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알바를 새벽까지 하거든요_
새벽녘쯤 되면 손님이 뜸하기에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요즘 이외수님의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들이
더 많아 졌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손호영이란 사람이 뭔데 나의 생활에 생각등 모든 부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건가_라는 생각요.
요즘 사람들이 피보다 더 진하게 생각하는게 돈이잖아요.
돈으로 인해서 풍요로울 수 있고 마음이 든든해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고_거의 모든것이 돈에 의해서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거구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물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돈은 꼭 필요한 필수조건이겠죠.
하지만 전 그 돈에 의해서 형성될 수 있는 모든 쾌락,든든함,행복함등을
손호영이라는 한 사람에 의해서 선물 받고 있더라구요.
저뿐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분들도 그렇겠죠-
그렇게 생각하니까 간단하게 답이 나오더라구요.
아,이 사람이 나에게서 그렇구나.
가끔식 주위 분들이 물어보곤 하시잖아요.
니 나이에 손호영이 아직 좋으냐_?하구요.
그럼 그분들을 설득시킬 많은 조건들을 생각해내려고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데 조건은 생각이 안나고
그냥 좋다.라는 느낌으로 멍-해져버리곤 해요.
그 사람이 날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그 사람에 의해서 행복할 수 있고 힘을 얻을 수 있고
용기를 얻을 수 있고 활기를 얻을 수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젠 오빠를 연예인이 아닌 삶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많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어도 항상 웃어주는 이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없는것 같아 그냥 안타깝기만 하네요_
호영오빠도 가족분들도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길 기도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