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이 목소리에 맺힌 피와 땀이 느껴져서
마구 쳐 울었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목소리가 마쉬멜로, 소프트아이스크림 같았구요.
사랑스러운 목소리는 그대로면서 어쩌면 노래가 그렇게 늘었는지요.
저는 보컬트레이닝한다길 호영이의 고운 미성이 사라질까,
혹시 탁해지진 않을까 걱정이었는데요.
역쉬, 난 호영이보담 한수아래 무수리이옵니다.
누나들을 무릎꿇게 만드는 손호영이 진정으로 짱입니다.
무대에 섰을 때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귀엽기는 한데
본인 노래 부를때 그러면 자신감 없어보이니까
신곡 준비할 때는 비디오 카메라 앞에서 노래하는 연습하시고
본인 노래하는 모습 늘 모니터링하세요.
노래 중간에 자기 좋아하는 스티비원더 노래라고 멘트치는 게
어찌나 아날로그적이면서 정감있던지요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제 호영이 나이 스물일곱,
사랑도 알고 인생도 알고 사람이 뭔지도 아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쳥년이 들려주는 노래의 감흥으로
살떨리게 그의 발라드가 기대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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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늘 아름답기만 하네요.
무대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대의 모습이 아련하게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리하여 나도 행복합니다.
그대 그리고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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