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이제 고3이 되는지라 12월 에 오빠를 굉장히 많이 보러 다닌거 같아요.
대구, 부산, 대전, 서울을 오빠와 함께 돌면서 한편으로는 이게 잘한걸까.. 부모님께 거짓말 하고 공부도 안하고 뒷감당을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도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제 고 3 되면 특별한 자리가 아니고는 오빠를 보러 갈 수 없기에 이번에 목숨걸고 오빠를 보러다닌거 같아요..
꼭 오빠를 보러간날 감기에 걸리고 많이 아프고 집에서 몸살이 나죠.. 그래도 좋아서 또 가고 계속 머릿속으로 기억 살릴려고 노력하고.... 그러다 보면 또 금방 아픈게 낳고...
그게 바로 오빠의 힘인거 같아요...
오빠에게 아무것도 해줄수도 없고 항상 받기만 했지만...
그렇게 오빠에게 사랑을 받아서 전 참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호이편 모두 축복받은 존재이구요
오빠를 사랑할 수 있게 바라볼수 있게 지켜줄수 있게 해주시니깐요...
2007년에도 2017년에도 아니 죽을때까지 오빠를 바라봐 줄 수 있게 하느님이 도와주시겠죠?^^
2006년 한해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또 오빠에겐 가장 뜻깊은 한해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솔로로 화려하게 컴백해 상도 받고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또한.. 저에게도 정말 보람차고 잊지못할 한해를 만들어주신거 같아요...
이제 오빠를 언제 보러갈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오빠를 바라보고 있다는거,,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다는거,,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인거 같아요
이렇게 진지하게 글을 써보긴 처음인데요.ㅋ
그냥 2007년이 되니까 제가 철이 들었나봐요...ㅋ
무튼 서울 콘서트 너무 멋졌어요...^^
우리 2007년도 오빠와 함께... 아시죠?^^
빛나는그
2007/01/01
저두요. 역시라는 말밖에는 어제 공연 정말 최고였어요.
왜 이렇게 난 일이 잘 안풀리는지? 뭐 대충 이런 뉘앙스 말을 하고
이번이 남에게 화를 가장 많이 낸거 같다고 쉴틈도 없이 몰아치는 공연
밴드분들이 준비한 호영이 선물과 말들이 너무 감동 별 모양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손밴들에게도 스타라고? 뭐 그런 비슷한 말을 했고
우리 팬들이 하는 말처럼 호영이가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도 했구요
정말 어제 공연은 잊지 못할꺼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