삽질해서
극도로 우울해진 저를 위로라도 하시는것처럼 반짝반짝빛나시던호님..어머나 진짜 하루가다르게
이뻐지세요.....그러고서 차 난간(?)에 올라가셔서 얼굴을 보여주신호님!!엄지짱도 해주신 호님!!!!
호님의 그 고운 엄지손가락하나에 제마음은 사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그러고서 슈욱!차안으로 사라지신 호님이 마이크에대고 막 말씀하셨는데 하나도 안들렸어요 힝힝
호님차가 떠나시고 나서 생각나는 두가지.
"7시간기다려서 10초본거야?"
"마스크 못보여줬네?"
내가왜 7시간동안 마스크에서 나는 유성매직냄새(진짜독했어요)맡아가면서 쓰고있었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는 그 눈초리들 꿋꿋이 이겨냈는데!!!!!!!!!!!!!!!!!!!!!!!!!!!!!!!<-
흐어어어엉엉어어어ㅓ어어엉어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쪼오끄음 서러웠구..다음에 싸인회있었담봐요.
나 밤샐거야.....<-
이걸로 어제도 손호영을웃겨라!는 실패..언젠간 웃기고만다내가..헐크 가면을 쓰고가서 난동피우게쒀<-?
집에오니까 다리가 부들부들떨리더라구요ㅠㅠㅠㅠ힘들었어용
어제 싸인회다녀오신분들 피곤하실텐데 푹~~~~~~쉬세요!(싸인받으신분들 엄청부러워요..)
팬질은 삽질의 연속으로 단련되는 거랍니다. 그러한 노력이 언젠가는 대박으로 꽃피울 날이 있을 거에요.
호영씨 한번 보려다가 수많인 인파때문에 모자쓴 머리꼭다리만 보고 온 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그나마 그거라도 본 게 대박이라고 할 수 있죠.
그나저나 이제 호영씨 싸인회는 콘서트표 예매만큼이나 당첨되기 힘들겠습니다그려....쩝.
으아~후기 넘넘 잼나요~ㅎㅎㅎ 예전 호영이본 후기들이 이랬거든요...단 5초를 봐도 그 장면을 5페이지 넘게 구구절절 재미나게 쓸수있었던 호이팬들..^^ 그 계보를 승현님이 잇고 계신듯~!ㅎㅎㅎ 10초 보셨다지만...이 후기를 읽는 사람들은 10시간 행복할거예요..^^ 앞으로도 쭈욱 ...잘부탁합니다..^^*
너무 부러워여ㅎㅎㅎ저두 가고시펐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