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내게돌아와~ 어서여기 내곁으로 돌아와
네가 있어야할 곳은 여기야 -♩
오빠가 있어야할곳... 그곳은 바로 무대위였습니다^^
"손호영 당신의 무대가 자랑스럽습니다!"
그가 있어야 할곳을 빼앗지 말아주세요.
우리의 자랑을 빼앗지 말아주세요.
무대위의 그는... 늘그렇듯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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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고 영양가없는 후기지만..;;
오빠야를 보는건 좋은데...
항상 후기를 쓸때가 되면 모두 훨훨 날아가 버리시니..ㅜ
"콘서트는 호이상실을 데리고 오다" 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어요..ㅜ
심각한 호이상실로 인해 영양가는 다 빠져버렸지만..;;;
후기 고고~
우선 4시 반 즈음해서 지하철을 타고 출발해 6시 20분즈음해서 이대강당에 도착!
물품 파는곳을 기웃기웃하다가 야광봉도 하나 더 질러주고[가지고간것도 있었는데..;;]
대구때 못받은 루돌프 뿔도 받고, 오빠의 로고가 새겨진 핫팩도 받고 하면서 놀다가
이벤트로 준비하셨다는 우체통을 발견하고는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적은 편지를 넣어놓고
'승현'님을 만나뵈었어요~
어찌 그리 이쁘신지..ㅜ [그에 반해 저는... ㄱ-] 진짜진짜 만나뵙고 싶고 만나뵈서 기뻤는데....;
요놈의 성격은 왜이리 표현을 못하는지...ㅜ 우물쭈물하다가 승현님이 사주신 오뎅을 먹고는
인사를 하고 공연장내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순간 드는생각. "완전 가깝다!!!"
이대강당이 그렇게 아기자기한 곳인지 처음알았습니다...ㅜㅠ
[그렇게 아기자기하고 좀 작은 곳에서 오빠와 벽없이 공연을 즐길수있었다는게 너무 기뻤어요^^]
막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자리를 찾아 앉아있는데 옆에 분이 말을 걸어주시더라구요^^
막 얘기를 나누다가 제 나이가 나오니 또 깜짝 놀라시더라는..;;
[그때부터 그분이 공연 중간중간 말도 걸어주시고 하시면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ㅜㅠ]
그리고 곧 공연시작...
'사랑의 동그라미'를 시작으로 댄서분들이 등장하시고 곧 오빠의 등장!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ㅜㅠ
계단을 사뿐사뿐 내려오시는 오빠의 모습... 정말 호영강림이라는 말이 심히 실감나던...
메인으로 오셔서 열심히 춤을 춰주셨어요^^ 그후엔 사이드 쪽으로 오시더니 콜미를 열창해주시고..
잠시 쉬셨다가 소파안무 'yes'로 돌아오셨답니다..ㅜ
댄서분과의 안무... 몇번을 봐도 적응이 안됀다지요.. 후후.. 옆에 언니분하고 같이 분열했습니다..ㅜ
그후 'stay the night'하고,'유죄'를 부르며 신나게 뛰놀고... 'report to the dancefloor'도 해주시고..
중간에 스탭분이 올라오셔서 마이크를 넘겨주시곤 마이크복대[라고 부르신다더라구요..ㅎㅎ]를 가지고 사라지시고, 드디어 오빠의 오프닝 멘트!!
가수가 공연하면서 이렇게 오프닝 멘트 늦게하는 공연은 없을거라고 하시면서 오늘은 말 적게하고 노래 많이 들려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후부터 정말 노래만 잔뜩불러주셨다는...ㅎㅎ
말씀중에 오늘 오빠가 무대위에 선건 큰 꿈을 이룬거라고 하시면서 와주신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하셨어요. [아직도 걸리시나봐요... ㅜㅠ ]
그렇게 이런저런 멘트들이 끝나고, 오빠표 끊이지않는 노래퍼레이드가 시작됐답니다~!
'tonight'도 해주시고, '작은가방'도 불러주시고 많이 불러주셨는데 기억이...ㅜ
그렇게 오빠와 함께 즐기고 난후, 연예인분들의 축하 영상이 나오고 다시 한번 달린후,
'노엘'이 깔리면서 눈사람이 무대위에 나타났어요. 그 눈사람에 정신을 팔고있을때,
위에서 들려오는 오빠의 목소리!! 2층에 오빠가 나타나셨습니다..ㅜㅠ [역시, 오빠셨어요...!]
2층을 슥 도시면서 중간중간에 고개를 쏙 빼서 내려다 봐주시는 센스까지 발휘하시며 2층을 돌아
1층으로 돌아오셨어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부르시며 중간중간에 노엘도 한번씩 섞어주시고... 'last christmas'를 불러주신후, 드디어... 그 노래가 나오기 시작했어요..ㅜ
'집앞이야 나와'가 나오기 시작하고... 오늘은 또 어떤부러운 분이 뽑히실까... 하고 있을때,
저 있는 쪽의 반대편에서 한 누님팬을 모시고 다시 무대로 돌아오셨습니다...ㅜ
[ 근숙 누님의 "예스!" 잊을수 없어요..ㅎㅎ]
세트에 누님을 앉히시더니... '선물'을 열창해주시고... 누님품에 안겨 누워도 계시고...ㅜㅠ
누님을 폭 안으셨다가 꼭 한번 해보고 싶으셨다며 "너라고 부를께"도 해주시고...ㅜ
블루스도 춰주시고....ㅜㅠ
보는 내내 괴성을 지르며 옆의 언니분과 한층더 분열했습니다...ㅜㅠ
선물이 끝나고... 귀여운 점퍼로 갈아입으시곤 크리스마스송 메들리[터보 노래까진 알겠는데...
나머지가 무슨노랜지...;;]를 들려주시어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있던순간..;;
누님이 다시 등장하시며 미치도록 부러운 선물 증정식이 시작됐습니다...ㅜㅠ
오빠의 달콤하다못해 녹아버릴것 같은 목소리가 녹음된 mp3...
원래 목적은 사진을 찍어 드리는 거였던 디카 지만 기계를 싫어하시는[기계치가 아니라 기계를 싫어하시는 거라시면서...ㅎㅎ]오빠때문인지... 오늘도 사진찍기는 실패하시고 다른분 디카를 빌려다
사진을 찍으셨어요ㅎㅎㅎ
누님이 내려가시고... '기회를 줘'를 열창...♡ '다시'도 불러주시고... '거짓말'도 해주시고.... [천사미소 손호영! 간만에 질렀어요...ㅎㅎ] 마지막 순서라는 말때문에 분위기가 급 쳐졌다가
'기분좋은 상상'을 라랄라랄랄랄라~♪ 하며 다시또 급 활발♡
'Friday night'하고 'dance all night(맞나..;;)'도 해주시고... '네가 있어야 할곳'을 부르며 점점 업돼다가~
마지막곡이라는 말에 다시또 주춤했지만... 그 마지막 곡이 '0%'여서인지 언제 그랬냐는듯이 또
열심히 뛰놀았어요~ 무대에 낮게 엎드리시더니, 갑자기 일어나셔서 방방 뛰어주시고~
객석에서 저희도 방방 뛰고~ 얼마나 열심히 놀았던지...^^
그리곤 오빠가 퇴장을하시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갔어요.
무슨 약속도 하지않았는데... 다같이 "손호영"을 외치며 오빠의 앵콜을 기다리자,
아직 한번도 불러보신적 없으시다던 '사랑일뿐야'를 앵콜곡으로 불러주셨어요...
그리곤 "정말 안녕~"하시곤 돌아서 가셨습니다.
CD를 틀어놓은게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오빠의 목소리는 낭랑하셨습니다...ㅜ
2시간 넘게 춤추시고, 노래를 하시고도 그렇게 맑은 목소리로 또 노래를 하시다니...
"에너지 괴물"이란 오빠의 별명이 왜 생기셨는지 납득이 가더라구요...ㅎㅎ
언제나 처럼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주신오빠...
오늘도 그 멋진 무대 보러 출동하겠습니다..!
오빠, 이따뵈요~~
+) 이다음에 돈 많이 벌어다가 이대대강당같은곳을 하나 지을까생각중이에요...ㅜ
이쁘게 지어다가 오빠이름따서 건물이름지어서 오빠한테 선물로...
그럼 오빠의 멋진공연을 맨날볼수있으려나...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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