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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호이팅] 대구&부산콘서트의 훈훈한 반응들을 모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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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공개된 호영이 홈중 한곳에 갔다가 부산콘서트에 관한 훈훈한 얘기를 들었어요.
너무 단순해서 그거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러면 어떨까 생각해 봤거든요.
부산에서 제 주변에도 일반인 커플들이 꽤 많이 계셨거든요.
앞, 뒤, 옆 제 시선이 닿는 곳 까지는 두루두루 살펴봤어요.
왜 사람들 표정을 보면 그사람의 상태를 알수 있잖아요.
제가 본 분들은 정말 즐거운 표정이었거든요?
공연시작하고 한 십여분 지난때 부터는 거의 올스텐딩이었잖아요 왜.
그때 보니 그분들도 즐겁게 막 뛰고 그러시더라구요.
제 뒤의 커플분들도 호영이 사진 핸드폰으로도 많이 찍으시고
다 끝날때까지 계시다가 팬들 안나가고 앉아서 운다 따라부르는거도 다 보고 나가시더라구요.
운다가 나올때 팬들이 따라부르고 있는데 제 앞쪽에 서계시던 어떤 남자분은 운다까지 크게 따라부르셨구요.^^
많이 속상했지만 그래도 더 나쁜방향으로 끝나지 않고 최상의 상태로 마무리 지어진거 같으니
이제 기운빠지는 일말고 기쁜일을 생각하면서 원기를 충전해 보아요.
각자 알고있는 이번 콘서트와 관련된 비화들..
혹은 대구공연에서의 지인들의 반응같은거 공유해 보면서
힘내서 또 즐겁게 호영이랑 잘먹고 잘살아보는게 어떨까요?
앞으로 호영이랑 우리는 오래오래 행복할꺼니까
불행쯤은 발로 밀어서 저 옆길에다 툭 차버리고 갈길 갑시다~~
음.. 사실은 제가 넘 궁금해서 그러는거예요.^^;;
자~~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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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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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때 맨앞줄에 중년의 부부가 계셨거든요. 대구 맨앞자리가 좋긴 좋았는데 호영이가 돌출로 빠지면 스크린이 거의 안보여서 매우 난해한 자리였답니다. 근데 그부부께서 너무나 좋아하시는거에요. 특히 남편분께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더라구요. 마지막에 호영이와 악수비슷한걸 하시면서도 너무 좋아했구요. 근데 생각해 보니 맨앞자리면 팬분들 아닐까요.
글고 중간쯤에 30대쯤 보이는 커플이 있었는데 그남자분께서 울 호영이 운다부를때 어찌나 열심히 따라부르시던지. 남팬이 맞다라고 결론 지었답니다.
울 호영이의 진가를 이제 남자들도 알아보기 시작한게 틀림없어요. |
(13: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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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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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항상 팬들 가운데 있어서 반응을 모르겠어요
그냥 나이 지긋한 남자분들과 일행들 열심히 야광봉 한들고 일어서서 보고 했다는거밖엔 |
(13: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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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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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구콘 오른쪽에 있었는데요.. 언제 부턴가.. 확실히 팬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학생 두명이서 오빠를 응원하고 있더라구요.. 고등학생이나.. 중학생으로 보이던데..^^
아무튼.. 참 신기했답니다.. 저는 거기서 남자들은 거의 못봤거든요.. 뭐 연인끼리 오시는 분은 봤지만.. 남학생끼리 온건 처음 봤어요~^^ 너무 신기해서 동생한테도 막 자랑했어요..ㅋ
나중에 제 남동생도 함 델꼬 갈려고 생각중입니다..ㅋ |
(13: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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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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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지긋하신 아저씨 한분이 어깨에 꼬마아이를 태우고 손호영이라고 적힌 커다란 플카를 마구 흔들며 오빠를 유혹하던 장면이 생각나요.. 공연 내내 호응도 좋았고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
(13: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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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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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구콘에서 호영이 운다를 너무 열심히 따라 부르시던 중념의 남자분이 부산콘에서는 더 많은 일행들을 이끌고(남자 2, 여자2/ 대구에서는 분명 여자분 한분하고만 오셨거든요^^) 부산콘 줄에 계신걸보고 남자딸기분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저희줄 끝줄이나 앞줄에 남녀커플들이 있었는데 호영이 선물 부르는 타임에는 자기들끼리 포옹하며 호영이보고~ ^^ 즐겁게 따라 노래 부르고 하는 모습을 보니 한시름 놓겠더군요. 공연을 사심없이 즐겨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ㅠㅜ |
(14: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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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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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룩한 임신하신 분도 가족과 함께 대구 공연에 오셨답니다 ^^
조금 떨어져서 앉아계셨지만, 공연 내내 배를 쓰다듬으시기도 하고, 노래도 따라부르며
함께 즐기셨어요. 3,4살 정도 보이는 애기도 엄마랑 같이 공연 즐기고, 아빠도 함께 오셔서 가족분들이 모두 함께하는데 보는 내내 흐뭇하더라구요 ^ ^
딸기두건 두르시고 호영오빠 음악으로 태교하시던 그 어머니가 참 멋져보였어요 !
그 애기는 태어나도 참~ 멋지게 잘 자라겠어요 ^^ 태교음악이 워낙에 좋으니까요 |
(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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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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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표를 예매했는데 마이클럽 이벤트가 되어서 그냥 사촌언니들에게 표 두장을 주었거든요.
보고나서 언니들이 노래 너무 잘한다고 다시 봤다고 하시고
호영오빠 너무 귀여우시다고 계속 칭찬하셨어요 :) |
(15: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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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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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콘에서 줄 서있을때 벡스코를 지나가던 남자분께서 HOI야광봉을 보고
호이가뭐야? 호이짜 호이짜? 이거 말하는거야? 이러시길래 따라가서 호영오빠가 HOI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ㅎㅎ 그리고 부콘때 공연 시간이 늦어져서 다른 분들 많이 걱정하실때
제 친구는 호영오빠 무대 시작하기 바로 전에 들어와서 얼마나 안심하고 좋아하던지요.
물론 왜 늦게 시작했는지 이유를 듣고는 ㅠㅠ 슬퍼했지만..
암튼 전 대구랑 부산 둘다 서로 다른 감동을 느꼈어요. 정말 볼때마다 새로운 오빠를 느끼고 온답니다ㅎㅎ |
(15: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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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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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에 오신분들 일반인 같아보이셨는데^^
오빠야 노래를 들으시더니, 와~ 노래잘하네? 이러셨어요 |
(16: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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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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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때 제 뒤에 앉아계셨던 남녀 커플~ 좌석이 매우 비좁았던 관계로 처음엔 남자분께서 조금 툴툴 거리시더니 조금 지나니깐 눈을 못떼시던데요?(일부러 살폈습니다.호호) 여자분이랑 꼭 앉고 공연 즐기는 모습 참 보기 좋았어요~~ |
(16: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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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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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처음 가본 제친구는요. 제가 호이동영상을볼때마다. "에이~ 모야.또봐" 이랫느데
대구 콘서트 저랑갓을땐, "우와~ 노래짱이다 " 그러면서
tv보다 실물이낫다~ 그러면서 키두 크네? 그러서면서ㅠ_ㅠ
그리구 콘서트시작하기전에
막 팬들 얼굴나왓을때요
아저씨한분이 나오셔서
막손흔들구 ㅠ_ㅠ좋앗어요~ |
(16: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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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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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구콘에서 호영이랑 댄서들이 수건이랑 티셔츠 선물 던져줄 때 남학생 두분이 그걸 받으려고 앞으로 나왔던데요. 보기엔 중고생 정도로 보였는데... 귀여웠어요. 결국 하나도 못 받았지만....
그리고 부산콘 끝나고 나오는 길에 걱정되는 마음에 주위 분위기 살피는데... 커플로 보이는 분들이 '... 지만 재밌었지?'라는 말 들었어요 그 말을 여자분이 하셨는데, 남자분 표정도 그리 나쁘지 않았구요. |
(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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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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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 정말 좋았어요.....가족분들도 있으셨고 아기 업고 오신 딸기분들도 계셨구요....
연인들도 있었어요^^
정말 대단하시더라구요
한회 한회 콘서트를 하면서 팬도 늘고 호영씨가 좋아하는 남자팬들도 늘었음 좋겠어요....
그날 남팬들도 많았어요 |
(22: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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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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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팬분들도 오셨다죠 ^^
막 딸기두건 관심많으셔서 이쁜님이 자기꺼 딸기두건도 드리고.
엄마뻘 일본딸기분.. 어찌나 감사했나몰라요. 잘해드리곤싶은데
언어의장벽이 무던히 큰지라.. ㅠㅠ 그래도 정말 마음만은 무척 감사했습니다.
따스한 웃음으로 대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일본을 무진장 사랑하는편은 절대아니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감사하고 따뜻해졌습니다 |
(0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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