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교정을 끝내게되서 치과에 다녀왔어요~
처음엔 드디어 빼는구나~ 하고 설레기도하고 기쁘기도하고~
그런데 교정기 빼는 작업... 처음 낄때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처음시작할때 생니도 뽑아보고, 아파서 잠도 못자보고 했지만
그것보다 백배천배 아팠어요..ㅜ
교정장치를 다떼내고, 장치를 붙였던곳에 남아있던 접착제를 다 갈아내고...
가는 기구소리에 신경을 곤두설대로 곤두서고... 잇몸은 욱신거리고...
돈주고 다시하래도 죽어도 다시하긴 싫더라구요..ㅜ
그러고 나서 금방 이가 예전처럼 돌아가려한다고 유지장치를 주셨는데,
한 한두시간 안끼다가 끼니 처음 교정을 시작했을때로 돌아가는듯한 옥죔..;
이래저래 아프기도하고, 울컥 짜증도 치밀때,
문득 오라버님생각에 괜시리 눈물까지 핑돌더라구요...
한번겪기도 힘든 이과정을,
오라버님은 생일파티때 저희한테 좋은모습 보이고 싶으시다고
말리는 의사선생님을 설득해가면서 한번,
진짜 교정을 끝마추실때 또 한번... 두번을 겪으셨다 생각하니....
물론 생일파티때 기사에뜬 글을 보면서 '많이아프실텐데...'하고 생각하긴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또 닿아오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새삼스레 오라버님께 죄송스럽기도하고, 감사하기도하고, 감동스럽기도하고...
그러면서 저도 왠만한 고통은 참고 견디며 9월을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든일이 있어도 오라버님을 생각하며 웃으며 보내야겠어요..^^
딸기분들도 모두모두 호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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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쓸데없는글을 써놓은것 같아서 죄송스럽네요..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손호영 1집은 분명 대박~!
9월가지 모두모두 호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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